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렌드 코리아 2025 주요 키워드 총정리 – 미래를 준비하는 열 가지 관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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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관련

트렌드 코리아 2025 주요 키워드 총정리 – 미래를 준비하는 열 가지 관점

by 코스티COSTI 2024. 11. 26.

목차

  1. 스네이크 센스란 무엇인가?
  2. 옴니보어: 다각화된 소비자의 등장
  3. 아보라: 소확행을 넘은 새로운 일상 추구
  4. 토핑 경제: 선택과 조합의 시대
  5. 무회: 작은 것에서 찾는 위안과 기쁨
  6. 원포인트 업: 하나의 목표를 향한 집중
  7. 그라데이션 K: 다문화 사회로의 전환
  8. 페이스 테크: 인간적인 기술과 얼굴 인식
  9. 물성 매력: 물리적 감각을 되살리는 소비
  10. 기후 감수성: 기후 변화에 대한 감각
  11. 공진화 전략: 협력과 상생의 필요성

 

1. 스네이크 센스란 무엇인가?

2025년의 화두는 스네이크 센스이다. 뱀의 예리한 감각처럼 날카롭고 민첩하게 변화를 감지하고 기회를 잡아야 한다는 의미이다. 현재의 경제 상황은 불확실성이 높고, 예측보다 민첩한 대응이 필요하다. 이 키워드는 변화와 기회를 탐지하는 능력, 그리고 이를 통해 어려운 시기에 전략적으로 움직이자는 메시지를 담고 있다.

 

2. 옴니보어: 다각화된 소비자의 등장

첫 번째 키워드, 옴니보어는 기존의 세그먼트 소비 방식이 무너지고, 개개인의 다양한 취향이 존중되는 사회를 의미한다. 과거에는 연령대나 성별에 따라 소비 패턴이 명확히 구분됐지만, 이제는 다양한 취향이 혼합된 소비자가 증가하고 있다. 예를 들어 50대 중장년층이 젊은이들처럼 귀여운 캐릭터를 즐기고, 젊은이들이 클래식을 듣는 등의 양상이 나타난다. 이제 마케팅은 특정 집단에 초점을 맞추기보다, 각 개인의 독특한 취향을 반영할 필요가 있다.

 

3. 아보라: 소확행을 넘은 새로운 일상 추구

아보라는 '아주 보통의 하루'라는 의미로, 작은 행복을 넘어서 평범한 일상을 원하는 사람들의 바람을 담고 있다. 이전의 '소확행'이 작은 것에서 행복을 찾으려는 성향을 의미했다면, 이제는 그저 하루를 무탈하게 보내는 것만으로도 충분히 만족하는 것이다. 경쟁과 과시에서 벗어나 자신만의 평온한 하루를 지키려는 사람들, 그리고 그 속에서 소박한 기쁨을 찾으려는 경향이 강해지고 있다.

 

4. 토핑 경제: 선택과 조합의 시대

토핑 경제는 원하는 요소를 직접 선택하고 추가해 맞춤형 제품을 완성하는 소비 트렌드를 말한다. 크록스 신발에 다양한 키링을 달아 자신만의 개성을 표현하거나, 모듈형 가구를 조합해 원하는 방식으로 집을 꾸미는 등의 사례가 대표적이다. 소비자들은 기본 제품에 만족하지 않고, 자신이 선호하는 '토핑'을 더해 최적의 제품을 만드는 것에 집중한다. 이는 소비자들이 제품에 대한 주도권을 쥐게 되며, 기업들도 소비자들이 스스로 꾸밀 수 있는 옵션을 늘리고 있다.

 

5. 무회: 작은 것에서 찾는 위안과 기쁨

무회는 소박한 즐거움과 순수한 감정을 상징하는 키워드이다. 크고 화려한 것보다는 작은 인형이나 귀여운 소품 등으로 위안을 찾는 사람들이 많아졌다. 귀엽고 앙증맞은 물건들에 애정을 느끼며, 그 속에서 심리적 안정감을 얻으려는 트렌드가 확산되고 있다. 또한 완벽하지 않은 디자인이 오히려 친근감을 주는 요소로 작용하며, 사람들은 더 이상 화려한 것을 추구하지 않고 소박한 것에서 만족을 찾고 있다.

 

6. 원포인트 업: 하나의 목표를 향한 집중

원포인트 업은 한 가지 작은 목표에 집중해 자신을 성장시키려는 경향을 말한다. 과거에는 전반적인 성공을 목표로 다양한 영역에서 성장을 추구했다면, 이제는 자신에게 맞는 한 가지 작은 목표에 집중하는 방식으로 변하고 있다. 예를 들어 성형수술에서 특정 부위만을 개선하거나, 자기개발에서도 한 가지 기술에 집중하는 것이 이에 해당한다. 이 작은 변화를 통해 만족을 얻고 성취감을 느끼는 것이 최근 트렌드이다.

