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작하며
오래된 스마트폰이나 태블릿이 서랍 속에 잠들어 있다면, 이를 보조 모니터나 스피커로 활용하는 방법을 고려해볼 수 있다. 특히, 서브 디스플레이가 필요한 경우, 새 모니터를 구매하지 않고 기존 기기를 활용하면 비용을 아낄 수 있다. 이 글에서는 '스페이스 데스크'라는 무료 앱을 사용해 구형 아이폰, 갤럭시, 아이패드를 보조 모니터로 설정하는 방법을 자세히 설명한다.
1. 스페이스 데스크 앱 설치 및 설정 방법
구형 스마트폰이나 태블릿을 보조 모니터로 활용하기 위해서는 스페이스 데스크(SpaceDesk) 앱을 설치해야 한다. 이 앱은 iOS, 안드로이드, 윈도우 환경에서 모두 사용할 수 있어 활용도가 높다.
1) 스페이스 데스크 설치
- 아이폰/아이패드: 앱스토어에서 ‘스페이스 데스크’를 검색해 다운로드
- 안드로이드: 구글 플레이 스토어에서 설치
- PC(윈도우): 공식 웹사이트에서 드라이버 다운로드 후 설치
2) 설정 방법
- PC에 스페이스 데스크 드라이버를 설치하면, 네트워크 내에서 연결 가능한 장치를 자동으로 검색한다.
- 스마트폰/태블릿에서 앱을 실행하면 자동으로 PC 화면이 출력된다.
2. 인터넷 없이 유선 연결하는 방법
와이파이를 사용할 수 없는 환경이라면 USB 유선 연결 방식을 활용할 수 있다.
① 아이폰/아이패드의 경우
- 스페이스 데스크 앱 설정에서 USB 연결 모드를 활성화
- 아이폰과 PC를 라이트닝 케이블(USB-C 포함)로 연결
② 안드로이드 기기의 경우
- USB 디버깅 모드를 활성화해야 하며, 설정이 다소 복잡할 수 있음
유선 연결을 하면 지연 시간이 줄어들고, 인터넷이 없어도 연결이 가능하다.
3. 화질 설정 및 디스플레이 최적화
화면을 보다 선명하게 설정하려면 다음의 설정 변경이 필요하다.
1) 스페이스 데스크 앱에서 설정 변경
- 이미지 품질(퀄리티): 기본적으로 자동으로 설정되지만, 필요에 따라 선명도 조절 가능
- 프레임 속도(프레임 레이트): 30fps, 60fps 선택 가능
2) 윈도우 디스플레이 설정 변경
- 디스플레이 설정에서 새로 추가된 보조 모니터(스마트폰/태블릿)의 해상도를 조정
- 배율 조정을 통해 가독성을 높일 수 있음
- 세로 모드 활성화 가능
4. 추가 기능 및 다중 모니터 활용
스페이스 데스크를 활용하면 단순히 한 개의 보조 모니터뿐만 아니라 여러 개의 디스플레이를 동시에 사용할 수도 있다.
1) 다중 디스플레이 연결
- 여러 대의 스마트폰/태블릿을 PC에 연결하여 확장 모니터로 활용 가능
- 최대 6대까지 연결하여 활용 가능
2) 스피커 기능
- 스마트폰을 PC의 스피커로 설정 가능
- 스페이스 데스크 앱에서 오디오 출력 설정을 변경하면, 소리를 스마트폰에서 재생 가능
마치며
구형 스마트폰이나 태블릿을 활용하면 무료로 보조 모니터 및 스피커 기능을 추가할 수 있다. 인터넷 연결이 필요 없는 유선 모드도 지원되므로, 다양한 환경에서 활용 가능하다.
특히, 문서 작업, 멀티태스킹, 주식 트레이딩 등 다양한 용도로 활용할 수 있다. 오래된 기기를 다시 유용하게 사용할 기회이므로, 한번 시도해보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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