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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티 이야기/요리 레시피

식욕 조절이 고민이라면 계란과 올리브오일 조합부터 점검해보자

by 코스티COSTI 2026. 4. 24.

시작하며

나이가 마흔을 넘기고 나니 예전처럼 굶는 방식은 오래 가지 않았다.

식욕을 억누르는 게 아니라, 자연스럽게 덜 먹게 되는 구조를 만드는 게 더 중요하다고 느끼게 됐다.

최근 한 내분비내과 전문의의 설명을 접하고 나서, 나는 아침 식단에서 계란+올리브오일 조합을 의식적으로 활용해보기 시작했다. 단백질과 지방을 함께 구성하면 포만감과 관련된 신호에 영향을 줄 수 있다는 이야기였다. 물론 음식 하나로 극적인 변화를 기대하기보다는, 전체 식단 안에서 어떻게 쓰느냐가 관건이다.

이 글에서는 내가 실제로 식단을 바꾸면서 느낀 점과, 어떤 식으로 활용했는지 구체적으로 풀어보겠다.

 

1. 아침 공복에 빵 대신 계란을 선택해본 날부터 달라졌다

예전에는 아침에 빵이나 과일 위주로 간단히 먹고 끝내는 날이 많았다. 그런데 오전 10시쯤이면 또 허기가 밀려왔다. 그때마다 커피와 간식으로 버티다 보면 점심에 과하게 먹게 됐다.

그래서 방식을 바꿨다.

(1) 계란+올리브오일을 함께 먹어본 날의 차이

① 왜 같이 먹어야 할까 싶어서 이렇게 해봤다

  • 계란은 단백질 중심 식품이라 포만감이 비교적 오래 가는 편이다.
  • 올리브오일은 지방이지만, 식사 만족감을 높이는 데 도움이 되는 구성이다.
  • 두 가지를 함께 먹으면 탄수화물 중심 식사보다 식후 안정감이 오래 가는 느낌이 있었다.

② 오전 간식 생각이 줄어든 지점

  • 예전에는 2~3시간 지나면 단 게 당겼다.
  • 계란 2개에 올리브오일을 약간 둘러 먹은 날은 점심까지 크게 배고프지 않았다.
  • 배가 고프지 않으니 불필요한 군것질을 찾지 않게 됐다.

나는 과거 간호사로 일한 경험이 있어 기본적인 생리 반응에 관심이 많다. 식욕은 단순히 의지 문제가 아니라, 몸에서 보내는 신호와 관련이 깊다. 단백질과 지방이 함께 들어오면 포만감 관련 신호가 조금 더 안정적으로 이어지는 느낌을 받았다. 물론 개인 차이는 있다.

 

2. 단백질과 지방을 같이 먹으면 왜 덜 당길까

단백질과 지방을 함께 먹으면 포만감과 관련된 호르몬 분비에 영향을 줄 수 있다는 설명을 접했다. 나는 이 부분이 흥미로웠다. 굶는 방식이 아니라, 몸이 자연스럽게 그만 먹고 싶게 만드는 구조라는 점 때문이다.

(1) 탄수화물 위주 식사와 비교해보니

🍳 아침 메뉴를 이렇게 바꿔봤다

구분 예전 식단 바꾼 식단  
구성 식빵+잼+커피 계란 2개+올리브오일 약간+채소  
3시간 후 상태 허기 빠르게 옴 비교적 안정적  
점심 식사량 과식 경향 적당량에서 멈춤  

① 포만감 지속 시간

  • 빵 위주일 때는 2시간 남짓이었다.
  • 계란과 지방을 함께 먹으면 3~4시간은 비교적 안정적이었다.

② 식욕의 파도

  • 당 위주 식사는 식욕의 오르내림이 컸다.
  • 단백질+지방 구성은 파도가 완만했다.

이 변화가 극적이라고 말하긴 어렵다. 다만 ‘참아야 한다’는 느낌이 아니라, ‘굳이 더 안 먹어도 되겠다’는 상태가 되는 점이 다르다.

 

3. 그렇다고 이것만 믿고 식단을 단순화하진 않았다

중요한 건 한 가지 음식에 기대지 않는 것이다. 나도 처음에는 “이 조합이면 해결되나?”라는 생각이 들었지만, 금방 균형이 더 중요하다는 걸 느꼈다.

(1) 이렇게 조합했을 때 더 안정적이었다

① 채소를 함께 곁들였을 때

  • 포만감이 더 오래 유지됐다.
  • 식사 만족도가 높았다.

② 탄수화물은 완전히 빼지 않았다

  • 현미나 고구마를 소량 포함했다.
  • 오히려 극단적으로 줄였을 때보다 지속이 쉬웠다.

③ 올리브오일 양은 소량으로

  • 한 스푼 이하로 조절했다.
  • 과하면 칼로리 부담이 커질 수 있다.

나는 파이어족을 목표로 생활비와 체력 관리 모두를 중요하게 본다. 장기적으로 유지 가능한 방식이 아니면 결국 무너진다. 식욕 조절도 마찬가지다. 억지로 버티는 식단은 오래가지 않는다.

 

4. 이런 사람이라면 한 번쯤 바꿔볼 만하다

(1) 이런 상황이라면 점검해볼 필요가 있다

① 오전에 자꾸 단 게 당기는 경우

  • 아침 탄수화물 비중이 높을 가능성이 있다.
  • 단백질과 지방 비율을 점검해볼 만하다.

② 점심에 과식하는 패턴이 반복될 때

  • 아침 식사 구성부터 되짚어보면 실마리가 보인다.

③ 다이어트 정체기로 답답할 때

  • 총량만 줄이는 방식이 아니라, 구성 비율을 조정해볼 수 있다.

물론 약물처럼 즉각적인 변화를 기대하면 실망할 수 있다. 이 조합은 어디까지나 식단의 한 요소다. 하지만 작은 변화가 쌓이면 식사 습관 전체가 바뀐다.

 

마치며

계란과 올리브오일 조합은 특별한 비법이라기보다, 내가 식단을 다시 점검하는 계기가 됐다. 단백질과 건강한 지방을 함께 구성하니 포만감이 조금 더 안정적으로 이어졌고, 덕분에 불필요한 간식이 줄었다는 점이 가장 큰 변화였다.

식욕을 억누르려고 애쓰기보다, 내 식사 구성부터 한 번 점검해보는 것이 먼저다.

아침 메뉴를 바꾸는 것만으로도 하루의 흐름이 달라질 수 있다. 오늘 식단에서 단백질과 지방 비율이 어떻게 구성돼 있는지 한 번 돌아보는 것부터 시작해보면 어떨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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