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작하며
맥미니 M4가 드디어 출시되면서 많은 사람들이 기대했던 성능 비교가 본격적으로 이뤄지고 있다. 특히 아이맥 M3와 맥스튜디오 M1 Max처럼 이미 검증된 모델들과 나란히 비교되는 만큼, 과연 ‘가성비 맥’이라는 수식어가 진짜 맞는지 궁금해하는 사람이 많다. 이번 글에서는 직접 사용한 후 테스트한 다양한 성능 항목들을 정리하며, 가격대비 성능이 정말 괜찮은지 하나하나 짚어본다.
1. 맥미니 M4 첫인상은 어땠을까?
기존 맥 시리즈와 비교했을 때, 맥미니 M4는 겉모습부터 달라졌다. 작은 사이즈 덕분에 책상 위에 올려놔도 부담이 없고, 깔끔한 구성품도 인상적이다. 다만 전원 버튼이 아래에 위치해 있어 일부 사용자에게는 다소 불편할 수 있다는 의견도 있다.
(1) 외관에서 느껴지는 변화는?
- 디자인은 확실히 더 작고 심플해졌다.
- 전면과 후면 포트 구성은 실용적이나, 전원 버튼 위치는 아쉽다는 반응도 있다.
- 사이즈 덕분에 휴대성은 좋아졌지만, 내부 발열 설계는 다소 타협이 있었을 수 있다.
2. 실제 성능 테스트에서 보인 결과는?
직접 테스트한 항목은 SSD 속도, 렌더링 시간, 스피커 성능, 발열 등 총 4가지다. 단순 벤치마크보다는 실제 사용 시 느낄 수 있는 체감 위주로 정리했다.
(1) 생각보다 느린 SSD 속도?
맥미니 M4의 SSD 속도는 기대보다 낮은 수치를 보였다.
| 기기명 | SSD 속도 (MB/s) |
|---|---|
| 맥스튜디오 M1 Max | 약 5,800 |
| 아이맥 M3 | 약 2,900 |
| 맥미니 M4 | 1,700~2,500 |
- M4의 SSD는 최대 수치에서도 2,500MB/s 수준으로, 예상보다 느리다는 평이 있다.
- 이는 내부 설계나 초기 세팅의 문제일 가능성도 있으나, 일반적인 사용에는 큰 지장은 없다.
(2) 영상 작업에서 드러난 렌더링 성능은?
렌더링 속도는 콘텐츠 제작자나 영상 편집자들에게 가장 중요한 요소 중 하나다. 동일 프로젝트로 3기기를 비교했을 때 다음과 같은 결과가 나왔다.
| 기기명 | 렌더링 시간 |
|---|---|
| 맥스튜디오 M1 Max | 1분 52초 |
| 맥미니 M4 | 3분 23초 |
| 아이맥 M3 | 3분 36초 |
- M1 Max가 여전히 가장 빠른 렌더링 성능을 보여줬다.
- M4는 M3보다는 약간 빠르지만, 전문가용으로는 다소 아쉬운 성능이다.
(3) 스피커 품질도 체크해봤다
평소 스피커 성능은 간과하기 쉽지만, 실제 사용 환경에서는 은근히 중요하다. 맥미니 M4는 내장 스피커가 강화되었다는 평가가 있었는데, 직접 비교한 결과는 다음과 같다.
- 아이맥 M3의 스피커가 가장 풍부한 소리를 들려줬다.
- 맥스튜디오도 준수한 수준.
- 맥미니 M4는 크기를 감안하면 생각보다 선명하지만, 음량과 저음에서는 제한이 있었다.
3. 온도와 발열은 어느 정도일까?
고성능을 발휘하면서도 발열을 잘 제어하는 것이 데스크탑 기기의 핵심이다. 맥미니 M4는 작아진 크기만큼 내부 열 제어에 대한 우려도 있었는데, 실제 테스트에서 어느 정도 확인되었다.
(1) 영상 편집 시 체감 발열
- 일반적인 웹서핑이나 간단한 작업에선 발열 거의 없음.
- 렌더링, 대용량 영상 편집 시에는 꽤 뜨거운 느낌을 받을 수 있음.
- 고사양 작업을 자주 하는 사용자라면, 서드파티 팬 활용을 고려하는 것도 방법이다.
4. 가격 대비 성능, 과연 가성비일까?
맥미니 M4는 16GB 램과 256GB SSD 구성 기준으로 89만원부터 시작한다. 전작 대비 램이 늘어난 점은 환영할 만한 변화다.
| 구성 | 가격 |
|---|---|
| 16GB RAM + 256GB SSD | 89만원 |
| 16GB RAM + 512GB SSD | 119만원 |
- 8GB 램이었던 전세대보다 훨씬 나은 기본 스펙 구성.
- 스토리지가 부족할 경우 외장 SSD 활용이 가성비 높게 해결 가능.
- 영상 제작자라면 고용량 외장 SSD(예: 2TB)를 병행해서 사용하는 것이 효율적이다.
5. 이런 사람에게 추천한다
- 영상 편집, 디자인 작업 등 중급 작업을 주로 하는 사용자
- 가성비 있는 맥 데스크탑을 찾는 사용자
- 모니터·키보드 등 별도 구성품이 이미 있는 사용자
- 휴대성보다는 공간 절약형 데스크탑이 필요한 경우
마치며
맥미니 M4는 크기와 램 구성, 가격을 고려할 때 분명히 매력적인 제품이다. 다만 SSD 속도나 렌더링 성능에서 아쉬운 부분이 있는 만큼, 고사양 작업을 주로 하는 사람에게는 맥스튜디오나 맥북 프로 시리즈가 더 나은 선택이 될 수 있다. 가벼운 영상 편집이나 일상적인 용도라면, 맥미니 M4도 충분히 만족스러운 선택이 될 수 있다. 무엇보다 가격 부담이 적기 때문에 처음 맥을 접해보는 사람에게도 추천할 만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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