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광화문역 132m 거리, 코리아나호텔 지하2층 구내식당 솔직 리뷰

1. 코리아나호텔 직원식당 위치와 특징

광화문역 6번 출구에서 딱 132m. 걸어서 몇 분도 안 되는 거리에 코리아나호텔 직원식당이 있다. 위치는 서울시 중구 세종대로 135 코리아나호텔 지하 2층. 건물 입구로 들어가 로비 왼쪽 계단을 통해 내려가면 되는 구조다.

호텔 구내식당이니 직원만 이용하는 곳이라고 생각할 수도 있겠지만, 외부인도 식사가 가능하다. 메뉴는 한식 뷔페 스타일로 구성되어 있고, 가격은 8,500원. 서울의 중심, 도심에 위치한 것을 생각하면 비교적 합리적인 편이다.

 

2. 이용 방법과 가격

구내식당에 들어가면 키오스크가 자리 잡고 있어 식권을 구매할 수 있다. 운영 시간은 점심과 저녁 두 타임으로 나뉘어 있으며,

• 점심은 오전 10시 30분 ~ 오후 2시까지,
• 저녁은 오후 4시 30분 ~ 7시까지 이용 가능하다.
• 가격은 8,500원으로 주변 식당과 비교해도 경쟁력 있다.

식사를 위해 준비된 공간은 깔끔하고 쾌적하다. 메뉴는 매일 조금씩 바뀌지만, 기본적인 한식 구성과 다양한 반찬이 꾸준히 제공된다.

 

3. 주요 메뉴와 퀄리티

메뉴는 날마다 조금씩 달라지지만, 기본적으로 밥과 국, 반찬, 샐러드 등이 준비된다. 방문 당시 제공된 주요 메뉴는 오징어볶음, 소고기무국, 감자조림, 양배추샐러드, 김치 등이었다.

특히 오징어볶음과 소고기무국은 단체급식에서 보기 드문 메뉴라는 점에서 눈길을 끌었다. 요즘 단가 문제로 단체급식에서는 잘 나오지 않는다고들 하는데, 호텔 직원식당이라는 특징 덕분인지 이런 퀄리티 높은 메뉴가 제공되고 있었다.

오징어볶음은 신선한 오징어가 매콤한 양념과 잘 어우러져 있었고, 소고기무국은 담백한 국물에 고기의 깊은 맛이 우러나 있어 누구나 편하게 즐길 수 있는 메뉴였다.

이런 메뉴 구성을 가능하게 한 영양사의 세심한 메뉴 기획과 노력은 분명히 박수를 받을 만하다. 단순히 한 끼를 제공하는 수준을 넘어, 식사하는 사람들에게 만족감을 주는 메뉴를 고민한 흔적이 돋보였다.

식판 위에 올라간 금징어(오징어볶음)와 따끈한 소고기무국을 보고 있자니, 단체급식의 한계를 넘어선 호텔 구내식당만의 강점이 느껴졌다. 이 모든 게 매일 식단을 고민하고 준비하는 영양사의 노고 덕분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오늘은 어떤 맛있는 메뉴가 나올까?" 하는 기대감이 드는 식당이었다.

 

4. 내부 분위기와 장점

식당 내부는 정갈하고 깔끔한 분위기였다. 직원과 외부인 모두 부담 없이 이용할 수 있는 점이 좋았다. 식사를 마친 후, 퇴식구로 빈 식판을 반납하는 시스템도 간단했다.

 

5. 이용 시 참고할 점

• 주말 운영: 아쉽게도 주말에는 운영하지 않는다. 평일 점심이나 저녁 시간대를 노려야 한다.
• 계단 이용: 지하 2층으로 이동하려면 계단을 이용해야 한다. 엘리베이터를 사용할 수 없다는 점이 다소 불편할 수 있다.

 

6. 방문 후기

코리아나호텔 구내식당은 광화문 근처에서 가성비 좋은 식사를 원할 때 추천할 만하다. 8,500원으로 즐길 수 있는 한식 뷔페는 다른 호텔과 비교했을 때도 손색이 없다. 호텔이라는 점 때문에 약간 부담스러울 수도 있지만, 정작 식당 분위기는 캐주얼하고 편안하다.

"오늘 점심 어디서 먹지?" 하고 고민된다면, 코리아나호텔 지하로 한 번 내려가 보는 건 어떨까?

 

 

 

#코리아나호텔 #광화문구내식당 #호텔직원식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