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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전자기기 사용기

제빙기 따로 살 필요 없다! 나리모드 캠핑 냉장고 장단점 총정리

by 코스티COSTI 2025. 6. 12.

시작하며

캠핑에서 얼음까지 직접 만들 수 있는 냉장고가 30만 원대라면? 실제로 사용해 본 나리모드 제빙 캠핑 냉장고의 장점과 아쉬운 점, 사용 팁까지 꼼꼼하게 정리했다. 가성비 높은 캠핑 냉장고를 찾는 사람이라면 한 번쯤 고민해볼 만하다.

 

1. 제빙기 포함, 캠핑 냉장고가 여기까지 왔다

최근 캠핑 용품 시장에서도 ‘일체형 가전’ 수요가 꾸준히 늘고 있다. 쓸수록 느는 짐과 전기 사용량 문제 때문이다. 이번에 살펴본 나리모드 캠핑 냉장고는 단순한 보냉 기능을 넘어서, 제빙기능까지 갖춘 올인원 제품이다.

직접 사용해보니 확실히 기존 방식보다 편리함이 많았다. 특히 얼음을 따로 챙기지 않아도 되는 점은 실사용자 입장에서 매우 큰 장점이었다.

📑 왜 이 냉장고가 괜찮았는지 정리해보면 다음과 같다

  • 제빙기 내장으로 짐을 줄였다 기존에는 캠핑용 제빙기를 따로 챙겨야 했지만, 이제 하나로 해결된다. 냉장고는 냉장고대로, 제빙기는 제빙기대로 역할이 분리되면서도 부피는 줄어들었다.
  • 동급 제품 대비 파격적인 가격 얼음까지 만들 수 있는 제품은 보통 100만 원 이상이다. 하지만 이 제품은 30만 원대로 구입이 가능하다. 저가형 제품이라고 무시할 수 없는 구성이다.
  • 접이식 테이블 포함으로 활용도 상승 옆면에 설치된 테이블을 펼치면 간단한 조리 공간이나 정리 공간으로도 활용할 수 있다. 이런 사소한 디테일이 실제 캠핑에서 체감 차이를 만든다.

 

2. 냉장고만 보면 아쉽지만, 캠핑용으로 보면 충분

(1) 냉장과 제빙을 동시에 못 쓰는 점은 아쉽다

이 제품의 가장 큰 단점은 ‘냉장 기능과 제빙 기능을 동시에 사용할 수 없다’는 점이다. 얼음을 만드는 동안은 냉장 기능이 꺼지며, 반대로 냉장을 작동하면 제빙은 멈춘다. 따라서 사용자는 얼음을 충분히 만들어놓고 냉장 모드로 전환해야 한다.

(2) 그럼에도 불구하고 실용성은 충분하다

세 식구가 사용하는 기준으로는 얼음을 만들어놓고 냉장 기능을 돌리는 것이 크게 불편하진 않았다. 하루 한두 번만 얼음을 만들어두면 필요한 만큼은 커버 가능하기 때문이다.

(3) 배터리 장착이 안 되는 점은 아쉬움으로 남는다

이 제품은 배터리 일체형이 아니어서, 이동 중 전원 공급에 제한이 있다. 차량용 시거잭이나 외부 파워뱅크를 사용해야 한다. 냉장고를 미리 시동해두고 캠핑 장소로 이동하는 경우, 잠깐의 공백 동안 냉장이 되지 않는다는 점도 고려해야 한다.

 

3. 얼마나 들어갈까? 실제 수납 공간 확인

용량은 38L로 표기되어 있으나, 실제로 넣어보니 2L 생수 9개, 500ml 생수 29개가 들어갔다. 냉장고 내부의 구조와 단단한 밀폐력 덕분에 꽤 알차게 수납할 수 있는 구성이다.

📑 실제 넣어본 물병 기준 수납 용량

구분 수납 가능 수량 수납 형태
2L 생수 9개 눕힌 형태로 가능
500ml 생수 29개 세워서 수납 가능
2L + 500ml 혼합 3개 + 29개 무리 없이 수납 가능

 

4. 직접 써보며 느낀 디테일한 기능들

(1) 두 가지 얼음 크기 선택 가능

제빙 옵션은 큰 얼음, 작은 얼음 두 가지로 나뉘며, 원하는 모양을 버튼 하나로 선택할 수 있다. 사용자는 아이스커피나 음료 성향에 맞게 얼음 크기를 조절할 수 있다.

(2) 테이블, 병따개, USB 포트까지

  • 테이블: 펼치면 조리대 겸 테이블로 사용 가능
  • 병따개: 측면에 내장돼 있어 맥주 등 오픈 시 유용
  • USB 포트: 충전 기능이 있어 파워뱅크 대용 가능

(3) 부드러운 뚜껑 마감 처리

뚜껑을 닫을 때 갑자기 쿵 닫히는 것이 아니라, 천천히 부드럽게 닫히도록 설계되어 있어 아이들이 사용할 때도 안전하다.

(4) 전력 소모 수준은 평이

  • 기본 소비 전력은 약 75W
  • 처음 가동 시에는 90W 이상까지 올라가며, 이후 안정화됨
  • AC와 DC 모두 사용 가능하며, 파워뱅크와 호환

 

5. 사용 시 꼭 알고 있어야 할 부분들

📑 사용 전 체크해볼 주의사항

  • 제빙과 냉장은 동시에 불가능
  • 배터리 미포함 (별도 파워뱅크 필요)
  • 초기 전력 소모가 순간적으로 높을 수 있음
  • 냉장고 이동 중에는 외부 전원 지속 연결 필요

이 부분은 구매 전에 반드시 알고 있어야 만족도가 떨어지지 않는다. 캠핑용으로는 충분히 기능을 한다고 볼 수 있지만, 일반 가정용 냉장고처럼 기대하면 안 된다.

 

마치며

나리모드 제빙 캠핑 냉장고는 기존에 없던 조합을 30만 원대에 구현한 제품이다. 얼음을 직접 만들 수 있다는 점만으로도 여름 캠핑에서의 편의성이 크게 달라진다. 제빙과 냉장을 동시에 쓸 수 없다는 아쉬움이 있지만, 적절한 활용법만 알면 실사용 만족도는 높은 편이다. 실제로 캠핑을 자주 다니는 입장에서는 추천할 만한 제품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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