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작하며
휴가철 고속도로 이용 전 꼭 확인해야 할 무료 서비스들이 있다.
알아두지 않으면 쓸데없이 비용이 나가고,
아는 사람은 ‘공짜’로 편하게 이용한다.
오늘은 실제로 사용 가능한 고속도로 무료 혜택 5가지를 정리해봤다.
1. 잘못 진입했을 때 돈 안 내고 나가는 방법
초행길에서 고속도로 잘못 들어갔을 때, 그냥 돈 내고 나가시나요?
처음 고속도로를 탈 때 길을 잘못 들어서 곤란했던 적이 있다.
예전에는 당황해서 무조건 톨게이트 비용을 내고 다시 돌아나갔는데,
나중에야 '회차로'라는 비밀 통로가 있다는 걸 알게 됐다.
(1) 회차로는 어디에 있을까?
톨게이트의 맨 오른쪽 끝 차선을 보면
'무측 회차로'라는 표지판이 붙어 있다.
대부분 차단기가 내려져 있는데,
여기서 벨을 눌러 직원과 통화하면 무료로 회차 가능하다.
(2) 회차로를 쓰면 어떤 점이 좋은가?
- 잘못 들어간 톨게이트에서도 요금 없이 되돌아갈 수 있다.
- 불필요하게 먼 길로 돌아가는 번거로움을 줄일 수 있다.
- 헛돈 낼 일 없이 경로를 바로잡을 수 있다.
나는 이걸 몰랐을 땐 20km를 돌아 나온 적도 있었다.
지금은 무조건 회차로부터 찾는다.
2. 차가 고장 났다면 보험사보다 여기가 먼저다
고속도로에서 갑자기 차가 멈췄을 때 누구에게 먼저 전화해야 할까?
처음에는 무조건 보험사에 전화했었다.
하지만 톨게이트 비용 안에 이미 견인 서비스가 포함돼 있다는 걸
나중에야 알았다.
(1) 무료 견인 서비스 이용 방법
- 전화번호는 1588-2504
- 한국도로공사에서 운영
- 15분 내외로 도착, 보험사보다 빠르다
- 가장 가까운 휴게소, 졸음쉼터, 주유소까지 무료 견인
(2) 왜 도로공사 서비스를 써야 하나?
- 일반 보험사의 견인은 30분 이상 걸리기 쉬움
- 도로공사 차량은 고속도로 순찰 중이라 도착이 빠르다
- 견인 구간은 무료, 이후 보험사 출동 요청 가능
이걸 안 뒤로, 나는 고속도로에서 멈출 일이 생기면
무조건 도로공사에 먼저 전화한다.
응답도 빠르고 처리도 깔끔하다.
3. 졸릴 땐 쉬어가자! 생수, 수면실, 샤워실까지 무료
고속도로 장거리 운전 중 피로가 누적될 때, 어떻게 쉬는 게 좋을까?
졸음쉼터를 무심코 지나친 적이 많았다.
하지만 지금은 일부러라도 들른다.
얼린 생수부터 수면실, 샤워실까지 모두 공짜로 이용할 수 있기 때문이다.
🧊 여름철에는 시원한 얼린 생수까지 무료 제공
- 기간: 4월~11월
- 대상: 전국 졸음쉼터 및 일부 주유소
- 조건: 도로공사 운영 시설에서만 제공
- 얼린 생수는 차 안에서 오래 두고 마시기 좋아 여름 운전 필수템
🛏 수면실과 샤워실 이용 정보
- 수면실: 전국 111개 휴게소에 설치
- 샤워실: 96개 휴게소에서 무료 제공
- 대상: 장거리 운전자 누구나
- 특히 화물차 기사나 새벽 운전자에게 유용
내가 직접 느낀 점은, 30분이라도 누웠다 가면 피로가 훨씬 덜하다는 것이다.
샤워까지 하고 나면 집중력도 올라간다.
4. 급한 출력·팩스 업무? 비즈니스룸을 이용하자
운전 중 갑자기 문서를 출력하거나 팩스를 보내야 할 때, 어떻게 할까?
일상에서 갑자기 팩스를 보내야 했던 순간이 있었다.
그런데 마침 들른 휴게소에 비즈니스룸이 있다는 걸 보고 깜짝 놀랐다.
💼 이럴 때 쓸 수 있다
- 급하게 계약서 출력이 필요할 때
- 팩스를 보내야 하는 상황이 생겼을 때
- 이메일 확인, 간단한 문서 편집
무료로 컴퓨터, 프린터, 팩스기까지 모두 이용 가능하다.
다만, 모든 휴게소에 설치된 건 아니기 때문에
사전에 도로공사 홈페이지에서 운영 시설 여부를 꼭 확인해야 한다.
나는 이후로 업무 출장 때는 도로공사 홈페이지부터 찾아보고 간다.
생각보다 편리하게 잘 되어 있다.
5. 실시간 교통정보 앱은 반드시 설치할 것
고속도로 주말 정체, 어떻게 피할 수 있을까?
예전에는 단순히 내비게이션만 믿고 출발했었다.
그러다 심한 정체에 갇혀 낭패 본 적도 많다.
요즘은 한국도로공사 교통정보 앱을 꼭 사용한다.
📱 이 앱으로 할 수 있는 것
- 전국 고속도로 실시간 CCTV 영상 확인
- 정체 구간, 사고 정보, 공사 구간 정보까지 제공
- 출발지-도착지를 문자로 보내면 예상 시간 안내
→ 번호: 1588-2504
예: “서울에서 부산까지” 문자를 보내면
예상 소요시간, 정체 구간, 대체 경로까지 알려준다.
실제로 이 앱 덕분에 4시간 걸릴 길을 3시간 만에 주파한 적도 있다.
교통상황은 시시각각 변하므로, 출발 전에 꼭 확인하는 게 좋다.
마치며
고속도로는 단순히 빠르게 달리는 길이 아니라
잘 알고 쓰면 비용도 아끼고 안전도 높일 수 있는 곳이다.
회차로, 무료 견인, 얼린 생수, 수면실, 샤워실, 비즈니스룸, 실시간 교통 앱까지.
이 모든 것들은 이미 우리의 통행료에 포함된 서비스다.
단지, 알고 있느냐 모르고 지나치느냐의 차이일 뿐이다.
이번 여름, 고속도로를 탄다면 꼭 한 번은 이 서비스를 기억해 보자.
나처럼 불필요한 비용을 줄이고,
보다 안전하고 편안한 여행을 할 수 있을 것이다.
'코스티 이야기 > 생활정보' 카테고리의 다른 글
| 주유비 아끼는 진짜 쉬운 방법? 우리카드 이벤트 이렇게 하면 된다 (2) | 2025.07.31 |
|---|---|
| 현대백화점 할인부터 진에어 항공권까지, IM뱅크 뉴현대백화점 체크카드 혜택 정리 (3) | 2025.07.31 |
| 소상공인 부담경감 크레딧 50만원 아직 안 들어왔으면? 지금 바로 이 순서대로 확인해보세요 (2) | 2025.07.31 |
| 1차 지원으로 끝난 줄 알았다고요? 2차 민생회복 소비쿠폰 신청법 정리 (3) | 2025.07.31 |
| 실거주지 확인, 과태료 50만원까지? 2025 주민등록 사실조사 제대로 알아보기 (2) | 2025.07.3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