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산성과 휴대성 다 잡은 노트북, 요가 슬림 7i 아우라 에디션 리뷰

시작하며

최근 프리미엄 경량 노트북 시장에서 ‘생산성’과 ‘휴대성’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기 위한 제품들이 속속 등장하고 있다. 특히 ‘레노버 요가 슬림 7i 아우라 에디션 14’는 2025년 기준 최신 사양을 탑재한 인텔 기반 모델로, 얇고 가벼운 디자인 속에 AI 기능과 고성능 배터리까지 담아낸 점이 인상적이다. 이번 글에서는 이 제품의 디자인, 성능, 휴대성, 그리고 실사용에서 느낀 장단점을 중심으로 자세히 소개하고자 한다.

 

1. 디자인과 휴대성의 균형

레노버 요가 슬림 7i 아우라 에디션은 이름 그대로 슬림한 두께와 가벼운 무게를 갖춘 경량 노트북이다.

알루미늄 유니바디

알루미늄 재질의 바디는 디자인의 완성도를 높이며, 실제 만졌을 때 고급스러운 질감을 느낄 수 있다.

무게와 두께

무게는 약 1.19kg, 두께는 13.9mm로, 14인치 화면을 가진 제품치고는 가벼운 편이다.

휴대성 강화 요소

모서리가 부드럽게 마감되어 있어 한 손으로 들고 다니기 편하고, 얇고 가벼운 본체에 다양한 포트를 탑재해 실용성을 높였다.

 

2. 주요 사양과 디스플레이 특징

① 디스플레이: 14인치 OLED, 2.8K 해상도, 120Hz 주사율

② 색재현력: DCI-P3 100% 지원

③ 밝기: 최대 1,000니트로 야외 시인성도 우수

④ 프로세서: 인텔 코어 울트라 7, 28W TDP

⑤ GPU: 인텔 아크 통합 그래픽 (외장 GPU 없음)

⑥ 메모리: 32GB LPDDR5X (온보드 타입, 업그레이드 불가)

⑦ 저장장치: 고속 SSD 탑재 (용량은 모델별 상이)

 

3. 포트 구성과 확장성

레노버 요가 슬림 7i 아우라 에디션은 얇은 디자인임에도 불구하고 실용적인 포트를 갖추고 있다.

• 썬더볼트 4 포트 2개 (충전, 데이터 전송, 디스플레이 출력 가능)
• USB-A 포트 1개 (무선 마우스 동글 연결 등 실용적)
• HDMI 2.1 포트 1개 (어댑터 없이 모니터 연결 가능)
• 오디오 콤보 잭 (유선 이어폰·헤드셋 지원)

다만, SD카드 슬롯은 미탑재되어 아쉬움이 남는다

 

4. 스마트 기능으로 편의성 강화

레노버는 인텔과의 협업을 통해 다양한 AI 기반 기능을 탑재했다.

① 스마트셰어

• 아이폰과 안드로이드 모두 지원
• 사진과 영상을 무선으로 PC에 빠르게 전송 가능
• 인텔 유니슨 등록 필수, 1기기만 연결 가능

② 스마트 모드 5종

• 보호 모드: 공공장소에서 화면 흐림 처리
• 주의 모드: 알림 최소화로 집중력 강화
• 협업 모드: 화상회의 시 카메라·마이크 최적화
• 웰니스 모드: 자세 및 사용 시간 모니터링
• 파워 모드: 배터리 효율 향상

스마트 기능은 UI도 직관적이며 위젯 형태로 활용할 수 있어 접근성이 좋다.

 

5. 벤치마크로 보는 실사용 성능

① Geekbench 6 멀티코어 점수: 약 10,000점대 초반

② Cinebench R23 멀티 점수: 7,700점대

③ 3DMark 타임스파이 GPU 점수: 약 3,500점대

 

이 수치는 고성능 데스크톱에는 못 미치지만, 문서작업이나 영상 스트리밍, 사진 편집 등의 작업에는 충분한 수준이다.

• 포토샵·라이트룸 사용: RAW 편집도 문제 없음
• 프리미어 프로 1080p 영상 컷 편집 가능
• 캐주얼 게임: 하데스, 인디 게임류 무난
• AAA 게임: 성능 부족

 

6. 배터리 지속 시간과 활용성

• 70Wh 대용량 배터리 탑재
• 밝기 50%, Wi-Fi ON, 영상 재생 테스트: 22시간 이상
• 실사용 기준으로도 하루 종일 사용 가능
• ‘파워 모드’ 활성화 시 전력 소비 최적화

배터리 성능은 특히 학생, 외근이 많은 직장인들에게 매우 유리하다.

 

7. 키보드와 터치패드의 사용감

• 키보드 감도와 배치는 무난
• 터치패드 인식 민감도는 다소 높은 편
• 타이핑 시 손바닥 제스처 인식으로 오작동 가능성 있음
• 손가락 위치나 습관에 따라 적응 필요

 

마치며

레노버 요가 슬림 7i 아우라 에디션 14는 고성능을 지향하면서도 디자인과 휴대성, 사용 편의성까지 균형을 갖춘 제품이다. 특히 OLED 디스플레이와 인텔 울트라 7 프로세서, AI 기반 스마트 기능, 22시간에 달하는 배터리 사용 시간은 다양한 환경에서 안정적인 작업 수행을 가능하게 한다. 학생용 노트북부터 재택근무용 서브 PC까지 폭넓은 활용이 가능한 모델로, 게임보다는 문서 작업, 콘텐츠 소비, 가벼운 편집 작업에 최적화되어 있다. 가격대를 감안하면 가성비 면에서도 괜찮은 선택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