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영상편집 강의/파이널컷

파이널 컷 프로 11.1 ‘조절 클립’ 활용법 완전 정리

by 코스티COSTI 2025. 4. 7.

시작하며

파이널 컷 프로를 자주 사용하는 사용자라면, 클립별로 같은 이펙트를 반복 적용하거나 수정하는 과정이 꽤 번거롭게 느껴질 수 있다. 특히 영상의 분위기나 톤을 통일해야 할 경우, 여러 클립에 일괄적으로 효과를 입히는 과정에서 실수하거나 시간이 오래 걸릴 때가 많다. 2025년 기준 최신 버전인 파이널 컷 프로 11.1에서는 이런 편집 작업의 번거로움을 줄일 수 있는 기능이 추가되었다. 바로 ‘조절 클립’ 기능이다. 이 기능을 활용하면 이펙트 적용, 클립 변형, 화면 강조 등 다양한 작업을 더 빠르고 안정적으로 처리할 수 있다.

이번 글에서는 총 4가지 상황에 맞춘 ‘조절 클립’ 활용법을 실제 예시를 통해 하나씩 소개한다.

 

1. 이펙트 일괄 적용이 더 쉬워진다

① 기존 방식의 단점

여러 영상 클립에 동일한 색상 프리셋을 적용할 때, ‘속성 붙여넣기’를 사용하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이 방법은 색상 이펙트가 중복 적용되거나, 기존 이펙트를 일일이 비활성화해야 하는 불편함이 있다.

② 조절 클립으로 해결

이럴 땐 조절 클립을 생성해 그 위에 이펙트를 적용하면 된다. 영상 클립들을 범위 선택한 후 'option+A' 단축키로 조절 클립을 생성하고, 그 조절 클립에만 색상 프리셋을 적용하면 된다. 이렇게 하면 중복 이펙트 걱정 없이 한 번에 적용되고, 수정도 간편하다.

③ 활용 팁

  • 조절 클립을 복사해 다른 구간에도 붙여넣을 수 있다.
  • 색상뿐 아니라 왜곡 이펙트, 블러 등도 손쉽게 적용할 수 있다.

 

2. 콜아웃 및 화면 강조 효과에 적합하다

① 클립 길이 문제 해결

콜아웃 이펙트를 개별 클립에 적용하면 길이 제한 때문에 이펙트가 뚝 끊기는 경우가 많다. 특히 짧은 클립일수록 이 문제는 더 자주 발생한다.

② 조절 클립으로 깔끔하게

콜아웃이 필요한 영상 범위를 선택한 뒤 조절 클립을 만들고 그 위에 콜아웃 이펙트를 적용하면, 원하는 위치와 길이로 조절이 쉬워진다. 이후 이 조절 클립을 복사해 다른 클립 위에도 쉽게 붙여넣을 수 있다.

③ 콜아웃 외에 확대 효과도 OK

예를 들어, 튜토리얼 영상에서 마우스 커서 주변을 확대하고 싶은 경우에도 조절 클립을 활용해 간단히 줌인·줌아웃 효과를 줄 수 있다.

 

3. 화면 이동과 줌 효과에 유리하다

① 키프레임 적용 간소화

화면에 줌 효과나 위치 이동을 줄 때, 각 클립에 직접 키프레임을 적용하면 관리가 어려워진다. 하지만 조절 클립 위에서 키프레임을 설정하면 원하는 효과를 한 번에 만들 수 있다.

② 유용한 예시

  • 조절 클립의 시작 지점과 끝 지점에 크기 및 위치 키프레임을 설정
  • 줌아웃 효과를 줄 때 200%에서 100%로 조절
  • 키프레임 포인트를 ‘선형’으로 변경해 자연스러운 이동 구현

③ 주의할 점

  • 변형 항목을 설정할 땐 '모두(All)'로 선택해 이동 오류를 방지
  • 조절 클립을 복사하여 다른 클립에도 동일한 효과를 줄 수 있다

 

4. 페이드 아웃을 더 부드럽게 만들 수 있다

① 기존 방식의 한계

‘색상으로 페이드’ 트랜지션이나 직접 클립의 불투명도를 조정하는 방식은 적용 후 눈으로 확인하기 어렵고, 수정도 번거롭다.

② 조절 클립으로 해결

조절 클립을 생성한 뒤 해당 클립의 불투명도를 조절해 페이드 아웃 효과를 줄 수 있다. 비디오 애니메이션 보기에서 합성-불투명도 항목에 키프레임을 설정하고, 드래그만으로 자연스럽게 전환이 가능하다.

③ 추가 팁

  • 커서 옆 플러스 아이콘이 뜰 때 클릭하면 추가 키프레임 생성 가능
  • 조절 라인을 아래로 드래그해 페이드 아웃 정도 조절
  • 조절 클립이기 때문에 쉽게 삭제, 이동, 복사 가능

 

마치며

파이널 컷 프로 11.1에 새롭게 추가된 '조절 클립' 기능은 단순히 이펙트를 복사하거나 키프레임을 설정하는 작업에서 벗어나, 전체 편집 흐름을 훨씬 효율적으로 만들어 준다. 특히 이펙트를 여러 클립에 일괄 적용하거나, 영상 강조나 페이드 효과를 줄 때 더욱 유용하게 활용할 수 있다.

자주 사용하는 이펙트나 효과가 있다면, 조절 클립으로 미리 설정한 뒤 재사용하는 방식도 추천할 만하다. 이를 통해 편집 시간을 줄이고, 영상의 일관성도 자연스럽게 유지할 수 있다. 지금까지 소개한 활용법을 참고해 파컷 편집에서 조금 더 효율적인 작업 흐름을 만들어 보자.

사업자 정보 표시
코스티(COSTI) | 김욱진 | 경기도 부천시 부흥로315번길 38, 루미아트 12층 1213호 (중동) | 사업자 등록번호 : 130-38-69303 | TEL : 010-4299-8999 | 통신판매신고번호 : 2018-경기부천-1290호 | 사이버몰의 이용약관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