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작하며
갤럭시를 오래 써도 굿락을 안 만져본 사람은 많다. 나도 예전에는 기본 설정만 바꿔도 충분하다고 생각했다. 그런데 QuickStar, Home Up, One Hand Operation + 같은 기능을 한 번 맞춰두니 손이 덜 가고, 화면을 덜 헤매게 됐다. 굿락은 갤럭시 화면과 조작 방식을 원하는 대로 바꿀 수 있는 삼성의 커스터마이징 앱이고, 필요한 기능만 골라 설치해 쓰는 방식이다.
1. 굿락은 예쁘게 꾸미는 앱보다 손을 줄여주는 앱에 가깝다
처음에는 테마 앱처럼 보이지만, 오래 쓰면 생산성 쪽에서 차이가 난다.
(1) QuickStar는 상단 화면을 깔끔하게 만드는 데 먼저 쓴다
① 상단 아이콘이 많아 보이면 피곤하다
- 통신사 표시, NFC, 블루투스처럼 늘 켜져 있는 아이콘은 숨겨두는 편이 낫다.
- 알림창을 내렸을 때 필요한 정보만 남기면 화면이 훨씬 덜 복잡하다.
- 밝기와 음량 숫자 표시를 켜두면 감으로 조절하지 않아도 된다.
② 빠른 설정창은 오른손 사용 습관에 맞춘다
- 오른쪽을 내리면 빠른 설정창, 왼쪽을 내리면 알림창처럼 나누면 손이 덜 움직인다.
- 비율은 6:4나 7:3 정도가 편했다.
- 버튼 간격은 너무 좁히면 한눈에 안 들어와서 5개 안팎이 무난했다.
(2) Home Up은 홈 화면을 많이 쓰는 사람에게 체감이 크다
① 앱 배열은 욕심내면 오히려 불편하다
- 7×7까지 늘릴 수 있어도 글자가 작아지면 찾는 시간이 길어진다.
- 나는 4×6 정도가 보기와 터치 사이에서 제일 편했다.
- 엣지 패널을 자주 쓴다면 앱을 더 많이 보이게 해두면 이동이 빠르다.
② 공유 화면은 자주 쓰는 사람부터 올려둔다
- 사진이나 캡처를 자주 보내는 연락처는 즐겨찾기로 빼두면 좋다.
- 자주 쓰는 앱을 앞으로 당겨두면 공유할 때 손이 덜 간다.
- 일할 때 자료를 옮기는 사람은 이 설정 하나로 꽤 편해진다.
📌 굿락에서 먼저 만져보면 좋은 곳
| 상황 | 먼저 볼 기능 | 내가 느낀 차이 |
|---|---|---|
| 상단바가 지저분할 때 | QuickStar | 아이콘이 줄어 눈이 편하다 |
| 홈 화면이 답답할 때 | Home Up | 앱 찾는 시간이 줄어든다 |
| 한 손 조작이 불편할 때 | One Hand Operation + | 뒤로 가기와 캡처가 빨라진다 |
| 알림을 놓칠 때 | NotiStar | 지나간 알림을 다시 보기 쉽다 |
2. 한 손 조작과 멀티태스킹은 한 번 맞추면 계속 쓰게 된다
40대 중반이 되니 손목을 괜히 많이 쓰는 설정은 오래 못 간다. 적게 움직여도 되는 설정이 결국 남았다.
(1) One Hand Operation +는 가장 먼저 손에 익혀볼 만하다
① 뒤로 가기는 양쪽 끝에 두는 게 편하다
- 짧은 제스처는 뒤로 가기로 두면 실패가 적다.
- 긴 제스처는 화면 캡처나 손전등처럼 자주 쓰는 기능으로 맞춘다.
- 핸들을 여러 개 늘리기보다 양쪽 하나씩만 써도 충분했다.
② 캡처와 손전등은 생활에서 바로 차이가 난다
- 왼쪽 대각선 위는 화면 캡처로 두면 버튼 조합을 누를 일이 줄어든다.
- 오른쪽 대각선 아래는 손전등으로 두면 밤에 바로 켤 수 있다.
- 기능을 많이 넣기보다 매일 쓰는 2~3개만 남기는 게 오래 간다.
(2) MultiStar는 분할 화면을 자주 쓰는 사람에게 맞다
① 작은 화면에서 정보가 더 보이면 답답함이 줄어든다
- 멀티윈도우 콘텐츠 많이 보기를 켜면 글자와 화면 구성이 작아진다.
