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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전자기기 사용기

수노 보컬만 추출했는데 지저분할 때 깔끔하게 바꾸는 법

by 코스티COSTI 2026. 5. 26.

시작하며

수노에서 만든 노래의 보컬만 다시 쓰고 싶다면, 먼저 스템 분리로 보컬을 뽑고 Audimee에서 보컬 변환과 정리 옵션을 함께 쓰는 방법이 가장 쉽다. 핵심은 보컬을 바로 업로드하기보다, 악기 소리가 최대한 적게 남은 파일을 넣는 것이다.

수노 스템 보컬은 리버브, 잔향, 악기 파편, 화음이 같이 묻어 나오는 경우가 많다. 그래서 그대로 새 편곡에 얹으면 소리가 탁하게 들릴 수 있다. Audimee의 보컬 분리 기능은 악기, 백그라운드 보컬, 리버브·에코, 노이즈 제거 옵션을 제공한다.

 

먼저 볼 부분 확인할 내용
입력 파일 수노에서 분리한 보컬 스템
작업 목적 보컬을 더 건조하고 깔끔하게 만들기
핵심 설정 악기, 화음, 이펙트, 잡음 제거
무료 사용 변환 15분, MP3 다운로드 중심
아쉬운 점 결과가 항상 일정하지 않음

 

1. 수노 보컬은 먼저 최대한 깨끗하게 뽑는다

수노에서 만든 음악을 바로 Audimee에 넣을 수도 있다. 하지만 보컬 외 소리가 많이 섞여 있으면 결과가 흔들릴 가능성이 크다.

가장 먼저 할 일은 DAW에서 수노 음원을 불러오는 것이다. 로직, 큐베이스, 에이블톤, FL Studio처럼 오디오를 자르고 추출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면 된다.

 

작업 순서는 단순하다.

  1. 수노에서 만든 완성 음원을 내려받는다.
  2. 스템 분리 기능으로 보컬만 추출한다.
  3. DAW에 보컬 스템을 불러온다.
  4. 필요한 구간만 잘라 WAV로 추출한다.
  5. 추출한 보컬 파일을 Audimee에 업로드한다.

보컬을 추출했는데도 소리가 거칠 수 있다. 특히 후렴에서 악기 잔여음, 리버브, 합창처럼 들리는 파편이 남는 경우가 많다.

이때 중요한 기준은 “혼자 들어도 깨끗한가”가 아니다. 새 반주에 얹었을 때 튀지 않는지가 더 중요하다. 헤드폰이나 스피커로 들어보면 휴대폰에서는 안 들리던 지저분한 잔향이 더 잘 드러난다.

수노에서 처음 만들 때부터 보컬 재사용을 생각한다면 프롬프트를 단순하게 잡는 편이 낫다. 피아노 중심, 기타 중심처럼 악기를 적게 넣으면 스템 분리 후 보컬에 묻는 파편이 줄어든다.

 

2. Audimee에서 보컬 변환과 정리 옵션을 같이 쓴다

Audimee는 보컬을 다른 AI 보이스로 바꾸는 서비스다. 여기에 보컬 분리, 리버브 제거, 노이즈 제거 같은 정리 기능도 함께 쓸 수 있다.

기본 작업은 Convert vocals에서 진행한다. 업로드한 수노 보컬을 선택한 AI 보이스로 다시 부르게 만드는 방식이다.

 

진행 순서는 다음과 같다.

  1. Audimee에 로그인한다.
  2. Convert 또는 Convert vocals로 들어간다.
  3. Switch voice에서 사용할 보이스를 고른다.
  4. Input에 수노 보컬 파일을 드래그해서 올린다.
  5. Settings에서 필요한 옵션을 켠다.
  6. Convert를 눌러 결과물을 만든다.
  7. 결과를 재생해본 뒤 다운로드한다.

여기서 핵심은 보이스 선택보다 정리 옵션이다. 수노 보컬을 깔끔하게 만들 목적이라면 아래 항목을 먼저 확인한다.

