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작하며
애플페이(Apple Pay)가 iOS 27에서 몇 년 만에 가장 큰 변화를 맞았다. 이번 업데이트는 새로운 결제 화면부터 정기결제 관리, 포인트 사용, 오프라인 쇼핑 기능까지 총 5가지 기능이 추가된다. 다만 해외 기사만 보고 "한국에서도 모두 사용할 수 있다"고 생각하면 아쉬울 수 있다. 이번 기능 가운데 일부는 국내에서도 사용할 가능성이 높지만, 일부는 서비스 자체가 없어 당분간 이용하기 어렵다.
국내 아이폰 사용자가 가장 궁금한 부분은 결국 하나다. "업데이트하면 내가 바로 사용할 수 있는 기능이 무엇인가?" 이번 글에서는 새롭게 추가되는 기능을 하나씩 살펴보고, 한국에서 사용할 수 있는지 여부까지 함께 정리했다.
1. iOS 27에서 추가되는 애플페이 새 기능 5가지
이번 업데이트는 화려한 기능보다 실제 결제 경험을 개선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추가되는 기능은 다음과 같다.
- 새로운 카드 회전형(캐러셀, Carousel) 결제 화면
- Apple Card 정기결제 일정 관리
- American Express 멤버십 리워드 포인트 결제
- Tap to Share 오프라인 쇼핑 기능
- Apple Wallet에서 지원 체크카드 충전
기존에도 애플페이는 결제 자체는 상당히 완성도가 높은 서비스였다. 이번에는 결제 과정, 멤버십 관리, 포인트 활용, 쇼핑 경험까지 하나로 연결하는 방향으로 발전했다는 점이 가장 큰 변화다.
내가 블로그를 운영하면서 해외 IT 서비스를 자주 살펴보는데, 최근 애플은 새로운 기능을 한 번에 공개하기보다 기존 서비스를 조금씩 연결하는 방식으로 업데이트하는 경우가 많다. 이번 애플페이 역시 같은 흐름이라고 볼 수 있다.
2. 한국에서 사용할 수 있는 기능과 어려운 기능
가장 궁금한 부분은 국내 지원 여부다.
현재 기준으로 정리하면 다음과 같다.
| 기능 | 한국 사용 가능 여부 | 비고 |
|---|---|---|
| 새로운 결제 화면 | 가능 | iOS 업데이트 후 지원 예정 |
| Apple Card 정기결제 캘린더 | 불가능 | Apple Card 국내 미서비스 |
| Amex 포인트 결제 | 사실상 불가능 | 국내 Apple Pay 연동 대상 아님 |
| Tap to Share | 미정 | 국내 지원 가맹점 필요 |
| 지원 체크카드 충전 | 미정 | 국내 은행 참여 여부 확인 필요 |
표만 보면 간단하지만 실제로는 조금 더 살펴볼 부분이 있다.
새로운 결제 화면은 운영체제 기능이라 국내에서도 적용될 가능성이 높다.
반면 Apple Card는 국내에서 발급되지 않기 때문에 정기결제 일정 기능 역시 사용할 수 없다.
American Express 멤버십 리워드 기능 역시 미국 중심 서비스다. 국내에서 발급되는 일반 카드 사용자라면 당장 활용하기는 어렵다.
Tap to Share는 기술적으로는 가능하지만 국내 가맹점이 시스템을 도입해야 한다. 따라서 기능이 추가되더라도 실제 사용까지는 시간이 걸릴 수 있다.
3. 가장 기대되는 기능은 Tap to Share
이번 업데이트 가운데 가장 미래지향적인 기능은 Tap to Share다.
아이폰을 매장의 단말기 또는 직원용 아이폰에 가까이 대면 필요한 정보를 안전하게 전달할 수 있다.
공유 가능한 정보는 다음과 같다.
- 이메일
- 배송 주소
- 연락처
- 멤버십 정보
- 포인트 적립 정보
기존에는 회원가입을 위해
- 휴대폰 번호 입력
- 이메일 입력
- 멤버십 번호 입력
과정을 반복해야 했다.
Tap to Share가 활성화되면 이런 과정이 대부분 생략된다.
또한 쇼핑하는 동안
- 장바구니
- 할인 적용 여부
- 적립 내역
- 최종 결제 금액
까지 아이폰에서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다.
