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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티 이야기

서울 뚝섬한강공원 나들이

by 코스티COSTI 2020. 10. 4.

오랜만에 바람 잔뜩 쐰 뚝섬 한강공원 나들이

 

친목모임 두 분과 오랜만에 만나서 뚝섬 한강공원으로 나들이를 갔습니다.

 

하늘이 맑아서 더 좋은 날이었어요 ㅎㅎ

 

요즘은 의자나 파라솔, 돗자리 같은걸 공원 입구쪽에서 대여를 해주니까

 

빈손으로 가도 괜찮더라구요.

 

게다가 두 손 바리바리 싸들고 다닐 필요 없이,

 

수레(?) 같은 거에 실어서 끌고 다니면 되니까 세상 간편~ㅎㅎ

 

 

도시락 직접 싸는 것도 번거로운 일이니까

 

공원 가는 길에 포장하거나 배달 어플로 주문하면

 

배달 수령 지점이 있어서 거기서 배달 온 음식들 받으면 되니까 편했습니다.

 

사람들이 별로 없을 줄 알았는데, 판단 미스였습니다.

 

주차장에 주차할 자리도 없었을뿐더러,

 

사람들도 많았습니다.

 

 

얼마 만에 느껴보는 해방감(?)인지..

 

뭔가 좀 낯설기도 하고 그랬네요 ㅎㅎ

 

돗자리 깔고~ 가져온 도시락도 풀고~

 

한강을 보면서 오랜만에 폐 속 구석구석,

 

폐포 하나하나 상쾌한 공기를 한껏 채우고 왔습니다 ㅎㅎ

 

 

생각보다 음식을 많이 싸와서

 

배 터지게 먹었네요~

 

도시락 먹으면서 서로들 얘기할 것들이 너무너무 많았는지

 

어느 순간 보니까 해가 뉘엿뉘엿 져갔습니다.

 

밖에서 강바람을 쐬며 먹는 도시락의 맛! 개꿀~

 

 

다들 세상일 젖혀놓고 여유를 즐기는 모습들..

 

중간에 안건대 뚝섬 한강공원에서 텐트를 쳐도 되는 곳과 안 되는 곳이 있더군요.

 

그래서 단속하시는 분이 중간중간 돌면서 텐트 치면 안 된다고 말하고

 

텐트 접었는지까지 다 확인했었습니다.

 

텐트 치실 분은 장소 확인해서 치시면 일 여러 번 안 하실듯해요.

 

 

답답할 때 바람 쐴 겸 오면 좋겠다 싶었습니다.

 

교외로 나가긴 부담되고 할 때 한강공원 와보는 것도 좋을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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