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리뷰/전자기기 사용기

USB 없이 윈도우 11 클린 설치 막힐 때 따라 할 순서

by 코스티COSTI 2026. 5. 7.

시작하며

윈도우가 자주 멈추거나 오류가 반복되면 결국 새로 까는 쪽을 생각하게 된다. 문제는 그때 USB가 없거나, 포트가 말을 안 듣거나, 구형 PC라 윈도우 11 요구사항에서 막히는 경우다.

나도 오래된 노트북을 만질 때 USB 부팅보다 내부 저장공간을 활용하는 쪽이 더 편했던 적이 있다. 윈도우 11은 공식적으로 TPM 2.0, Secure Boot, 4GB RAM, 64GB 이상 저장공간 등을 요구하고, ISO 파일은 마이크로소프트 다운로드 페이지에서 받을 수 있다.

 

1. USB가 없을 때 먼저 봐야 할 건 설치 파일을 둘 공간다

USB 없이 설치하려면 내부 저장공간 일부를 임시 설치 공간처럼 써야 한다. 여기서 성급하게 포맷부터 누르면 나중에 더 골치 아프다.

(1) C드라이브에서 작은 공간을 따로 떼어낸다

보통 10GB 안팎이면 되지만, 나는 11GB 정도는 잡아두는 쪽이 마음 편하다. ISO 파일을 풀어 넣고 설치 파일을 읽는 공간이기 때문이다.

① 디스크 관리에서 헷갈리지 않게 이름을 붙인다

  • 시작 버튼을 오른쪽 클릭하고 디스크 관리로 들어간다.
  • C드라이브에서 볼륨 축소를 누른다.
  • 12,027MB 정도를 입력해 11GB대 공간을 만든다.
  • 새 단순 볼륨을 만들고 이름은 윈도우 설치용으로 붙인다.

이름을 대충 붙이면 설치 중에 드라이브를 잘못 보는 일이 생긴다. 40대가 되니 이런 작업은 속도보다 확인이 더 중요하다고 느낀다.

 

(2) ISO 파일은 탑재해서 통째로 옮긴다

마이크로소프트에서 받은 윈도우 11 ISO 파일은 오른쪽 클릭 후 탑재를 누르면 가상 드라이브처럼 열린다.

① 파일 일부만 옮기면 중간에 멈출 수 있다

  • 열린 드라이브 안의 파일을 모두 선택한다.
  • 앞에서 만든 윈도우 설치용 드라이브에 붙여 넣는다.
  • 복사가 끝날 때까지 다른 작업은 줄이는 게 낫다.
  • 파일이 모두 들어갔는지 한 번 더 확인한다.

여기까지 끝나면 USB가 하던 역할을 내부 파티션이 대신하게 된다.

 

🧩 내 상황이면 어디부터 보면 좋을까

상황 먼저 할 일 조심할 점
USB가 아예 없음 설치용 파티션 만들기 C드라이브 여유 공간 확인
USB 포트 불량 내부 파티션 방식 선택 외장 장치에 매달리지 않기
TPM에서 막힘 요구사항 우회 여부 확인 안정성은 스스로 판단하기
오류가 심함 중요한 자료 먼저 옮기기 포맷 파티션 착각 금지

 

2. 요구사항에서 막히는 구형 PC는 한 번 더 살펴봐야 한다

윈도우 11은 보안 조건이 예전보다 빡빡하다. 특히 TPM 2.0과 Secure Boot에서 걸리는 PC가 많다. 마이크로소프트도 TPM 2.0을 윈도우 11의 주요 조건으로 안내하고 있다.

(1) 내 PC가 조건을 만족하면 우회는 건너뛰는 게 낫다

나는 불필요한 수정은 최대한 안 하는 쪽을 선호한다. 설치가 정상으로 통과되는 PC라면 굳이 파일을 바꾸지 않아도 된다.

① 우회를 생각해볼 만한 장면이 있다

  • 설치 중 “이 PC에서는 윈도우 11을 실행할 수 없음”이 뜬다.
  • TPM 2.0이 없거나 꺼져 있다.
  • Secure Boot 항목이 BIOS에서 안 보인다.
  • CPU 세대 때문에 설치가 막힌다.

이때는 appraiserres.dll 파일을 바꿔 요구사항 점검을 넘어가는 방식이 쓰인다. 다만 이런 방식은 공식 흐름과 다르니, 업무용 PC나 중요한 장비라면 더 신중하게 봐야 한다.

 

(2) 파일을 바꿀 때는 sources 폴더만 기억하면 된다

우회 파일을 준비했다면 설치용 드라이브 안의 sources 폴더로 들어간다.