국내에서도 대형마트나 편의점, 백화점이 이 기능을 지원하기 시작한다면 결제 경험이 크게 달라질 가능성이 있다.
다만 현재는 국내 도입 일정이 발표되지 않았기 때문에 기대는 되지만 바로 사용할 기능은 아니라는 점을 기억하는 것이 좋다.
4. Amex 포인트 결제는 편하지만 한국에서는 의미가 크지 않다
이번 업데이트에서는 American Express 멤버십 리워드 포인트를 애플페이 결제 과정에서 바로 사용할 수 있다.
결제 화면에서
전체 결제
또는
리워드 사용
중 하나를 선택하면 된다.
사용 방법은 매우 간단하지만 가치까지 높은 것은 아니다.
포인트를 현금처럼 사용하는 방식이라 편리하다는 장점은 있지만, 여행 마일리지 등 다른 방식보다 포인트 가치가 낮게 계산되는 경우가 있다.
게다가 국내에서는 이 기능을 사용할 환경 자체가 거의 없다.
따라서 한국 사용자 입장에서는 "새 기능이 추가됐다" 정도로만 알아두면 충분하다.
5. 국내 사용자라면 실제로 체감하는 변화는 이것이다
국내에서는 이번 업데이트로 가장 먼저 체감할 부분은 새로운 결제 화면이다.
아이폰 측면 버튼을 눌러 결제를 시작하면 등록한 카드가 더욱 보기 쉽게 표시되고 원하는 카드를 빠르게 선택할 수 있다.
카드를 여러 장 등록한 사용자라면 사용성이 조금 더 좋아질 가능성이 크다.
또 하나 주목할 부분은 애플이 Wallet 기능을 계속 확장하고 있다는 점이다.
최근 국내에서도 Apple Wallet에 티머니가 추가되면서 활용 범위가 넓어졌다.
여기에 앞으로 체크카드 충전이나 쇼핑 기능까지 확대된다면 Wallet 하나로 대부분의 결제와 멤버십을 관리하는 방향으로 발전할 가능성이 높다.
6. 업데이트 전에 꼭 확인해야 하는 사항
이번 업데이트는 기능보다 지원 범위가 더 중요하다.
업데이트했다고 해서 모든 기능을 사용할 수 있는 것은 아니다.
특히 다음 사항은 반드시 확인하는 것이 좋다.
- 국가마다 지원 기능이 다르다.
- 카드사에 따라 제공 기능이 달라진다.
- 국내 가맹점이 지원해야 사용할 수 있는 기능이 있다.
- Apple Card 전용 기능은 국내에서 사용할 수 없다.
- 은행 참여 여부에 따라 체크카드 기능도 달라질 수 있다.
애플은 새로운 서비스를 먼저 미국에서 시작한 뒤 국가별로 확대하는 경우가 많다.
따라서 해외에서 소개되는 기능이라도 국내에서는 몇 개월 뒤 적용되거나 아예 지원되지 않는 사례도 적지 않다. 아이폰을 업데이트하기 전에 "한국에서도 바로 사용할 수 있는 기능인지"를 함께 확인하는 습관이 필요하다.
마치며
iOS 27 애플페이 업데이트는 새로운 결제 방식을 만드는 것이 아니라 기존 결제 경험을 더욱 자연스럽게 연결하는 데 의미가 있다. 다만 국내 사용자 입장에서는 모든 기능을 기대하기보다 실제 사용할 수 있는 기능부터 구분해서 보는 것이 중요하다.
현재 기준에서는 새로운 결제 화면은 국내에서도 가장 먼저 체감할 변화가 될 가능성이 높다. 반면 Apple Card와 American Express 관련 기능은 한국에서는 활용하기 어렵고, Tap to Share와 체크카드 충전 기능은 국내 카드사와 가맹점 지원 여부를 조금 더 지켜봐야 한다.
내가 IT 관련 글을 꾸준히 정리하면서 느끼는 점은 새로운 기능보다 국내에서 언제, 어떻게 사용할 수 있는지가 실제 만족도를 결정한다는 것이다. 해외 발표 내용만 보고 기대하기보다 자신의 카드사와 애플페이 지원 범위를 먼저 확인하는 것이 가장 현실적인 선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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