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키타견과 함께하는 일본 전통 민박 ‘에니시’ 숙박기. 가쿠노다테 여행

시작하며

일본 아키타현 센보쿠시에 위치한 가쿠노다테는 일본 전통문화가 살아 숨 쉬는 곳이다. ‘도호쿠의 작은 교토’라고 불리며 사무라이 저택 거리와 아름다운 수양벚나무로 유명하다. 그중에서도 특별한 숙박 경험을 원하는 사람들에게 추천할 만한 곳이 있다. 바로 ‘민박 에니시(民泊 縁 Enishi)’다.

이곳은 50년 된 전통 가옥을 개조한 숙소로, 두 마리의 아키타견과 함께 머무를 수 있는 점이 특징이다. 가쿠노다테에서 아키타견과 함께하는 특별한 여행을 계획하고 있다면, ‘민박 에니시’에서의 하룻밤은 색다른 경험이 될 것이다.

 

📍 숙소 정보

• 숙소명: 민박 에니시 (民泊 縁 Enishi)
• 주소: 일본 〒014-0336 Akita, Semboku, Kakunodatemachi Uramachi, 22
• 위치: 가쿠노다테역에서 도보 약 18분, 사무라이 저택 거리 근처

 

1. 가쿠노다테, 일본 전통의 정취를 느낄 수 있는 곳

가쿠노다테는 약 400년의 역사를 자랑하는 성하마을로, 일본 전통 가옥과 사무라이 저택이 잘 보존되어 있다. 도쿄에서 신칸센을 타면 약 3시간이면 도착할 수 있고, 모리오카역에서는 약 50분이면 갈 수 있다.

가쿠노다테역에서 ‘민박 에니시’까지는 도보 약 18분 거리이며, 사무라이 저택 거리와도 가까워 일본 전통문화를 체험하기 좋은 위치다.

 

2. ‘민박 에니시’의 특징과 숙박 정보

‘민박 에니시’는 단순한 숙박 공간이 아니라, 일본 전통 가옥에서 머무르며 아키타견과 교감할 수 있는 특별한 곳이다.

 

✅ 숙박 요금 및 기본 정보

• 1인당 숙박 요금: 9,000엔(한화 약 7만8,000원)
• 객실 유형: 전통 다다미 객실
• 공용 시설: 거실, 주방, 샤워실 및 화장실
• 제공 어메니티: 수건, 샴푸, 헤어드라이어, 칫솔
• 추가 서비스: 근처 온천 이용 가능(숙소 내 샤워실도 사용 가능)
• 특징: 아키타견과의 교감 및 산책 가능

 

3. 아키타견과 함께하는 특별한 경험

이 숙소에는 두 마리의 아키타견이 살고 있다.

🐕 수찬(スチャン): 조용하고 차분한 성격

🐕 후지코(フジコ): 애교 많고 사람을 좋아하는 성격

이들은 손님들과 친근하게 교감하며, 원하는 경우 아침 또는 저녁 산책에도 동행할 수 있다.

 

✅ 아키타견과 함께할 수 있는 활동

• 아침·저녁 산책: 손님들이 직접 함께 걸을 수 있다.
• 베란다에서 교감: 강아지들과 함께 시간을 보내며 쓰다듬을 수 있다.
• 사진 촬영: 아키타견과의 추억을 남길 수 있는 기회.
• 아키타견 기념품 구입: 숙소에서 관련 상품 구매 가능.

 

4. 가쿠노다테의 맛집과 전통 음식

숙소에서는 식사가 제공되지 않지만, 인근에 다양한 음식점이 있어 일본의 향토 요리를 맛볼 수 있다.

 

🍽 추천 맛집과 메뉴

• 사쿠라노사토(さくらの里): 이나니와 우동(稲庭うどん) 전문점
• 기리탄포 전골(きりたんぽ鍋): 쌀을 구워 만든 전통 요리
• 히나이 치킨 오야코동(比内地鶏親子丼): 아키타현 특산 닭을 사용한 덮밥
• 하타하타 스시(ハタハタ寿司): 아키타에서만 맛볼 수 있는 생선 초밥

이 외에도 숙소 주인 요시미 씨가 추천하는 이자카야에서 다양한 일본 음식을 즐길 수 있다.

 

5. 숙박 후기 및 추천 포인트

‘민박 에니시’는 일본 전통 가옥에서 머무는 경험과 아키타견과의 교감을 동시에 즐길 수 있는 숙소다.

 

✅ 추천하는 이유

• 아키타견과 교감하며 머물 수 있는 숙소
• 전통적인 일본 다다미방에서의 숙박 경험
• 가쿠노다테 사무라이 저택 거리 근처로 접근성 우수
• 조용하고 아늑한 분위기 속에서 힐링 가능

숙박을 마친 많은 여행자들은 ‘마치 친척 집에서 머문 것 같은 편안함’이라는 후기를 남긴다. 일본의 전통적인 가옥에서 지내면서, 두 마리의 귀여운 아키타견과 시간을 보내는 것은 단순한 여행이 아닌 특별한 경험으로 남는다.

또한, 숙소는 단순한 민박을 넘어 방문객들이 지역 문화를 직접 체험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 사무라이 저택 거리에서 전통 문화를 탐방하고, 지역 음식을 맛보며, 한적한 분위기에서 온전히 일본의 정취를 느낄 수 있다.

 

마치며

‘민박 에니시’는 일본의 전통적인 분위기 속에서 아키타견과 특별한 시간을 보낼 수 있는 곳이다. 조용한 마을에서의 산책과 일본 가정식 경험, 그리고 아키타견과의 교감을 통해 잊지 못할 추억을 만들 수 있다.

특히, 평소 개를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더욱 매력적으로 다가올 것이다. 두 마리의 아키타견이 손님들과 함께 교감하며 시간을 보내는 모습은 여행에 따뜻한 감성을 더해준다.

겨울철에는 운영하지 않으니 방문을 계획할 때 미리 확인하는 것이 좋다. 공식 인스타그램에서 운영 정보를 확인할 수 있으며, 숙소 예약도 사전에 진행하는 것이 좋다.

가쿠노다테에서 색다른 숙박을 찾고 있다면, ‘민박 에니시’에서 아키타견과 함께하는 시간을 경험해 보기를 추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