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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티 이야기

1박2일 강원도 여행, 2일차 기록

by 코스티COSTI 2023. 9. 5.

1박2일 강원도 여행, 2일차 기록

1박2일 강원도 여행, 2일차 기록

오늘은 강원도 여행의 두 번째 날입니다. 첫 날 1일차 여행의 경험과 글은 이 링크에서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2023.09.04 - [코스티 이야기] - 1박2일 강원도 여행, 1일차 기록



2일차의 여행 코스를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1) 설악해맞이공원


우리의 숙소는 설악해맞이공원 바로 앞에 위치해 있었습니다. 강원도를 찾으신다면 해를 맞이하는 일출은 빠짐없이 즐겨야 할 순간입니다. 그래서 우리는 일출을 놓치지 않기 위해 알람을 맞추고, 일출 시간에 맞추어 공원으로 향했습니다. 해안가에 위치한 이 공원은 인어연인상과 함께 아름다운 풍경을 선사해주었습니다.

설악해맞이공원에 있는 인어연인상

하지만, 구름층이 굵게 덮여 있어 해가 떠오르는 모습을 제대로 감상하지는 못했습니다. 여담으로 일출을 보려는 내내 지난 밤에 먹은 매운 만석닭강정에 속이 놀랐는지 배가 아팠던 것도 좀 아쉬웠어요.

2) 속초시장과 속초김밥집


배가 고팠기 때문에, 우리는 속초시장을 방문하여 맛있는 음식을 찾았습니다. 주차장이 혼잡하여 영화관 주차장에 주차를 한 뒤 시장을 돌아다니기로 결정했어요. 속초시장에서 찾은 특별한 김밥집은 '일반' 김밥과 '키토' 김밥을 판매하고 있었습니다. 우리는 오징어와 참치가 들어간 키토 김밥을 맛보았는데, 김밥의 두께 때문에 한 입 베어먹을 때마다 입안이 가득 차서 정말 맛있게 먹었습니다.


시장을 둘러보다가는 술빵집 앞에 줄이 길게 늘어져 있었는데, 맛있을까 궁금했지만 배가 이미 충분히 차서 패스했습니다. 대신에 식혜를 시식했는데, 오랜만에 맛보는 식혜는 입맛을 사로잡았습니다. 시장에서의 가격은 저렴하지 않았지만, 서울에 비하면 꽤 저렴한 편이었습니다. 반건조 생선 가격을 보면서 집에서 요리를 해먹고 싶었지만, 생선 냄새 때문에 참았습니다.

4) 소노펠리체 델피노 더엠브로시아 카페


인터넷에서 소개된 울산바위 뷰를 즐길 수 있는 이 카페를 찾아갔습니다. 이곳은 가족 단위로 오는 사람들이 많았는데, 좋은 자리에 앉기 위해 좀 애를 썼습니다.

소노펠리체 델피노 더엠브로시아 카페에서 아이스아메리카노 한잔!

흥미로운 대화와 함께 아름다운 울산바위의 경치를 즐겼습니다. 바라볼 때 구름이 덮여 있어서 전체 울산바위를 보는 게 어려웠지만, 그래도 뷰는 훌륭했습니다. 특히 화장실에서 보이는 뷰도 인상적이었습니다.

5) 낙산사, 의상대, 홍련암


티타임을 즐긴 후에 낙산사로 이동했습니다. 낙산사는 과거에도 방문한 적이 있어 익숙한 곳이었습니다. 최근에도 많은 공사가 이루어져 더욱 아름답게 변했습니다.

낙산사 입구

낙산사로 가는 길에는 숲속을 걷는 길이 조성 중이어서 자연과 조화를 이루고 있었습니다. 낙산사에서 기도를 드리면서 평화로운 순간을 즐겼습니다. 낙산사의 대표적인 관광 명소 중 하나인 해수관음상은 물론 놓치지 않았습니다.

6) 양양 서피비치


드디어 서피비치에 도착했습니다. 8월 27일이라서 사람들이 그리 많지 않아서 오히려 더 좋았습니다. 특히 20대감성의 분위기가 물씬 풍기는 곳이었습니다.

모래사장 안쪽에는 펍과 음식점도 있었지만, 저는 개인적으로 어제 갔던 외옹치 해수욕장이 가장 마음에 들었습니다. 외국인 친구도 외옹치 해수욕장이 좋다고 하더군요.

7) 하조대


하조대는 정자 아래에 주차장이 있어서 편리하게 차를 주차할 수 있었습니다. 정자에서 조금만 걸어가면 하조대가 나오며, 바다 전망을 즐길 수 있습니다. 소나무가 밀집되어 있어서 바다를 제대로 감상하기 어려웠지만, 정자 아래 팬스에서 바라보는 바다뷰가 훨씬 더 인상적이었습니다.

8) 휴휴암


휴휴암은 여행코스에 많이 포함되어 있어서 한 번 방문해보았습니다. 저녁 시간이었기 때문에 사람이 많지 않아 한적한 분위기를 즐길 수 있었습니다. 다만, 주변에 비닐하우스나 이동식 컨테이너하우스가 있어서 약간 아쉬웠습니다. 그래도 이곳에서도 기도를 드려 마음을 정화시킬 수 있었습니다.

이렇게 강원도 여행 1박 2일의 일정을 마쳤습니다. 집으로 돌아오는 길에는 휴게소에서 순두부찌개와 된장찌개를 맛있게 먹었습니다. 이 여행은 특별한 순간들로 가득 찼고, 외국인 친구와 함께한 여정은 더욱 의미 있었습니다. 같은 장소라도 누구와 가느냐에 따라 다른 경험을 즐길 수 있는 여행의 매력을 느낄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여행의 진정한 가치 중 하나는 바로 이런 것이 아닐까요?

 

위의 내용을 글의 맨 위에 배치해 놓은 영상으로도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관심이 있으시면 영상도 함께 즐겨주세요. 여행의 즐거움을 함께 나누면 더욱 특별한 순간이 될 것입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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