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리미어 프로, 음악 끊김 없이 부드럽게 마무리하는 리버브 활용법

시작하며

영상 편집을 하다 보면 음악이 갑자기 ‘뚝’ 끊기는 경우가 많다. 이런 경우에는 리버브(Reverb) 효과를 활용하면 음악을 자연스럽게 마무리할 수 있다. 하지만 단순히 리버브를 추가하는 것만으로는 부족하다. 음악의 마지막 부분만 리버브 효과를 넣어야 자연스럽게 들린다. 이번 글에서는 음악이 자연스럽게 끝나는 편집법을 소개한다.

 

1. 리버브 효과란?

리버브(Reverb)는 음악이나 소리에 잔향(에코) 효과를 추가하는 기능이다. 콘서트홀이나 지하철역에서 들리는 울림 같은 효과를 줄 수 있어, 음악이 갑자기 끊기는 것을 방지하는 데 유용하다.

리버브 효과를 추가하는 방법

• 편집 프로그램(프리미어 프로 기준)에서 Effect 창을 연다.
• Studio Reverb(스튜디오 리버브) 효과를 추가한다.
• Preset(프리셋) 중에서 ‘Great Hall’을 선택하면 강한 리버브 효과가 적용된다.
• Wet(웨트) 값을 조정해 리버브 강도를 조절한다.

이렇게 하면 음악이 부드럽게 이어지지만, 문제는 음악이 끝나는 순간 리버브도 함께 끊긴다는 점이다. 이를 해결하려면 네스트 기능을 활용해야 한다.

 

2. 네스트 기능으로 리버브 지속시키기

음악이 ‘뚝’ 끊기는 원인은 효과 적용 범위가 음악 트랙과 동일하기 때문이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 네스트(Nest) 기능을 사용하면 된다.

네스트 기능 활용법

• 음악 트랙을 선택한 후, ‘Nest’를 클릭한다.
• 새로운 네스트 시퀀스가 생성되며, 기존 음악 트랙이 감싸진다.
• 네스트된 시퀀스를 늘려야 리버브 효과가 지속된다.

네스트된 시퀀스 늘리는 방법

• Alt 키를 누른 채 네스트된 트랙을 드래그해 복사한다.
• 복사된 트랙의 ‘Enable(활성화)’을 해제하여 소리를 없앤다.
• 이제 원래 음악이 끝난 후에도 리버브 효과가 지속된다.

이 방법을 활용하면 리버브 효과가 갑자기 끊기는 것을 방지할 수 있다. 하지만 리버브가 음악 전체에 적용되는 문제가 발생할 수 있다.

 

3. 음악 끝부분에만 리버브 적용하기

리버브 효과를 전체 음악에 적용하면 불필요한 잔향이 생길 수 있다. 따라서 음악의 마지막 부분에만 리버브를 적용해야 한다.

음악 끝부분에만 리버브 추가하는 방법

• C(자르기 툴)을 사용해 음악의 끝부분을 자른다.
• 자른 부분에만 리버브 효과를 적용한다.
• 기존 음악 트랙에는 리버브를 적용하지 않는다.

이렇게 하면 음악의 마지막 부분에서만 리버브 효과가 발생하여 자연스럽게 소리가 사라진다.

 

4. 페이드 효과로 자연스럽게 마무리하기

리버브 효과만 적용해도 자연스럽지만, 페이드 인/아웃 효과를 추가하면 더욱 부드럽게 마무리할 수 있다.

오디오 페이드 효과 추가 방법

• Ctrl + Shift + D 키를 눌러 오디오 트랜지션을 추가한다.
• 음악 끝부분에 ‘페이드 아웃’ 효과를 적용한다.
• 리버브 효과가 끝나는 시점까지 부드럽게 소리를 줄인다.

이렇게 하면 음악이 마치 자연스럽게 사라지는 듯한 느낌을 준다.

 

마치며

음악을 갑자기 ‘뚝’ 끊지 않고 자연스럽게 마무리하는 방법을 정리해 보았다.

• 리버브 효과를 추가해 음악에 잔향을 준다.
• 네스트 기능을 활용해 리버브 지속 시간을 늘린다.
• 음악 끝부분만 잘라 리버브를 적용한다.
• 페이드 효과를 추가해 더욱 부드럽게 마무리한다.

이 방법을 활용하면 영상 편집이 더욱 자연스럽고, 프로처럼 마무리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