- 웹을 보며 메모하거나, 계산기를 띄워둘 때 유용하다.
- 화면이 작은 모델은 너무 작게 느껴질 수 있어 한 번 테스트해보는 게 좋다.
② 멀티포커스는 앱이 멈추는 느낌을 줄여준다
- 분할 화면에서 한쪽 앱이 멈추는 일이 있다면 켜두는 편이 낫다.
- 음악, 메신저, 브라우저를 함께 쓰는 사람에게 체감이 좋다.
- 화면을 자주 나눠 쓰지 않는다면 굳이 깊게 만질 필요는 없다.
3. 알림, 소리, 카메라는 켜는 것보다 덜 불편하게 맞추는 게 중요하다
굿락은 기능이 많아서 전부 켜고 싶어진다. 그런데 내 경험상 오래 쓰는 설정은 “불편한 순간을 줄여주는 것”이었다.
(1) NotiStar는 알림을 놓치는 사람에게 맞다
① 필요한 앱만 남겨두면 찾기가 쉽다
- 업무용 메신저나 은행 알림처럼 놓치면 곤란한 앱만 켜둔다.
- 특정 단어 필터를 걸어두면 중요한 알림만 따로 보기 좋다.
- 알림 저장 기간은 저장 공간과 사생활을 생각해 적당히 잡는 게 편하다.
② 잠금 화면 빠른 진입은 사람마다 갈린다
- 자주 확인하는 사람은 빠르게 열려서 편하다.
- 실수로 열리는 일이 많으면 꺼두는 쪽이 낫다.
- 꺼둬도 앱 안에서 지난 알림을 다시 볼 수 있어 큰 불편은 적다.
(2) Sound Assistant는 자기 전 소리 조절에서 차이가 난다
① 음량 간격을 줄이면 작은 소리 맞추기가 쉬워진다
- 기본 음량 단계가 거칠게 느껴지면 5 정도로 낮춰본다.
- 더 세밀하게 맞추고 싶다면 3 정도도 괜찮다.
- 자기 전 영상이나 음악을 작게 듣는 사람에게 특히 편하다.
② 무음 전환 때 미디어 소리까지 낮추면 실수가 줄어든다
- 진동이나 무음으로 바꿀 때 미디어 음량도 같이 낮추면 갑자기 소리 나는 일을 줄일 수 있다.
- 내비게이션 중 음악 소리가 줄어드는 게 싫다면 미디어 음량 유지도 켜볼 만하다.
- 여러 앱 소리를 함께 쓰는 사람은 멀티사운드도 한 번 맞춰두면 좋다.
(3) Camera Assistant와 Nice Shot은 사진보다 사용 흐름을 편하게 만든다
① 카메라는 24MP와 해상도 유지를 먼저 본다
- 24MP 옵션이 보이면 켜두고 해상도 유지까지 맞춰둔다.
- 매번 카메라를 열 때 설정을 다시 바꾸는 번거로움이 줄어든다.
- 동영상을 부드럽게 만드는 옵션은 취향 차이가 커서 나는 꺼두는 쪽이 편했다.
② Nice Shot은 캡처를 자주 하는 사람에게 바로 와닿는다
- 삭제 버튼 추가를 켜두면 잘못 찍은 캡처를 바로 지울 수 있다.
- 화면 녹화 중 방해 금지를 켜두면 알림 때문에 다시 녹화하는 일이 줄어든다.
- 자료 저장, 업무 메모, 글 작성용 캡처가 많은 사람에게 쓸모가 크다.
🧭 굿락 설정을 처음 만질 때 내가 권하는 순서
- 먼저 QuickStar로 상단바와 빠른 설정창을 정돈한다.
- 다음은 One Hand Operation +로 뒤로 가기, 캡처, 손전등을 맞춘다.
- 그다음 Home Up으로 홈 화면 배열과 공유 화면을 손본다.
- 마지막으로 NotiStar, Sound Assistant, Camera Assistant, Nice Shot을 생활 습관에 맞게 조절한다.
마치며
굿락은 많이 켜는 앱이 아니라, 내 손에 남을 기능만 고르는 앱이다. 처음부터 전부 바꾸면 오히려 어색하다. 상단바를 정리하고, 한 손 조작을 맞추고, 알림과 소리만 손봐도 갤럭시가 꽤 달라진다. 오늘은 8개 중에서 매일 쓰는 기능 3개만 먼저 바꿔보는 게 좋다. 며칠 써보면 내게 남길 설정과 꺼둘 설정이 자연스럽게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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