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4월 정부 직접대출 직대 자금 총정리: 꼭 확인해야 할 4가지 지원

시작하며

2025년 4월, 정부에서 직접 대출하는 소상공인 정책자금이 공고됐다. 이른바 '직대'(직접대출)로 불리는 이번 자금은 소상공인이 금융기관을 거치지 않고 정부로부터 직접 자금을 지원받을 수 있다는 점에서 관심이 높다. 특히 대리대출보다 조건이 더 유리한 경우도 많아, 자금 운용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이라면 놓치지 말아야 할 기회다.

이번 4월에 공고된 직대 자금은 총 4가지다. 각각의 자금은 대상, 금리, 한도, 조건 등이 모두 다르기 때문에 꼼꼼하게 비교한 후 본인에게 맞는 항목을 선택해야 한다. 아래에서 각 자금을 하나씩 상세히 살펴보자.

 

1. 혁신성장촉진자금: 수출기업부터 스마트기술 도입 소상공인까지

1) 혁신형

- 대상: 수출기업, 2년 연속 매출 10% 이상 증가 기업, 스마트공장 도입 기업, 로컬크리에이터, 졸업 후보 소상공인 등

- 한도: 운전자금 2억원, 시설자금 10억원

- 금리: 기준금리(2025년 1분기 2.98%) + 0.4%p = 3.38%

- 상환 조건: 운전자금 5년(2년 거치 후 3년 분할), 시설자금 8년

2) 일반형

- 대상: 스마트기술 소공인, 100년가게, 사회적경제기업, 신사업창업 사관학교 수료생 등

- 한도: 운전자금 1억원, 시설자금 5억원

- 금리 및 상환 조건: 혁신형과 동일

스마트 기술을 접목한 테이블오더나 키오스크 등을 사용하는 매장은 일반형으로 많이 신청하는 편이다.

 

2. 제도전특별자금: 회복 중인 소상공인을 위한 맞춤형 자금

1) 희망형

- 대상: 소상공인 희망터 패키지 수혜자, 이커머스 미정산 피해자(예: 티몬·위메프 등)

- 한도: 최대 1억원

- 금리: 기준금리 + 0.6%p = 약 3.58%

- 상환 조건: 5년(2년 거치 후 3년 분할)

2) 일반형

- 대상: 재창업 준비, 초기 채무조정 대상자 등

- 한도: 최대 7,000만원

- 금리: 기준금리 + 1.6%p = 약 4.58%

- 상환 조건: 5년(2년 거치 후 3년 분할)

희망형은 대상이 비교적 한정적이며, 일반형이 보편적으로 활용되는 경우가 많다. 특히 채무조정 중이거나 재기를 준비하는 소상공인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는 자금이다.

 

3. 일시적 경영애로자금: 매출이 줄어든 간이과세자에게 적합

① 자격 조건(모두 충족해야 함)

• 연 매출 1억400만원 이하(간이과세자 수준)
• 업력 7년 미만
• 매출 감소 등 일시적인 경영 애로 사유

② 자금 조건

• 한도: 최대 7,000만원
• 금리: 기준금리(가상금리 없음) = 현재 2.98%
• 상환 조건: 5년(2년 거치 후 3년 분할)

이 자금은 가장 저금리 조건이지만, 까다로운 자격 요건을 충족해야만 신청할 수 있다.

 

4. 신용취약소상공인자금: 신용점수 낮은 자영업자 전용

① 자격 요건(모두 충족)

• 소상공인 지식배움터에서 신용관리 교육 이수
• 업력 91일 이상
• 나이스 개인 신용점수 839점 이하

② 자금 조건

• 한도: 1,000만원 이상 3,000만원 이하 (100만원 단위 신청 불가)
• 금리: 기준금리 + 1.6%p = 4.58%
• 상환 조건: 5년(2년 거치 후 3년 분할)

이 자금은 이미 한도를 소진한 이력이 있으면 재신청이 어려울 수 있다. 하지만 처음 신청하는 경우라면 승인 가능성이 높은 편이다.

 

마치며

정부 정책자금은 아는 만큼 기회가 된다. 이번 4월 직대 자금은 신청 조건이 다 다르므로 본인 상황에 맞춰 신중하게 살펴보고 신청하길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