설정 항목 쓰는 이유
Remove instrumental 남아 있는 악기 파편 줄이기
Remove background vocals 화음이나 겹친 보컬 줄이기
Remove reverb and echo 지저분한 잔향 줄이기
Remove noise 잡음과 거친 느낌 줄이기
Pitch shift 남녀 키 변경이나 음역 조정

 

Conversion strength는 새 보이스가 원래 보컬을 얼마나 강하게 덮을지 정하는 값이다. 너무 높이면 새 보이스 느낌은 강해질 수 있다. 대신 한국어 발음이 어색해지거나 기계음이 생길 수 있다.

처음에는 기본값에서 시작하는 편이 안전하다. 보컬이 너무 원본과 비슷하면 조금 올리고, 발음이 깨지면 낮추는 식으로 조정한다.

남자 보컬을 여자 보컬 느낌으로 바꾸고 싶다면 Pitch shift도 같이 본다. 보통은 몇 단계 올려 테스트한다. 다만 키를 무리하게 올리면 음색이 얇아지고 일부 구간이 찢어질 수 있다.

무료 플랜은 변환 시간 15분, 개인 사용, MP3 다운로드 조건으로 표시된다. 유료 플랜부터 상업적 사용, 저장 기능, 24-bit WAV 다운로드 같은 조건이 붙는다. 요금과 제공 조건은 결제 주기와 플랜에 따라 바뀔 수 있으니 작업 전에 현재 화면을 확인하는 편이 안전하다.

 

3. 결과가 좋지 않을 때 확인할 부분

이 방법은 꽤 간단하지만 성공률이 항상 높지는 않다. 원본 수노 보컬 상태가 나쁘면 Audimee에서 다시 변환해도 거친 느낌이 남을 수 있다.

 

특히 아래 경우에는 결과가 흔들리기 쉽다.

  • 원본 보컬에 리버브가 너무 많이 묻어 있는 경우
  • 악기와 보컬이 같은 대역에서 강하게 겹친 경우
  • 후렴에 화음과 메인 보컬이 섞여 있는 경우
  • 한국어 발음이 이미 뭉개져 있는 경우
  • 피치 변환을 과하게 올리거나 내린 경우
  • 변환 강도를 너무 높게 잡은 경우

깨끗하게 만들고 싶다면 한 번에 해결하려고 하지 않는 편이 낫다. 짧은 구간으로 먼저 테스트하고, 괜찮은 설정을 찾은 뒤 전체 보컬을 변환하는 방식이 효율적이다.

디지털 작업을 오래 하다 보면 원본을 덮어쓰는 실수가 생각보다 자주 생긴다. 수노 원본, 스템 보컬, Audimee 변환본은 파일명을 나눠서 저장하는 편이 좋다. 예를 들면 winter_raw_vocal.wav, winter_mark_clean_take.mp3처럼 구분한다.

상업적으로 사용할 계획이라면 무료 결과물을 그대로 쓰기 전에 라이선스 조건도 확인해야 한다. 무료 플랜은 개인 사용 조건으로 표시되기 때문에 공개 음원, 광고, 판매용 콘텐츠에 쓰려면 유료 플랜 조건을 먼저 보는 편이 안전하다.

 

마치며

수노 보컬을 깔끔하게 재사용하려면 순서가 중요하다. 먼저 수노에서 보컬 스템을 최대한 깨끗하게 뽑고, Audimee에서 보이스 변환과 정리 옵션을 함께 적용한다.

처음부터 완벽한 결과를 기대하기보다는 짧은 구간으로 테스트하는 편이 낫다. 원본 보컬이 괜찮고 악기 파편이 적으면 새 편곡에 쓸 만한 보컬로 바뀔 가능성이 높다.

반대로 원본이 많이 뭉개졌다면 결과도 한계가 있다. 이럴 때는 수노 생성 단계에서 악기를 줄이고 다시 만드는 것이 더 빠를 수 있다. 보컬 재사용이 목적이라면 처음 프롬프트부터 단순하게 잡는 것이 가장 현실적인 방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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