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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티 이야기/생활정보

러너들을 위한 최신 카본 러닝화 비교! 나이키 vs 아디다스 vs 아식스 vs 온

by 코스티COSTI 2025. 3. 10.

시작하며

최근 러닝화 시장에서 카본화는 더 이상 선택이 아닌 필수로 자리 잡고 있다. 몇 년 전만 해도 나이키가 주도하던 시장이 이제는 다양한 브랜드들이 뛰어들며 경쟁이 치열해졌다. 특히, 러너들의 기록 단축에 중요한 역할을 하면서, 각 브랜드별 특징과 차이를 제대로 알고 선택하는 것이 중요해진 시기이다. 이번 글에서는 2025년 기준으로 주목받고 있는 카본화 4종, 나이키 알파플라이3, 아디다스 아디오스 프로4, 아식스 메타스피드 스카이, 온 클라우드붐 스트라이크 LS를 비교해보고, 실제 착용 후기를 기반으로 그 차이를 설명하려 한다.

 

1. 나이키 알파플라이3 – 강한 반발력과 안정성의 균형

나이키 알파플라이3는 출시 이후 러너들 사이에서 꾸준히 관심받아온 제품이다. 공식 가격은 32만9,000원이며, 무게는 약 195g으로 경량화에 성공한 점이 눈에 띈다.

🩰 어퍼 및 착화감

아톰니트 3.0 소재가 적용되어 통기성이 우수하고, 발을 부드럽게 감싸주면서도 단단하게 잡아주는 특징이 있다. 발볼이 넓은 러너들도 비교적 편하게 신을 수 있도록 개선되었다.

🌀 미드솔 및 반발력

줌X 폼을 사용해 강한 반발력을 제공한다. 달릴 때 지면과 맞닿는 느낌보다는 한 단계 위에서 통통 튀는 듯한 감각이 특징이다. 빠른 스피드를 내는 상황에서 발목과 종아리에 부담을 줄 수 있지만, 반발력 자체는 매우 강한 편이다.

⚠️ 단점 및 착용 팁

힐드롭이 8mm로 높은 편이라 경사 차이가 부담될 수 있다. 발볼이 넓거나 평발인 경우 아치 부분 간섭이 다소 있을 수 있어, 정사이즈보다 반업 추천이 많이 나온다. 종합적으로 강한 반발력과 안정성이 공존하는 러닝화이다.

 

2. 아디다스 아디오스 프로4 – 편안한 착용감과 소프트한 쿠셔닝

아디다스 아디오스 프로4는 2024년 12월 말 출시된 신제품으로, 국내 판매가는 29만9,000원이다. 무게는 약 200g으로 비교적 가벼운 편이다.

🩰 어퍼 및 착용감

기존 프로3와 비교해 어퍼 소재와 구조가 크게 개선되었다. 직물과 합성 원료를 사용한 부드러운 가피 덕분에 착용감이 편안하고, 발등이나 발볼이 넓은 러너들도 큰 불편 없이 신을 수 있다.

🌀 미드솔 및 쿠셔닝

라이트스트라이크 프로 쿠셔닝을 적용해 소프트하면서도 탄력 있는 반발력을 제공한다. 빠른 페이스에서도 푹신한 쿠션감과 적당한 반발력이 균형을 이루며, 다소 말랑한 주행감이 특징이다.

⚠️ 특이점 및 장단점

프로4는 아치 간섭이 거의 없어 평발 러너들도 편하게 신을 수 있다. 발볼이 좁은 사람은 약간 헐렁하게 느껴질 수 있으므로, 끈 조절을 통해 밀착감을 높이는 것이 좋다. 컨티넨탈 러버 아웃솔이 적용되어 접지력도 우수한 편이다.

 

3. 아식스 메타스피드 스카이 – 단단한 반발력과 안정성의 조화

아식스 메타스피드 스카이는 오랫동안 아식스를 대표하는 카본화로 자리 잡고 있다. 가격은 29만9,000원이며, 무게는 약 183g으로 매우 가벼운 제품이다.

🩰 어퍼 및 착화감

모션랩 2.0 어퍼가 발을 안정적으로 잡아주고, 통기성도 뛰어난 편이다. 특히, 발볼이 넓은 러너들도 비교적 부담 없이 신을 수 있는 구조로 되어 있다.

🌀 미드솔 및 반발력

FF 터보 플러스 쿠셔닝이 적용되어 부드러우면서도 단단한 반발력을 제공한다. 카본 플레이트가 넓게 깔려 있어, 발의 외전이나 내전이 있는 러너들도 균형 있게 반발력을 받을 수 있다.

⚠️ 단점 및 유의사항

아치 서포트가 약간 있어 평발인 경우 간섭을 느낄 수 있다. 반발력은 강하지만 알파플라이3처럼 튀는 느낌보다는 밀어주는 느낌이 강해, 지면에 안정적으로 닿는 감각을 선호하는 러너들에게 적합하다. 반업보다는 정사이즈 선택 시 밀착감이 좋다.

 

4. 온 클라우드붐 스트라이크 LS – 초경량과 독특한 구조

온 클라우드붐 스트라이크 LS는 국내에서는 구하기 어려운 희소성 있는 제품이다. 2024년 11월 온 서울 팝업에서 단 하루 판매되었으며, 가격은 40만9,000원이다. 무게는 약 170g으로 4종 중 가장 가볍다.

🩰 어퍼 및 착용감

필라멘트 원사를 자동화 공정으로 한 번에 제작하는 방식으로 만들어져, 양말처럼 부드럽게 발을 감싼다. 신발끈 없이도 발을 단단히 잡아주는 독특한 구조가 특징이다.

🌀 미드솔 및 반발력

카본 플레이트의 반발력은 충분히 체감할 수 있으나, 강한 아치 서포트가 있어 발 아치가 낮은 러너들에게는 부담이 될 수 있다. 일부 사용자들은 심한 아치 압박을 통증으로 느낄 정도로 강하다.

⚠️ 단점 및 주의사항

신발 자체의 혁신성과 경량성은 높이 평가되지만, 지나치게 높은 아치 구조와 높은 가격이 부담 요소로 꼽힌다. 발 구조가 맞지 않는 경우 장거리 러닝에는 적합하지 않을 수 있다.

 

마치며

카본화 시장은 나이키가 주도하던 시기에서 벗어나, 이제는 브랜드마다 개성 넘치는 기술력으로 치열하게 경쟁하고 있다. 각 브랜드마다 특화된 반발력, 착화감, 안정성 등에서 차이가 있으니, 자신의 발 형태와 주행 스타일에 맞는 제품을 선택하는 것이 중요하다. 빠른 기록 단축도 중요하지만, 꾸준한 훈련과 자신의 몸에 맞는 러닝화 선택이 더 큰 영향을 미친다는 점을 잊지 말아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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