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우면산 무장애 숲길의 매력적인 산책로 – 나들이 코스와 팁

 

우면산 무장애 숲길은 서울 시민들에게 도심 속에서 자연을 느낄 수 있는 특별한 산책 코스로 알려져 있습니다. 이번 포스팅에서는 서울 지하철 3호선 남부터미널역에서 시작해 접근하기 쉬운 우면산 무장애 숲길의 풍경과 코스를 소개하려 합니다. 글 아래에 영상도 있으니 함께 봐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우면산 무장애 숲길, 도심 속 푸른 휴식처

남부터미널역 4번 출구에서 시작해 우면산 무장애 숲길로 들어가는 길은 아주 간단합니다. 4번 출구로 나와서 직진 후 횡단보도를 몇 번 건너면 바로 공원 입구로 들어가게 됩니다. 이 숲길은 서초 약수터부터 예술의 전당, 국립국악원까지 이어져 있습니다. 1구간이 개통된 이 길은 약 3km 길이로, 천천히 걸어도 1시간 정도면 충분히 다녀올 수 있어 누구나 쉽게 즐길 수 있습니다.

 

이 길은 나무 데크로 잘 정비되어 있어 유모차나 휠체어 사용자 등 보행이 어려운 분들도 편안하게 산책할 수 있습니다. 숲길을 따라 걷다 보면 곳곳에 벤치가 마련되어 있어 쉬어가며 여유롭게 주변을 둘러보기도 좋습니다. 또한, 숲속 극장 등 쉼터가 잘 조성되어 있어 가족 단위로도 많은 분들이 이곳을 찾고 있습니다.

 

전망대와 국립 국악원의 정취

무장애 숲길의 중간쯤에는 전망대가 있습니다. 높은 전망대는 아니지만, 이곳에서는 예술의 전당과 주변 빌딩 숲의 독특한 풍경을 감상할 수 있습니다. 전통 휠체어를 이용하시는 분들이나 애완동물과 함께 산책하는 분들도 만나볼 수 있습니다. 특히 가족 단위로 오시는 분들이 많아, 부모님이나 아이들과 함께 나들이로도 아주 좋은 장소입니다.

 

생생한 자연의 소리와 다양한 새들

이곳은 숲의 진한 녹음을 느낄 수 있는 구간이기도 합니다. 특히 참나무가 줄지어 서 있는 구간은 더욱 특별한 느낌을 줍니다. 걷다 보면 새소리 쉼터라는 공간도 만나게 되는데, 이곳에서 산새들의 울음소리에 귀를 기울여보는 경험이 색다릅니다. 우면산 숲에는 다양한 새들이 서식하고 있어 자연 속에서 평화로운 분위기를 즐길 수 있습니다.

 

맨발 걷기 구간과 도시락 나들이의 즐거움

우면산 무장애 숲길에는 최근 트렌드에 맞춰 맨발 걷기 구간이 마련되어 있습니다. 따뜻한 날씨에는 이곳에서 맨발로 흙을 밟아보는 경험도 추천드립니다. 산책로 중간중간 쉼터가 많아 도시락을 싸와 피크닉처럼 즐기기도 좋은 장소입니다. 저도 걷는 중간에 쉼터에서 도시락을 먹었는데, 자연 속에서 먹는 한 끼가 이렇게 맛있을 줄 몰랐습니다.

 

이런 식으로 도심 속 자연을 만끽할 수 있는 우면산 무장애 숲길을 걸으며 한적한 시간을 보내보는 것은 어떠신가요? 글 맨아래 영상도 있으니 영상으로도 우면산의 모습을 즐겨보시면 좋겠습니다.

 

 

 

https://youtu.be/lm5B9DRcauA?si=HXqu1EBFGHHNcvm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