미국의 장거리 미사일 허용, 러시아 본토 타격과 북한군 타격 가능성 분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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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관련

미국의 장거리 미사일 허용, 러시아 본토 타격과 북한군 타격 가능성 분석

by 코스티COSTI 2024. 11. 19.

최근 미국이 우크라이나의 러시아 본토 공격을 위한 장거리 미사일 사용을 허용하면서 국제 사회에 큰 반향을 일으키고 있다. 이 조치는 우크라이나 전쟁의 향방에 중요한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요소로, 특히 러시아 본토에 주둔한 북한군을 목표로 한다는 점에서 주목받고 있다. 이번 글에서는 이 결정의 배경과 앞으로의 전개 가능성을 짚어보고자 한다.

 

1. 미국의 장거리 미사일 사용 허용 배경

지난 18, 로이터 통신은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우크라이나의 러시아 본토 타격을 위한 장거리 미사일 사용을 허용했다고 보도했다. 이는 우크라이나 전쟁에서 미국이 그동안 피하려 했던 확전 가능성을 감수하면서도, 러시아군의 북한 병력 합류에 대한 대응으로 이루어진 결정이다.

미국은 그동안 우크라이나에 제공한 미사일의 사용 범위를 제한해 왔다. 하지만 북한 지상군이 러시아 병력에 합류함에 따라 상황이 달라졌다. 이에 따라 우크라이나가 미군의 육군 전술 유도탄 체계(ATACMS) 같은 장거리 미사일을 사용해 러시아 본토 목표물을 공격하는 것이 가능해졌다.

 

2. 북한군의 참전과 미국의 대응

이번 결정의 배경에는 러시아가 전쟁 병력으로 북한 지상군을 투입한 점이 크게 작용했다.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장기간 미국에게 이러한 미사일 사용 허가를 요청해 왔으며, 그 이유로는 북한군이 러시아 편에 서서 우크라이나에 대항하는 것이 명확해졌기 때문이다.

미국은 이미 수개월 전부터 "북한군이 전쟁에 개입하면 장거리 미사일 사용을 허용할 것"이라고 경고해 왔다. 그 결과 이번 미사일 사용 허용 결정은 북한군의 개입이 직접적인 원인으로 작용한 셈이다. 미국 정부는 이번 조치를 통해 러시아와 북한에 우크라이나 전쟁 개입에 따른 큰 대가를 치르게 하겠다는 의지를 표명하고 있다.

 

3. 첫 번째 공격 대상은 쿠르스크 주둔 북한군?

미국의 장거리 미사일 허용 이후, 뉴욕 타임스는 이 미사일이 러시아 서부 쿠르스크 지역에 주둔 중인 북한군을 공격하기 위한 첫 번째 목표가 될 가능성이 크다고 보도했다. 이는 러시아가 대규모 병력을 쿠르스크 지역에 집결시키고, 그곳에서 우크라이나군과의 전투를 계획하고 있기 때문으로 보인다.

젤렌스키 대통령 또한 "장거리 미사일이 허락되면 첫 번째 목표는 쿠르스크에 주둔 중인 북한군 진영이 될 것"이라고 공개적으로 경고한 바 있다. 미국도 해당 지역에 대한 정보를 명확히 파악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따라서 우크라이나가 미국으로부터 지원받은 장거리 미사일을 사용해 북한군 진영을 타격할 가능성은 점점 현실화되고 있다.

 

4. 러시아의 반응과 국제 사회의 움직임

러시아는 이러한 미국의 결정에 강하게 반발하고 있다. 드미트리 페스코프 러시아 대통령 대변인은 "미국의 장거리 미사일 사용 허가는 전쟁에 불을 지피는 행동"이라며, 미국이 갈등에 직접 개입하는 것과 다름없다고 비판했다. 블라디미르 자바로프 러시아 상원의원 역시 "이는 제3차 세계 대전을 향한 큰 발걸음"이라고 반발하면서 강경 대응을 예고했다.

반면 BBC와 뉴욕 타임스는 러시아가 과거에도 여러 차례 '레드라인'을 설정했지만, 실질적인 보복으로 이어지지 않았다고 분석했다. 이 때문에 이번에도 러시아의 보복 가능성은 낮다고 보는 전문가들이 많다. 하지만 미국이 장거리 미사일 사용을 허용한 것은 분명히 전쟁 양상에 큰 영향을 미칠 가능성이 있다.

 

5. 트럼프 당선인의 입장과 향후 전망

이번 결정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 취임 전 2개월 전에 이루어졌다. CNN은 이번 결정이 트럼프 당선인이 물려받을 전쟁 상황을 더욱 악화시킬 가능성이 있다고 분석했다. 트럼프 당선인의 입장이 명확히 드러나지는 않았지만, 그의 아들 도널드 트럼프 주니어는 SNS"군산 복합체가 아버지가 평화를 만들 기회를 얻기 전에 전쟁을 일으키고 싶어한다"고 비판적인 의견을 내비쳤다.

마이클 월천 국가 안보 보좌관 지명자는 우크라이나에 대한 무기 지원 가속화를 주장하며, 이번 미사일 허용 결정에 찬성 입장을 밝혔다. CNN 또한 이번 결정이 상징성 면에서 매우 크며, 미국이 러시아와의 긴장 고조에 대응하는 강력한 메시지로 받아들일 수 있다고 평가했다.

 

6. 북한군의 치명적 손실 가능성

현재 쿠르스크 지역에 주둔 중인 북한군은 후방에서 큰 피해 없이 활동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이번 장거리 미사일 허용으로 인해 북한군은 직접적인 공격 목표가 될 가능성이 높아졌다. 우크라이나는 이번 공격을 통해 국제 사회에 큰 메시지를 전달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이며, 이는 북한군에게도 심리적인 압박이 될 수 있다.

결론적으로, 미국의 이번 결정은 우크라이나 전쟁의 전황을 크게 바꾸기보다는 북한의 전쟁 개입에 대한 강력한 경고의 의미를 가지고 있다. 러시아와의 긴장 관계는 더욱 고조될 것이지만, 이로 인해 전쟁의 판세가 어떻게 바뀔지는 앞으로 지켜봐야 할 문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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