 

7. 그라데이션 K: 다문화 사회로의 전환

그라데이션 K는 한국 사회가 점차 다문화 사회로 변화하고 있음을 반영한다. 이민자 수가 증가하고 다양한 배경을 가진 사람들이 늘어나며, 이들이 우리 사회의 일원으로 자리 잡고 있다. 문화와 사람, 시장 전반에서 한국은 글로벌화되고 있으며, 이러한 다문화적 변화가 한국의 사회와 경제에 큰 영향을 미치고 있다. 예를 들어, 외국인 시장에 맞춘 제품들이 증가하거나, 한국에서 할랄 푸드를 생산해 수출하는 현상이 그 예이다.

 

8. 페이스 테크: 인간적인 기술과 얼굴 인식

페이스 테크는 인간의 얼굴 표정을 인식하는 기술이 발달하면서 기계가 사람처럼 친근감을 주고 소통하는 시대를 의미한다. 이 기술은 단순한 인식에서 벗어나 표정과 감정을 분석하고, 사용자가 기계와 좀 더 자연스럽게 소통할 수 있도록 돕는다. 예를 들어, 인공지능 탑재 키오스크가 사용자에게 맞는 표정을 지으며 상호작용하거나, 운전 중 졸음을 감지해 경고음을 울리는 기술이 대표적이다. 이를 통해 기계가 더욱 인간적으로 느껴지게 만들어 사용자의 신뢰감을 높인다.

 

9. 물성 매력: 물리적 감각을 되살리는 소비

물성 매력은 실제로 만지고 경험할 수 있는 물리적 감각을 중요하게 여기는 트렌드이다. 디지털화가 가속화되면서 물리적 경험이 줄어들었고, 이에 따라 소비자들은 물리적인 접촉을 통해 경험할 수 있는 소비를 선호하게 되었다. 예를 들어 영화 인사이드 아웃의 팝업 스토어가 실제 캐릭터와 상호작용할 수 있는 공간을 제공하거나, 브랜드 굿즈를 통해 브랜드 이미지를 현실에서 체감하도록 하는 것 등이 이에 해당한다. 이는 소비자가 단순히 시각적 경험에 그치지 않고, 직접 만지고 느낄 수 있는 물리적 경험을 통해 브랜드에 대한 애착을 높이는 역할을 한다.

 

10. 기후 감수성: 기후 변화에 대한 감각

기후 감수성은 기후 변화를 더욱 민감하게 체감하고, 이에 따른 소비와 생활의 변화를 추구하는 트렌드를 의미한다. 한반도의 여름이 길어지고, 열대 과일이 재배되는 등 기후 변화가 우리의 일상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면서, 기후에 민감하게 반응하는 사람들이 증가하고 있다. 이러한 변화는 친환경 소비의 증가뿐 아니라, 기후 변화를 해결하기 위한 정책적 대응 필요성까지 강조하고 있다. 예를 들어, 기후 취약계층을 지원하기 위한 복지 정책이 필요하며, 기후 변화가 경제와 사회적 문제로 대두되는 현상을 반영하고 있다.

 

11. 공진화 전략: 협력과 상생의 필요성

마지막 키워드인 공진화 전략은 기업들이 경쟁을 넘어 협력하면서 함께 성장하는 방식을 의미한다. 독점적 생태계보다는 서로의 장점을 결합해 공동의 생태계를 형성하고, 이를 통해 지속 가능한 성장을 도모하는 것이 핵심이다. 애플이 폐쇄적 생태계를 지키던 것에서 벗어나 다른 기업들과 파트너십을 맺는 것처럼, 기업들은 이제 외부와의 협력 없이 생존하기 어려운 시대에 접어들었다. 공진화 전략은 개방적이고 상호 연계된 시스템 속에서 각자의 강점을 살려내는 것이 중요한 트렌드로 자리 잡고 있다.

 

결론

2025년을 맞아 우리는 또다시 큰 변화를 맞이하게 되었다. 스네이크 센스의 열 가지 트렌드를 통해 앞으로 다가올 시대의 방향을 예측하고 준비할 수 있다. 각자의 예리한 감각을 통해 변화의 흐름 속에서 기회를 놓치지 않고 잡아낼 수 있도록 해야 한다. 이러한 트렌드가 개인과 기업 모두에게 방향을 제시해 주는 나침반이 되기를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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