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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집과 먹방

5,900원에 곰탕 무한리필? 노량진 무인 곰탕집 ‘맑곰’ 가보니

by 코스티COSTI 2025. 2. 23.

시작하며

최근 무인매장이 늘어나면서 식당에서도 무인 시스템을 도입하는 곳이 많아지고 있다. 그중에서도 5,900원이라는 저렴한 가격에 밥과 육수까지 리필할 수 있는 무인 곰탕집이 있다고 해 직접 방문해보았다. 서울 동작구 노량진에 위치한 ‘맑곰’은 저렴한 가격과 간편한 시스템이 특징인 곳이다. 과연 가격만큼 맛도 괜찮을까? 직접 다녀온 후기를 소개한다.

 

1. ‘맑곰’의 위치와 운영 방식

맑곰은 서울 동작구 노량진로8길 3, 1층 102호에 위치하고 있다. 노량진역 6번 출구에서 도보 약 3분 거리로 접근성이 좋다. 무인 운영을 기반으로 하지만, 사장님과 보조 직원이 상주하며 육수와 반찬을 관리해 깔끔한 매장 상태를 유지하고 있다.

매장에 들어가면 키오스크에서 주문을 먼저 해야 한다. 메뉴는 크게 두 가지로 나뉘는데, 돼지곰탕(5,900원)과 소곰탕(7,900원)이다. 돼지곰탕은 제주 흑돼지, 소곰탕은 와규 차돌양지가 들어가며, 두 메뉴의 육수는 동일하다.

 

2. 주문부터 식사까지, 무인 시스템 체험기

1) 주문 과정

  • 키오스크에서 원하는 메뉴를 선택하고 결제하면 된다.
  • 젓갈류(새우젓 등)는 1,000원에 별도 구매 가능하지만, 재고가 없을 때도 있다.

2) 음식 받기

  • 매장 내 셀프존에서 그릇을 픽업한 후 밥을 담고 육수를 부으면 끝.
  • 반찬은 깍두기와 겨자 양념장이 제공되며, 물티슈와 티슈도 비치되어 있다.

3) 식사 및 리필

  • 국물과 밥은 한 번 리필 가능하다.
  • 소금과 후추로 입맛에 맞게 간을 조절할 수 있다.

 

3. 맛과 가성비는 어떨까?

돼지곰탕과 소곰탕 모두 맑고 진한 육수가 특징이다. 돼지곰탕의 고기는 얇은 대패 삼겹살 스타일로 부드러우며, 적당한 지방 비율이 있어 맛이 풍부하다. 소곰탕은 차돌양지가 들어가 좀 더 고소한 맛이 난다.

특히 5,900원이라는 가격을 고려하면 고기 양이 부족하다는 느낌이 들지 않는다. 일반 곰탕집에서는 고기 몇 점만 나오는 경우가 많은데, 맑곰에서는 가격 대비 고기 양이 꽤 만족스러운 수준이다.

 

4. 무인 운영의 장점과 단점

장점

  • 저렴한 가격(5,900원~7,900원)
  • 빠른 식사(주문부터 식사까지 2~3분 내 가능)
  • 깔끔한 매장 관리(직원이 수시로 정리)
  • 리필 가능(국물·밥 1회)

단점

  • 무인 시스템이지만 완전한 셀프 서비스여서 불편할 수 있음
  • 젓갈류는 별도 구매해야 하며, 품절일 가능성이 있음
  • 브레이크 타임(15시~17시)이 있어 방문 시간에 주의해야 함

 

마치며

맑곰은 저렴한 가격에 한 끼를 든든하게 먹을 수 있는 곳이다. 무인 운영이지만 직원이 상주하고 있어 매장이 깔끔하게 유지되고 있으며, 무엇보다 빠르게 식사할 수 있는 점이 장점이다. 노량진 근처에서 가성비 좋은 국밥 한 그릇을 찾는다면 한 번쯤 방문해볼 만한 곳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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