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작하며
미국 주식 투자에 관심이 있는 사람이라면 나스닥 100 ETF를 한 번쯤 고민해 봤을 것이다. 하지만 국내에도 다양한 ETF가 상장돼 있어 어떤 상품을 선택해야 할지 막막한 경우가 많다. 특히 세금 혜택이 있는 ISA나 연금 계좌에서 투자할 수 있는 국내 상장 미국 ETF는 더욱 신중하게 선택해야 한다.
이번 글에서는 나스닥 100 ETF를 중심으로 주요 상품들의 수수료, 환율 영향, 변동성을 비교해 투자에 도움이 되는 정보를 정리했다.
1. 국내 상장 미국 ETF, 왜 투자할까?
미국 주식 직접 투자와 국내 상장된 미국 ETF 투자는 각각 장단점이 있다. 해외 주식 직접 투자 시 미국에 상장된 ETF를 선택할 수 있지만, 국내 상장 ETF를 활용하면 세금 혜택을 받을 수 있다. 대표적인 혜택으로 ISA 계좌, 연금 계좌를 활용하면 투자 수익에 대한 세금을 줄일 수 있다.
국내 상장 미국 ETF는 미국 주식에 투자하지만 국내 시장에서 거래되므로 환전이 필요 없고, 세금 관리가 용이하다. 따라서 연금 운용을 고려하는 투자자라면 국내 상장 ETF를 활용하는 것이 유리하다.
2. 나스닥 100 ETF, 어떤 점을 비교해야 할까?
(1) ETF 총보수 및 비용 비교
ETF 투자는 장기적으로 가져가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수수료(총보수)를 낮추는 것이 중요하다. 대표적인 나스닥 100 ETF들의 수수료는 다음과 같다.
ETF 이름 | 총보수(%) | 비고 |
---|---|---|
코덱스 미국 나스닥 100 TR | 0.1852 | TR 상품(폐지 예정) |
라이즈 미국 나스닥 100 | 0.1863 | 가장 낮은 비용 |
타이거 미국 나스닥 100 | 0.22 | |
코덱스 미국 나스닥 100 H | 0.25 | 환율 변동 방어 |
키움 미국 나스닥 100 | 0.29 |
- TR 상품(총수익추적, Total Return) 폐지 예정: TR 상품은 배당금이 자동으로 재투자되는 구조지만, 국내에서 폐지될 예정이므로 제외하는 것이 좋다.
- 라이즈 미국 나스닥 100은 현재 가장 저렴한 비용을 가지고 있다.
- H(헤지) 상품: 환율 변동을 방어하는 상품으로, 달러 환율 영향을 받지 않는다.
3. 환율 영향, H 상품을 선택해야 할까?
환율은 해외 ETF 투자에서 중요한 요소이다. 원/달러 환율이 높아지면 달러 자산의 가치는 상승하지만, 반대로 환율이 하락하면 손실을 볼 수도 있다. 이를 방어하는 H(헤지) 상품은 환율 변동 영향을 최소화할 수 있다.
현재 원/달러 환율은 1,440원 수준으로 높은 편이며, 향후 안정화될 가능성이 있다. 장기적으로 환율이 하락할 가능성이 있다고 본다면, H 상품을 선택하는 것이 더 안전하다.
4. 나스닥 100 ETF, 어떤 상품을 선택해야 할까?
ETF 선택 시 투자 목적과 계좌 유형에 맞춰 선택하는 것이 중요하다.
- 단기 투자자: 거래량이 많고 유동성이 높은 상품을 선택하는 것이 유리하다.
- 장기 투자자: 총보수가 낮은 ETF를 선택하는 것이 좋다.
- ISA·연금 투자자: 국내 상장된 ETF 중에서 총보수가 낮고 환율 영향을 최소화할 수 있는 상품을 선택하는 것이 좋다.
추천 조합
1. 비헤지(환율 변동 노출) 상품
- 라이즈 미국 나스닥 100 (0.1863%)
- 코덱스 미국 나스닥 100 (0.1852%)
2. 헤지(환율 변동 방어) 상품
- 코덱스 미국 나스닥 100 H (0.25%)
마치며
나스닥 100 ETF는 다양한 선택지가 있지만, 비용, 환율 영향, 세금 혜택 등을 고려해 투자 전략을 세워야 한다. 특히 연금 계좌나 ISA 계좌에서 투자할 경우, 국내 상장 ETF를 활용하면 절세 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다.
장기적인 관점에서 환율 변동까지 고려한다면 H 상품을 선택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각자의 투자 목적에 맞춰 ETF를 신중하게 선택하는 것이 중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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