맥북 & 아이맥 사용자 주목! 외장 SSD에 앱스토어 앱 설치하는 방법 정리

시작하며

애플 사용자라면 신제품을 구매할 때 가장 큰 고민 중 하나가 저장 공간 선택이다. 기본 용량으로는 부족할 것 같고, 업그레이드를 하면 가격이 크게 상승한다. 특히 맥북, 아이맥, 맥미니 같은 애플 기기들은 내부 저장공간을 업그레이드할 수 없기 때문에 더욱 신중해야 한다.

그런데 macOS Sequoia 15.1 업데이트로 이 고민이 한층 줄어들었다. 이제 앱스토어에서 다운로드한 앱을 외장 SSD에 설치할 수 있게 되면서, 저장공간 부족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새로운 길이 열렸다. 이번 글에서는 macOS Sequoia 15.1의 주요 업데이트와 외장 SSD에 앱을 설치하는 방법, 그리고 활용 팁까지 상세히 정리해보았다.

 

1. macOS Sequoia 15.1의 주요 변화

macOS Sequoia 15.1에서는 몇 가지 핵심 기능이 추가되었다. 이번 업데이트에서 가장 주목할 부분은 다음과 같다.

 

(1) 앱스토어 앱을 외장 SSD에 설치 가능

이전까지는 애플 기기의 내부 저장공간에만 앱을 설치할 수 있었지만, 이제는 외장 SSD에 직접 설치할 수 있다. 이는 대용량 게임이나 그래픽 작업용 소프트웨어를 활용하는 사용자들에게 매우 유용하다.

 

(2) 아이폰 미러링 기능 강화

아이폰 화면을 맥에서 그대로 띄울 수 있는 미러링 기능이 한층 더 발전했다. 이제 아이폰에서 실행 중인 앱을 드래그앤드롭 방식으로 맥으로 옮길 수도 있다.

 

(3) AI 기반 사진 수정 기능 추가

사진 속 불필요한 요소를 자동으로 제거하는 클린업 기능이 추가되면서, 간단한 편집을 더욱 쉽게 할 수 있다.

 

2. 외장 SSD에 앱스토어 앱 설치하는 방법

외장 SSD에 앱을 설치하려면 몇 가지 설정이 필요하다. 다음 단계를 차례로 따라 하면 된다.

 

(1) macOS Sequoia 15.1로 업데이트

• 먼저 macOS를 최신 버전인 Sequoia 15.1로 업데이트해야 한다.
• 시스템 설정 → 소프트웨어 업데이트에서 진행 가능하다.

 

(2) 외장 SSD 포맷하기

• 디스크 유틸리티 실행: `응용 프로그램` → `유틸리티` → `디스크 유틸리티`
• 포맷 설정: 사용할 외장 SSD를 선택하고 '지우기'를 클릭한 후, 파일 시스템을 `APFS`로 설정한다.
• APFS 포맷을 해야 앱 설치가 가능하다.
• 중요한 데이터가 있는 경우 반드시 백업한 후 포맷해야 한다.

 

(3) 앱스토어 설정 변경

1. 앱스토어를 실행하고 ‘설정’으로 이동한다.
2. "별도의 디스크에 대용량 앱 다운로드 및 설치" 옵션을 활성화한다.
3. 외장 SSD를 선택하면 이제부터 앱이 해당 SSD에 설치된다.

 

(4) 앱 설치 및 실행

1. 앱스토어에서 원하는 앱을 다운로드한다.
2. 앱이 자동으로 외장 SSD에 설치된다.
3. Finder에서 `어플리케이션` 폴더를 열면 외장 SSD에 설치된 앱을 확인할 수 있다.

 

3. 외장 SSD에 앱 설치 시 알아둬야 할 점

외장 SSD를 활용하면 저장공간 부족 문제를 해결할 수 있지만, 몇 가지 주의할 점이 있다.

 

(1) 1GB 미만의 앱은 내장 저장공간에 설치됨

macOS 정책상 1GB 미만의 작은 앱은 외장 SSD가 연결되어 있어도 내장 저장공간에 설치된다.

 

(2) 외장 SSD가 분리되면 앱 실행 불가

• 외장 SSD에 설치된 앱은 SSD가 연결되어 있어야 실행할 수 있다.
• 이동 중에는 불편할 수 있으므로 자주 사용하는 앱은 내장 저장공간에 두는 것이 좋다.

 

(3) iPhone/iPad용 앱은 설치 불가

• 맥에서 실행할 수 있는 아이패드/아이폰용 앱은 외장 SSD에 설치할 수 없다.
• 앱스토어에서 macOS용으로 제공되는 앱만 설치 가능하다.

 

(4) 런치패드에서 앱이 보이지 않을 수 있음

• 외장 SSD에 설치한 앱은 기본적으로 런치패드에서 보이지 않는다.
• Finder에서 ‘가상본 만들기’ 기능을 활용하면 편리하게 실행할 수 있다.

 

4. 외장 SSD 활용 꿀팁

외장 SSD를 더욱 효과적으로 활용하는 방법을 소개한다.

 

(1) 대용량 앱을 외장 SSD에 설치

• 포토샵, 파이널컷 프로, 로직 프로 등 대용량 앱은 외장 SSD에 설치하면 내장 저장공간을 절약할 수 있다.
• 특히 로직 프로의 사운드 라이브러리는 외장 SSD로 옮길 수 있다.

 

(2) 게임 저장공간으로 활용

• 최근 macOS용 게임들이 점점 늘어나면서, 대용량 게임을 저장할 공간이 필요하다.
• 예를 들어, 사이버펑크 2077, 레지던트 이블 같은 대형 게임도 외장 SSD에 설치하면 원활하게 실행할 수 있다.

 

(3) 포토 및 영상 편집용으로 최적화

• 어도비 라이트룸, 다빈치 리졸브, 파이널컷 프로 같은 프로그램의 라이브러리를 외장 SSD에 저장하면 작업 속도를 높일 수 있다.
• 라이트룸에서는 외장 SSD를 기본 저장소로 설정할 수도 있다.

 

(4) 프로젝트 파일 전용 드라이브로 활용

• 영상 편집이나 디자인 작업을 하는 경우, 프로젝트 파일을 외장 SSD에 저장하면 파일 관리가 수월해진다.

 

마치며

macOS Sequoia 15.1 업데이트를 통해 애플 사용자들은 더욱 효율적으로 저장공간을 활용할 수 있게 되었다. 외장 SSD를 활용하면 맥북, 아이맥, 맥미니 등의 기본 저장공간을 절약하면서도 대용량 앱을 자유롭게 사용할 수 있다.

앞으로 맥을 새로 구매할 때 용량 업그레이드로 인한 부담이 줄어들 것이며, 특히 크리에이터나 게이머들에게 더욱 유용한 기능이 될 것이다. 기존에 맥의 저장공간 문제로 고민했던 사용자라면, 외장 SSD를 적극적으로 활용해 보길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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