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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티 이야기/요리 레시피

겨울철, 맛있게 김치 익히는 비법

by 코스티COSTI 2024. 12. 13.

1. 보관 온도 설정하기

김치의 발효는 온도에 크게 영향을 받는다. 겨울철에는 외부 온도가 낮아 실내에서 발효를 시작하거나, 온도 조절 장치를 사용하는 것이 중요하다.

 

최적 온도: 김치가 맛있게 익으려면 4~6도가 가장 적합하다. 이 온도는 발효 속도를 적절히 조절해, 김치가 너무 빨리 시거나, 너무 늦게 익는 것을 방지한다.

 

실내외 보관:

  • 실내 보관: 실내는 외부 온도보다 따뜻하므로, 발효 초기 단계에 적합하다. 실온(약 15~20도)에서 하루나 이틀 정도 두면 발효가 시작된다.
  • 외부 보관: 항아리를 이용해 외부에 보관하면 자연스럽게 온도를 유지할 수 있다. 단, 항아리 보관 시 김치 위에 비닐이나 밀봉 덮개를 얹어야 냉기가 직접 닿는 것을 방지할 수 있다.
  • 온도 조절 장치 활용: 김치 냉장고가 있다면, 초기에는 ‘숙성 모드’를 사용하고, 이후 보관 모드로 전환하는 것이 좋다.

 

2. 염도 조절하기

염도는 발효 과정에서 중요한 역할을 한다. 짠맛이 강하면 발효 속도가 느려지고, 너무 약하면 김치가 물러질 수 있다.

 

염도 확인 방법:

  • 직접 맛보기: 김치 국물을 한 입 먹어보고 짠맛이 적당한지 확인한다.
  • 염도계 사용: 염도계로 국물의 염도를 측정하면 보다 정확하게 확인할 수 있다. 적정 염도는 2~3%가 좋다.

 

염도 낮추기:

  • 국물 교체: 짠맛이 강하다면 김치 국물의 일부를 따라내고 생수를 보충해 염도를 낮춘다.
  • 재료 추가: 배추 양을 늘리거나 무를 추가해 염도를 자연스럽게 낮출 수 있다.

 

염도 높이기:

  • 소금물 추가: 너무 싱거우면 농도 5%의 소금물을 추가로 넣어 염도를 조절한다.
  • 젓갈 추가: 멸치액젓이나 새우젓을 넣어 염도를 올리면서 감칠맛을 더할 수도 있다.

 

3. 숙성 초기 관리

숙성 초기에는 발효가 활발히 진행되므로 신경 써서 관리해야 한다.

 

실온 발효: 김치가 익기 시작하려면 발효 초기에는 약간 높은 온도가 필요하다. 실온(약 1520도)에서 12일 동안 두면 발효가 시작된다.

 

실온 발효 시 주의점:

  • 주변 온도가 너무 높으면 발효 속도가 빨라질 수 있으므로, 실내 온도가 일정한 곳에 보관한다.
  • 냄새가 강해질 수 있으므로 통풍이 잘 되는 곳에 두는 것이 좋다.

 

가스 배출: 발효 과정에서 가스가 발생하기 때문에, 김치통 뚜껑을 완전히 밀봉하지 말고 살짝 열어둔다. 이렇게 하면 내부 압력을 줄이고, 김치가 눌리는 것을 방지할 수 있다.

 

맛 확인: 발효 중간에 한 번씩 김치를 맛보면서 발효 상태를 확인한다. 맛이 너무 시지 않고, 약간의 신맛이 느껴질 때가 가장 적합하다.

 

4. 숙성 기간 조절

겨울철 김치는 온도와 환경에 따라 익는 시간이 다르므로 숙성 기간을 유동적으로 관리해야 한다.

 

기본 숙성 시간:

  • 실온에서 23일 숙성 후, 냉장 보관 시 약 710일이면 적당히 익는다.
  • 항아리 보관의 경우, 외부 온도가 일정하다면 약 10~14일 정도 소요된다.

 

숙성 상태 확인 방법:

  • 신맛 테스트: 신맛이 은은하게 도는지 확인한다.
  • 김치 색깔: 배추가 투명해지면서 국물이 약간 걸쭉해지는 단계가 적당하다.

 

숙성 완료 후 보관: 숙성이 끝나면 2~3도 이하로 온도를 낮춰 보관한다. 이 온도에서 발효가 천천히 진행되면서 오래 먹어도 맛이 유지된다.

 

5. 특별한 재료 추가하기

김치를 숙성시키는 중간에 특별한 재료를 추가하면 맛을 다양하게 변주할 수 있다.

  • 감칠맛 강화: 멸치액젓, 새우젓 또는 굴을 추가하면 깊은 풍미를 더할 수 있다. 단, 추가할 때는 소량만 넣어야 발효 과정에서 맛이 지나치게 강해지지 않는다.
  • 매운맛 조절: 고춧가루를 추가로 넣으면 매운맛을 강화할 수 있다. 신맛이 강한 김치에는 고춧가루를 더 넣어 중화하는 것도 방법이다.
  • 풍미 재료 추가: 발효 중간에 깻잎, 파, 마늘을 추가하면 향긋한 풍미가 더해진다. 겨울철에는 무를 얇게 썰어 추가하는 것도 김치 국물의 단맛을 높이는 데 유용하다.

 

6. 보관 용기 활용하기

김치 보관 용기는 발효 속도와 맛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친다.

 

전통 항아리 보관:

  • 항아리는 외부 온도 변화에 민감하지 않아 발효에 적합하다.
  • 항아리를 사용할 경우, 배추 위에 돌을 얹어 김치가 공기와 접촉하지 않도록 하는 것이 중요하다.

 

플라스틱 용기: 밀폐력이 좋은 플라스틱 용기는 실내 보관에 적합하다. 다만, 용기 내부에 공기가 남아 있으면 발효가 고르지 않을 수 있으므로 주의해야 한다.

 

김치 냉장고 활용: 현대식 냉장고는 항아리와 달리 온도와 습도를 조절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초기에는 숙성 모드를, 이후에는 보관 모드를 사용하면 편리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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