① 덮어쓰기 전에는 원래 파일 위치를 확인한다

  • 윈도우 설치용 드라이브를 연다.
  • sources 폴더를 찾는다.
  • appraiserres.dll 파일을 붙여 넣는다.
  • 같은 이름의 파일이 뜨면 덮어쓰기를 선택한다.

나는 이런 작업을 할 때 파일 이름을 두 번 본다. 한 글자만 달라도 엉뚱한 파일을 만지는 경우가 있다.

 

3. EasyBCD로 설치 화면에 들어갈 길을 만든다

USB 없이 클린 설치를 하려면 재부팅했을 때 설치 환경으로 들어갈 통로가 필요하다. 이때 EasyBCD에서 WinPE 항목을 추가하면 된다.

(1) boot.wim 파일을 부팅 메뉴에 올린다

EasyBCD를 실행한 뒤 새 부팅 항목을 추가하고, WinPE에서 경로를 잡는다.

① 찾을 파일은 sources 폴더 안의 boot.wim다

  • EasyBCD를 실행한다.
  • 새로운 부팅 추가로 들어간다.
  • WinPE 항목을 선택한다.
  • 윈도우 설치용 드라이브의 sources\boot.wim을 지정한다.
  • 플러스 버튼을 눌러 부팅 메뉴에 추가한다.

성공 문구가 나오면 재부팅 준비가 끝난다. 불안하면 실행 창에서 msconfig를 입력하고 부팅 탭을 확인해 보면 된다.

 

(2) 재부팅 후 설치할 파티션을 잘 골라야 한다

운영 체제 선택 화면에서 새로 생긴 WinPE 항목을 고르면 윈도우 설치 화면으로 들어간다.

① 포맷은 아무 드라이브나 누르면 안 된다

  • 설치할 위치 화면에서 기존 윈도우가 들어 있던 주 파티션을 확인한다.
  • 자료 파티션이 있다면 건드리지 않는다.
  • 설치 대상 파티션만 포맷한다.
  • 다음을 누른 뒤 나머지 설치를 이어간다.

이 부분이 제일 중요하다. 나는 파티션 이름보다 용량을 먼저 보고, 그다음 위치를 본다. 이름은 바뀔 수 있지만 용량은 비교적 기억하기 쉽다.

 

4. 설치가 끝난 뒤에는 흔적을 지워야 깔끔하다

설치만 끝났다고 다 끝난 건 아니다. 부팅 메뉴와 설치용 파티션을 그대로 두면 다음 부팅 때 선택 화면이 계속 나올 수 있다.

(1) msconfig에서 WinPE 항목을 지운다

설치 후 새 윈도우로 들어왔다면 실행 창을 열고 msconfig를 입력한다.

① 부팅 탭에서 남은 항목을 없앤다

  • 부팅 탭으로 이동한다.
  • NST WinPE 이미지 같은 설치용 항목을 선택한다.
  • 삭제를 누른다.
  • 적용을 눌러 저장한다.

이걸 해두면 다음부터는 새 윈도우 11로 바로 켜진다.

 

(2) 설치용 파티션은 C드라이브로 다시 합친다

디스크 관리로 들어가서 윈도우 설치용 파티션을 삭제한 뒤 C드라이브 볼륨 확장을 누르면 된다.

① 삭제 전에는 설치용 파티션인지 다시 본다

  • 윈도우 설치용 파티션을 선택한다.
  • 볼륨 삭제를 누른다.
  • 할당되지 않음으로 바뀌면 C드라이브를 선택한다.
  • 볼륨 확장으로 다시 합친다.

이 과정을 마치면 설치 전에 떼어냈던 공간이 원래대로 돌아온다.

 

마치며

USB 없이 윈도우 11 클린 설치를 하려면 순서는 단순하다. 설치용 파티션 만들기, ISO 파일 옮기기, 필요하면 요구사항 우회하기, EasyBCD로 boot.wim 등록하기, 설치 후 부팅 항목과 파티션 치우기다.

내가 보기엔 이 방법은 USB가 없을 때만 쓰는 임시방편이 아니라, 포트가 불안정한 구형 노트북이나 급하게 새로 깔아야 하는 상황에서 꽤 현실적인 선택이다. 다만 포맷 단계에서는 서두르지 말고, 중요한 자료는 먼저 다른 곳에 옮겨두는 게 좋다. 그 한 번의 확인이 나중에 몇 시간을 아껴준다.

사업자 정보 표시
코스티(COSTI) | 김욱진 | 경기도 부천시 부흥로315번길 38, 루미아트 12층 1213호 (중동) | 사업자 등록번호 : 130-38-69303 | TEL : 010-4299-8999 | 통신판매신고번호 : 2018-경기부천-1290호 | 사이버몰의 이용약관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