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작하며
파이널 컷 프로(FCPX)를 사용하다가 프리미어 프로로 전환하려는 사용자들이 많다. 하지만 두 프로그램의 편집 방식이 달라 처음에는 적응하는 데 어려움을 겪기 쉽다. 특히 타임라인 구조, 컷 편집 방식, 색보정 기능, 속도 조절, 출력 방식 등에서 차이가 있기 때문에 기존 방식에 익숙한 사용자들은 불편함을 느낄 수 있다.
이번 글에서는 파이널 컷 프로와 프리미어 프로의 차이점을 비교하고, 보다 빠르게 적응할 수 있는 팁을 정리해 보았다.
1. 파이널 컷 프로와 프리미어 프로의 타임라인 차이
파이널 컷 프로와 프리미어 프로의 가장 큰 차이점은 타임라인 구조에 있다.
① 파이널 컷 프로(FCPX)
- 마그네틱 타임라인을 기본으로 사용해 클립 간 빈 공간이 생기지 않음.
- 클립을 삭제하면 자동으로 앞쪽으로 당겨져 정렬됨.
② 프리미어 프로
- 클립 간 빈 공간을 둘 수 있으며, 삭제해도 자동 정렬되지 않음.
- 수동으로 클립을 이동해야 함.
✅ 프리미어에서 마그네틱 타임라인처럼 사용하려면?
- Q, W 단축키 활용: Q는 앞부분 삭제 후 자동 정렬, W는 뒷부분 삭제 후 자동 정렬.
- Alt + Delete 사용: 빈 공간 없이 자동 정렬.
2. 컷 편집 방식 비교
파이널 컷 프로에서는 B(블레이드) 툴을 사용해 클립을 자르고, Delete 키를 누르면 클립이 자동 정렬된다. 반면 프리미어 프로는 컷 편집 후 클립을 직접 이동해야 한다.
① 파이널 컷 프로
- `L` 버튼으로 재생 → `B`(블레이드)로 컷 → `Delete` 키로 자동 정렬.
② 프리미어 프로
- `Command + K`로 컷 → `Delete` 키로 삭제 후 직접 이동.
✅ 프리미어에서 빠르게 편집하는 방법
- Q, W 단축키 사용: 자동으로 클립을 정렬.
- Command 키를 눌러 이동: 클립을 끌어다 놓으면 마그네틱처럼 작동.
3. 빈 공간 제거하는 법
프리미어 프로에서는 일반 `Delete` 키를 누르면 빈 공간이 남는다. 하지만 Alt + Delete(옵션 + Delete)를 사용하면 자동 정렬된다.
① 삭제 방식 비교
- `Delete`: 빈 공간 유지됨.
- `Alt + Delete`: 빈 공간 없이 자동으로 앞당김.
✅ 더 편하게 작업하려면?
- 프리미어의 단축키 설정을 변경하면 더 빠르게 작업 가능.
- `옵션 + Delete`를 기본 단축키로 지정하면 효율적인 편집 가능.
4. 색보정 방식의 차이
파이널 컷 프로에서는 컬러 보드(Color Board)를 사용하지만, 프리미어 프로는 루미트리 컬러(Lumetri Color) 효과를 사용한다.
① 파이널 컷 프로
- 컬러 보드에서 미드톤, 하이라이트, 섀도우를 조정.
② 프리미어 프로
- `Lumetri Color` 효과 → 컬러 휠(Color Wheels)에서 색상 및 밝기 조정.
✅ 적응을 쉽게 하려면?
- Lumetri Color의 컬러 휠을 활용하면 파이널 컷과 유사하게 조정 가능.
- 파이널 컷의 컬러 보드처럼 미드톤, 섀도우, 하이라이트를 개별 조정 가능.
5. 속도 조절 기능
파이널 컷 프로에서는 속도 조절 버튼을 누르면 쉽게 조정이 가능하다. 반면 프리미어 프로에서는 `Speed & Duration` 설정에서 속도를 퍼센트로 조정해야 한다.
① 파이널 컷 프로
- 클립 위의 속도 조절 버튼 클릭 후 속도 변경.
② 프리미어 프로
- 클립을 선택하고 `오른쪽 클릭 → Speed & Duration` 메뉴에서 속도 조정.
✅ 프리미어에서 속도를 더 부드럽게 조정하는 법
- 옵티컬 플로우(Optical Flow) 활용: 속도를 줄이면 영상이 끊길 수 있는데, 옵티컬 플로우를 사용하면 프레임을 생성해 부드럽게 만들어 줌.
6. 출력 방식의 차이
파이널 컷 프로에서는 `Share` 버튼을 눌러 출력을 진행하지만, 프리미어 프로에서는 `Export` 기능을 사용한다.
① 파이널 컷 프로
- `Share` 버튼 클릭 → `1080p 마스터 파일` 선택 → 출력.
② 프리미어 프로
- `File → Export → Media` 클릭 → 원하는 형식 선택 후 출력.
✅ 익스포트 설정 팁
- H.264 포맷 + Match Source (High Bitrate) 설정하면 고화질로 출력 가능.
- `Use Maximum Render Quality` 체크 시 화질 저하 방지 가능.
마치며
파이널 컷 프로에서 프리미어 프로로 전환하는 과정에서 가장 어려운 부분은 타임라인 개념의 차이다. 하지만 단축키를 활용하고 마그네틱 타임라인 설정을 최적화하면 프리미어에서도 효율적으로 편집할 수 있다.
특히 Q, W 단축키 활용, Alt + Delete 사용, Command 키를 활용한 이동 기능, 옵티컬 플로우로 슬로우 모션 개선 등을 익히면 프리미어 프로에서도 빠르게 적응할 수 있다.
프리미어 프로는 애프터 이펙트(AE)와의 연동이 뛰어나 더 다양한 효과를 적용할 수 있다는 장점도 있다. 처음에는 다소 어려울 수 있지만, 위의 팁을 활용하면 훨씬 더 빠르게 익숙해질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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