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작하며
월 천만 원, 부업으로 가능할까?
요즘 SNS나 인터넷을 보면 "누구나 하루 한 시간만 투자하면 월 천만 원 가능하다"는 이야기가 넘쳐난다. 이런 말만 믿고 덜컥 퇴사하고 부업에 뛰어드는 사람이 많다. 하지만 실제로 경험해 보면 다르다. 이 글에서는 다양한 부업을 직접 해 본 한 사람의 경험을 바탕으로, 왜 부업으로 월 천만 원이 결코 쉬운 일이 아닌지 구체적으로 설명해 본다.
1. '누구나 가능하다'는 말에 속지 말아야 하는 이유
(1) 월 천만 원은 전문직 수준의 수입이다
많은 이들이 '월 천만 원'이라는 수치에 끌린다. 하지만 이 금액은 현실적으로 의사, 변호사, 대기업 임원 같은 전문직에서나 기대할 수 있는 수준이다.
📑 전문직과 부업의 수입 현실 비교
직업군 | 평균 월소득 | 진입장벽 |
---|---|---|
의사 | 1,000만원 이상 | 의대 졸업, 국가고시 등 |
대기업 임원 | 800만~2,000만원 | 10년 이상 경력, 내부 승진 |
스마트스토어 창업 | 50만~500만원 | 누구나 가능, 변동성 큼 |
블로그 운영 | 0~300만원 | 지속 노력 필요, 수익화 어려움 |
'누구나 할 수 있다'는 말의 진짜 의미는 "누구나 시작할 수 있지만, 아무나 수익을 낼 수는 없다"는 것이다. 실제로 많은 사람들이 도전하지만, 꾸준히 돈을 벌어가는 사람은 극소수다.
(2) 매출과 순이익은 다르다
많은 부업 콘텐츠에서는 '한 달 매출 1,000만원'만 강조한다. 하지만 매출은 말 그대로 들어온 돈 전체일 뿐이고, 순이익은 이 중에서 비용을 뺀 실제 내 손에 남는 돈이다.
예를 들어 한 달 매출이 1,000만원이라도, 제품 원가, 광고비, 택배비, 수수료, 세금 등을 빼면 손에 남는 돈은 100만~200만원도 안 되는 경우가 많다.
2. 부업은 부업일 뿐, 퇴사는 신중해야 한다
(1) 정기 수입의 소중함은 해보면 알게 된다
많은 사람들이 퇴사를 부업의 전제 조건처럼 생각하지만, 실제로는 직장을 다니면서 부업을 병행하는 것이 훨씬 안정적이다.
직장을 그만두고 나면 정기적인 수입이 없어지기 때문에, 수익이 발생하지 않는 달에는 생활 자체가 불안정해진다.
(2) 수입의 불안정성이 스트레스로 돌아온다
수입이 일정하지 않기 때문에 예산 계획이 어렵고, 갑작스러운 지출이 생기면 감당이 어렵다.
실제로 “적어도 부업이 전업이 되려면 기존 직장 수입의 2~3배는 돼야 한다”고 말하는 이유도 이 때문이다.
📑 직장 수입과 부업 수입의 현실 비교
구분 | 수입 안정성 | 예측 가능성 | 시간 대비 효율 |
---|---|---|---|
직장 | 높음 | 높음 | 일정함 |
부업 | 낮음 | 매우 낮음 | 초기에는 비효율적 |
3. 디지털 노마드? 현실은 디지털 노가다
(1) 계속 갈아넣지 않으면 유지 자체가 어렵다
스마트스토어, 블로그, 인스타그램 등 대부분의 온라인 부업은 초기에는 쉬워 보이지만 유지가 매우 어렵다. 새로운 경쟁자가 계속 들어오기 때문에, 쉬는 순간 수익이 줄어든다.
예를 들어 구매대행을 하면서 매출을 유지하려면 계속 상품을 찾고, 광고를 관리하고, 고객 문의에 답변해야 한다.
가만히 있으면 유지가 아니라 후퇴다. 피자 한 판을 여러 명이 나눠먹는 구조라서, 경쟁이 치열해질수록 내 몫은 줄어들 수밖에 없다.
(2) 반복되는 과로와 무너지는 인간관계
수익을 늘리기 위해 계속 시간을 갈아넣다 보면, 어느새 주말도, 가족과의 시간도, 인간관계도 다 희생된다.
실제로 몇 년간 일에만 집중한 결과, 친구 관계가 많이 정리되고, 주변에는 가족과 연인만 남게 되었다는 이야기도 많다.
4. 월 천만 원 벌어도 인생이 바뀌지 않는 이유
(1) 시간에 쫓기면 자유는 없다
단기적으로 한두 번 월 천만 원을 벌 수는 있지만, 이걸 지속하는 건 또 다른 문제다. 실제로 해 보면 시간이 더 들고, 점점 몸과 마음이 지친다.
(2) 돈이 많다고 인생이 바뀌는 건 아니다
결국 중요한 건 돈이 아니라, 자유롭게 쓸 수 있는 시간과 건강한 인간관계다. 지금 당장 돈은 벌어도, 시간이 없고 외롭다면 그것도 하나의 결핍일 수 있다.
📑 돈보다 중요한 것들을 되돌아볼 시간
- 내가 좋아하는 일인가
- 꾸준히 1년 이상 할 수 있는 일인가
- 가족, 친구, 연인과의 시간은 유지되는가
- 수입이 아닌 삶의 균형이 있는가
5. 부업을 고민하고 있다면 이 3가지는 꼭 체크해보자
(1) 퇴사는 최소 두세 번 이상 신중하게 고민할 것
불안정한 부업 수익에 기대기보다는, 직장을 유지하면서 부업을 병행해 보는 것이 훨씬 안정적이다.
(2) 1년 이상 꾸준히 할 수 있는가를 먼저 생각할 것
돈이 안 되더라도 지속 가능한 일인지가 중요하다. 좋아하는 일이든, 잘하는 일이든 꾸준히 이어갈 수 있어야 수익도 따라온다.
(3) 꼭 월 천만 원이 목표일 필요는 없다
모두가 같은 목표를 가질 필요는 없다. 적당히 벌면서 삶의 여유를 지키는 것도 충분히 가치 있는 선택이다.
마치며
월 천만 원을 버는 부업, 누구나 할 수 있는 일처럼 보일 수 있다. 하지만 현실은 그렇지 않다. 누군가의 말만 믿고 덜컥 퇴사하기보다는, 자신의 상황에 맞는 선택을 신중하게 해야 한다.
부업도 전략이 필요하다. 마진, 지속 가능성, 시간 효율, 정신적 스트레스를 모두 고려해야 진짜로 ‘되는’ 부업을 찾을 수 있다.
부업을 시작하려는 이들에게 꼭 필요한 조언은 이거다. "돈을 벌 수 있다는 말만 믿지 말고, 내가 정말 이 일을 1년 이상 할 수 있는지부터 스스로에게 물어볼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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