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 에어컨 숨겨진 기능! 여름에 꼭 알아야 할 5가지

시작하며

여름철 자동차 에어컨은 단순히 차가운 바람을 불어주는 기능 이상입니다. 더 나아가, 운전 중 쾌적함을 높이고 불편함을 줄여주는 다양한 숨겨진 기능들이 존재합니다. 이런 기능들을 활용하면 에어컨 사용 시 더욱 효율적이고 편리한 운전이 가능합니다. 오늘은 여름철 에어컨의 숨겨진 기능 다섯 가지를 소개하며, 어떻게 활용할 수 있는지 알아보겠습니다.

 

1. 이베퍼레이터 결로 방지 및 자동 환기 기능

이 기능은 차량의 내외기 순환 모드를 자동으로 전환해주어 결로 현상을 방지하고, 공기를 환기시키는 역할을 합니다. 운전 중 장시간 내기 순환 모드를 사용하면 이산화탄소 농도가 증가하여 졸음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이를 방지하기 위해 외기 순환 모드로 자동 전환이 이루어지며, 결로가 증발할 수 있는 통로를 확보합니다.

 

활용 방법

• 시동이 켜진 상태에서 바람의 방향을 얼굴 쪽으로 맞추고, 에어컨 버튼을 누른 후 내외기 순환 버튼을 3초 이내에 연속으로 5번 누르면 설정됩니다.
• 내외기 순환 버튼이 6번 깜빡이면 설정 완료.
• 해제 시, 같은 방법으로 3번 깜빡이면 해제됩니다.

 

2. 에어컨 자동 켜짐 방지 기능

운전 중 앞유리의 김이 설 때, 김서리 제거 버튼을 누르면 에어컨이 자동으로 켜지지만, 이 기능을 불편하게 느끼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 기능을 통해 에어컨이 자동으로 켜지지 않도록 설정할 수 있습니다.

 

활용 방법

• 시동이 켜진 상태에서 앞유리 김서리 제거 버튼을 누르고, 에어컨 버튼을 누른 후 내외기 순환 버튼을 3초 이내에 연속으로 5번 눌러 설정합니다.
• 설정 후, 오토 버튼이 켜지면 자동 켜짐 방지 기능이 활성화됩니다.
• 해제 시, 다시 오토 버튼이 켜지면 해제됩니다.

 

3. 워셔액 냄새 차단 기능

차량 외기 순환 모드에서 워셔액을 작동시킬 때, 워셔액에서 나는 알콜 냄새가 실내로 유입되기 때문에 불쾌할 수 있습니다. 이 기능은 워셔액을 작동시킬 때 자동으로 내기 순환 모드로 전환되어 냄새가 실내로 유입되는 것을 차단합니다.

 

활용 방법

• 시동이 켜진 상태에서 바람의 방향을 다리 쪽으로 맞추고, 에어컨 버튼을 누른 후 내외기 순환 버튼을 3초 이내에 연속으로 4번 누릅니다.
• 내외기 순환 버튼이 3번 깜빡이면 설정 완료.
• 설정 후 워셔액을 작동시키면 내기 순환 모드로 자동 전환되는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4. 오토 디포그 기능

실내 습도가 높아지면 앞유리에 김서림이 생길 수 있습니다. 이 기능은 습도를 감지하고 자동으로 앞유리로 바람을 내보내어 김서림을 방지하는 역할을 합니다.

 

활용 방법

• 시동이 켜진 상태에서 앞유리 김서리 제거 버튼을 3초 동안 누르면 설정이 완료됩니다.
• 버튼이 3회 깜빡이면 설정이 완료되고, 해제 시 같은 방법으로 다시 3회 깜빡이면 해제됩니다.

 

5. 에어컨 자가 진단 기능

차량의 에어컨 시스템에 문제가 발생했을 때, 정비소에 가기 전에 간단히 진단할 수 있는 기능입니다. 이를 통해 에러 코드를 확인하고, 중복 수리 비용을 줄일 수 있습니다.

 

활용 방법

• 브레이크를 밟지 않고, 시동 버튼을 두 번 눌러 온 상태에서 오프 버튼을 누르고, 모드 버튼을 연속으로 4번 누르면 차량의 에어컨 상태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 이때 표시되는 숫자는 차량 상태에 따라 다르며, 00은 정상 상태를 의미합니다. 에러 코드가 표시되면, 정비 업체에 가기 전에 미리 확인할 수 있습니다.

 

마치며

여름철 에어컨은 단순히 시원한 공기를 제공하는 것 이상의 역할을 합니다. 차량의 숨겨진 기능들을 잘 활용하면, 운전이 더욱 편리하고 쾌적해집니다. 위에서 소개한 다섯 가지 기능을 통해 에어컨을 더 효율적으로 사용할 수 있으며, 자동차의 상태를 미리 점검할 수 있습니다. 다가오는 여름, 차 안에서의 더운 날씨를 더욱 쾌적하게 보내기 위해 이러한 기능들을 꼭 체크해 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