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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티 이야기/생활정보

아식스 메타스피드 스카이 파리 리뷰 – 착용감부터 10km 주행 후기까지

by 코스티COSTI 2025. 3. 13.

시작하며

아식스는 오랜 역사와 전통을 자랑하는 스포츠 브랜드로, 특히 러닝화 부문에서는 꾸준히 기술력을 쌓아온 브랜드이다. 2025년을 맞아 아식스가 선보인 메타스피드 스카이 파리는 기존 메타스피드 시리즈의 명맥을 잇는 최신 레이싱화로, 다양한 기술적 개선이 적용된 모델이다. 카본 플레이트 러닝화의 트렌드 속에서 아식스가 어떤 방향성을 갖고 이 제품을 개발했는지, 실제 착용감과 주행 후기는 어떤지 자세히 살펴보고자 한다.

 

1. 카본 러닝화 트렌드 속 아식스의 방향성

최근 몇 년간 러닝화 시장에서는 카본 플레이트가 포함된 제품들이 강세를 보이고 있다. 나이키를 시작으로 여러 브랜드가 앞다퉈 카본 플레이트를 적용하며, 쿠셔닝과 반발력을 동시에 확보하는 방향으로 진화해왔다. 아식스 역시 이런 흐름에 맞춰 메타스피드 시리즈를 지속적으로 발전시켜왔다. 메타스피드 스카이 파리는 이런 흐름 속에서 아식스만의 기술력과 노하우를 집약해 출시된 제품이다.

 

2. 메타스피드 스카이와 엣지의 차이점

아식스는 메타스피드 시리즈에서 스카이와 엣지라는 두 가지 모델을 꾸준히 선보이고 있다. 스카이는 보폭이 큰 스트라이드 주자를 위한 모델이고, 엣지는 발을 빠르게 움직이며 케이던스를 높이는 주자들에게 적합한 모델이다.

특히 스카이 모델은 전족부 미드솔이 넓어 보폭을 크게 가져가는 주자들에게 안정적인 착지감을 제공하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 반면 엣지는 빠르게 발을 굴려주는 주법을 지원하는 구조이다.

 

3. 아식스 브랜드와 러닝화 역사

아식스는 1949년 일본에서 시작된 스포츠 브랜드로, 러닝화 역사에서도 중요한 위치를 차지해왔다. 과거부터 마라톤화를 중심으로 기술 개발에 많은 투자를 해왔으며, 특히 통기성과 경량화, 착화감 개선 부분에서 많은 성과를 냈다.

최근 맥시멈 쿠셔닝 러닝화 트렌드가 강해지며 잠시 주춤하기도 했지만, 빠르게 새로운 기술을 적용하며 다시 러닝화 시장에서 입지를 다지고 있다. 메타스피드 시리즈는 이런 아식스의 기술력과 역사적 배경이 녹아 있는 상징적인 제품이다.

 

4. 메타스피드 스카이 파리 디자인과 소재 특징

👟 어퍼와 설포

메타스피드 스카이 파리는 어퍼부터 미드솔, 아웃솔까지 전반적인 업그레이드가 이루어진 모델이다.

  • 어퍼: 모션랩 2.0 어퍼를 적용해 통기성과 경량화, 밀착감을 개선했다. 실제로 착용해보면 내부가 비칠 정도로 얇고 통기성이 우수하다.
  • 설포: 매우 얇고 질긴 부직포 느낌의 소재로 제작되어, 발등에 부담을 최소화했다.
  • 신발끈: 미끄러짐 방지를 위한 돌기가 있는 형태로, 쉽게 풀리지 않고 가벼운 특징이 있다.
  • 힐컵: 뒤꿈치를 안정적으로 잡아주는 구조이며, 패딩은 최소화해 무게를 줄였다.

 

5. 미드솔과 카본 플레이트 기술

메타스피드 스카이 파리의 미드솔은 FF 블라스트 터보 플러스 폼을 적용해 무게를 대폭 줄이면서도 반발력을 높였다. 국제 규격 최대 높이인 힐 39.5mm, 전족부 34.5mm, 힐 드롭 5mm로 설계되어 있다.

신발 전체에 카본 플레이트가 삽입되어 있어, 주행 시 탄성을 극대화하고 추진력을 강화해준다. 전작보다 가벼워진 무게 덕분에 270mm 기준 185g으로, 동급 레이싱화 중에서도 상당히 가벼운 편에 속한다.

 

6. 착용감과 첫인상

실제로 신었을 때 가장 먼저 느껴지는 점은 가벼움이다. 너무 가벼워서 신발을 신은 것인지 의심될 정도라는 표현이 나올 만큼 경량화가 잘되어 있다.

어퍼는 생각보다 유연하지 않지만, 발을 밀착해 잡아주는 느낌이 좋고, 발볼이 좁은 편이 아니어도 정사이즈 착용에 문제가 없었다. 전체적으로 발 모양을 자연스럽게 감싸는 구조이며, 착화감에서 오는 이질감은 거의 없다.

 

7. 10km 주행 테스트와 착용 후기

10km 주행 결과, 43분 58초라는 좋은 기록을 달성했다. 특히, 신발이 스스로 추진력을 만들어주며, 주행 속도를 끌어올리는 데 도움을 준 점이 인상적이었다.

  • 쿠셔닝: 단단한 느낌이지만, 실제 주행 시 충격 완화와 반발력이 동시에 느껴졌다.
  • 안정성: 전족부가 넓어 안정적이지만, 후족부는 다소 좁아 힐 스트라이크 주자들에게는 다소 불안할 수 있다.
  • 통기성: 주행 내내 바람이 발을 감싸는 느낌이 들 정도로 통기성이 뛰어났다.

 

8. 추천 사용자와 비추천 사용자

✅ 추천 사용자

  • 보폭이 큰 스트라이드 주자
  • 발목 근력이 충분한 중상급자 러너
  • 풀코스 마라톤을 준비하는 러너
  • 가벼운 레이싱화를 선호하는 러너

⚠️ 비추천 사용자

  • 발볼이 넓은 편인 러너
  • 아치 서포트에 민감한 러너
  • 발목이 약하거나 케이던스 주법 위주인 러너
  • 장거리 러닝 경험이 적은 러너

 

마치며

아식스 메타스피드 스카이 파리는 아식스의 기술력과 레이싱화 노하우가 집약된 최신 모델로, 가벼움과 반발력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으려는 의도가 잘 드러나는 제품이다.

주법과 체형, 주행 스타일에 따라 호불호가 갈릴 수 있으나, 자신에게 맞는 조건에 부합한다면 높은 만족도를 기대할 수 있는 러닝화라 할 수 있다.

러닝화를 선택할 때는 자신의 주법과 발 모양, 그리고 주행 환경 등을 꼼꼼하게 고려해 선택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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