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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전자기기 사용기

M1 Max에서 M5 맥북에어로 갈아탄 이유, 4K 출력 2분 차이의 선택

by 코스티COSTI 2026. 4. 25.

시작하며

M1 Max를 5년 가까이 쓰고 나서 M5 맥북에어로 옮겼다.

출력 시간은 2분 느려졌는데, 나는 오히려 만족한다.

왜 그랬는지 하나씩 풀어보겠다.

 

1. 16분 4K 영상, 출력 시간은 얼마나 차이 났나

내가 직접 같은 프로젝트로 비교해봤다.

외장 SSD 동일, 마이그레이션 후 인덱싱 완료 상태에서 테스트했다.

(1) 같은 조건에서 돌려보니 이런 숫자가 나왔다

① M1 Max 출력 시간은 4분59초였다

  • 16분 분량 4K 영상
  • 파이널컷 동일 프로젝트
  • 팬이 도는 환경
  • 5년 사용한 기기

② M5 맥북에어는 6분52초가 나왔다

  • 팬리스 구조
  • 1TB 모델
  • 동일 외장 SSD 사용
  • 스로틀링 없이 끝까지 유지

③ 체감 차이는 정확히 2분 정도였다

  • 퍼센트로 보면 약 27% 느림
  • 하지만 25분 걸리던 인텔 시절을 생각하면 체감은 다르다
  • “출력만 보면” M1 Max가 여전히 빠르다

나는 숫자만 보면 고민이 됐다.

하지만 편집을 시작하면 이야기가 달라진다.

 

2. 하루 10시간 편집하면 뭐가 더 중요해질까

나는 한 번 작업 시작하면 8시간에서 10시간은 앉아 있다.

출력은 하루에 몇 번 안 하지만, 편집은 계속 반복한다.

(1) M1 Max에서 느껴진 답답함

① 편집이 길어질수록 점점 느려졌다

  • 컷이 1,000개 넘어가면 미묘하게 끊긴다
  • 스페이스바 멈춤 시 1초 이상 지연
  • 계속 쌓이면 스트레스가 커진다

② OS 업데이트 이후 체감이 달라졌다

  • 최신 macOS에서 앱 실행이 예전보다 둔해진 느낌
  • 단축키 반응 속도가 미묘하게 느림
  • 작업 흐름이 끊긴다

③ 결국 편법을 쓰게 됐다

  • 프록시 생성
  • 중간중간 재실행
  • 마킹 후 효과 작업 분리

이건 출력 시간이 아니라 작업 리듬의 문제였다.

 

(2) M5 맥북에어는 의외로 부드러웠다

① 스크러빙이 가볍다

  • 타임라인 이동이 빠르다
  • 컷 이동 시 멈춤이 거의 없다
  • 자잘한 지연이 줄어든다

② 작업 중 체감 속도가 좋다

  • 앱 전환이 빠르다
  • 파일 열기 반응이 즉각적이다
  • 전반적으로 ‘경쾌하다’는 느낌

③ 10시간 앉아 있어도 피로도가 다르다

  • 600g 이상 가볍다
  • 발열이 과하지 않다
  • 소음이 없다

나는 여기서 판단이 기울었다.

출력 2분보다, 10시간의 스트레스가 더 컸다.

 

3. 가격을 다시 보면 생각이 바뀐다

(1) 처음 구입 가격을 떠올려봤다

① M1 Max 당시 가격

  • 약 5,250,000원 CTO 모델
  • 2TB SSD
  • 32GB 메모리

② M5 맥북에어 최대 옵션

  • 약 2,690,000원
  • 1TB SSD
  • 24GB 메모리

출력 30% 빨라지려고 7,000,000원 이상을 쓰는 선택이 맞는지 스스로에게 물었다.

 

📊 같은 16분 4K 영상, 이렇게 비교해봤다

  • M5 Max: 약 4분대
  • M1 Max: 약 5분 내외
  • M5 / M5 Pro: 약 7분30초 전후
  • M5 맥북에어 실측: 6분52초

가격 대비를 계산해보면

M5 맥북에어가 가장 균형이 맞는다.

나는 부동산 중개사로 일하던 시절부터 항상 “비용 대비 효율”을 먼저 본다.

장비도 결국 투자다.

감가상각 5년 지나면 기계는 거의 제값을 못 받는다.

그 시점에서 과감히 정리하고,

가볍고 빠른 쪽으로 갈아타는 게 맞다고 봤다.

 

4. 그런데 단점은 없을까

(1) 화면과 확장성은 확실히 줄었다

① 16인치에서 15인치로 줄었다

  • 타임라인 공간이 좁아진다
  • 미니 LED가 아니다

② 60Hz라서 약간 아쉽다

  • 프로모션에 익숙하면 차이 느껴진다

③ HDMI와 SD 슬롯이 없다

  • 허브 의존도 높아진다

이건 인정해야 한다.

영상 작업 비중이 100% 상업 프로젝트라면 고민해봐야 한다.

 

5. 외장 SSD는 어떻게 쓰고 있나

나는 2TB를 써도 늘 부족했다.

그래서 외장 SSD는 항상 붙여 다닌다.

 

🔧 이렇게 세팅하니 훨씬 안정감이 생겼다

  • 20cm USB4 썬더볼트 케이블 사용
  • SSD를 파우치에 넣어 하단에 부착
  • 하단 공간 확보로 발열 분산
  • 흔들림 최소화

예전에는 모니터 뒤에 붙였다.

가방 넣을 때 휘어지는 느낌이 불안했다.

지금 방식은 훨씬 안정적이다.

장시간 이동 많은 사람이라면 이 세팅이 편하다.

 

6. 그래서 누구에게 맞을까

나는 이렇게 정리했다.

  • 하루 8시간 이상 편집한다
  • 출력은 하루 몇 번 안 한다
  • 무게와 휴대성이 중요하다
  • 4K 작업이 메인이다
  • 예산을 300만원 이하로 생각한다

이 조건이면 M5 맥북에어가 잘 맞는다.

반대로

  • 6K 이상 상업 프로젝트가 많다
  • 외부 포트 많이 쓴다
  • 색 정확도에 예민하다

이 경우는 프로 라인이 낫다.

 

마치며

나는 5년 쓴 M1 Max를 정리하고 M5 맥북에어로 넘어왔다.

출력은 2분 느려졌다.

하지만 하루 10시간 작업의 스트레스는 줄었다.

이게 내가 선택한 이유다.

장비는 결국 내 작업 패턴에 맞는가가 핵심이다.

지금 쓰는 맥이 버겁게 느껴진다면, 스펙표보다 하루 작업 흐름을 먼저 떠올려보는 게 낫다.

2분을 줄일 것인가,

10시간을 편하게 쓸 것인가.

나는 후자를 골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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