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작하며
4K 영상은 화질이 뛰어나지만, 편집하려면 고사양 PC가 필요하다. 하지만 모든 사람이 200만원이 넘는 컴퓨터를 갖추기는 어렵다. 그렇다면 저사양 PC에서도 4K 영상을 편집할 수 있는 방법이 없을까? 다행히도 프리미어 프로에는 '프록시 편집' 기능이 있다. 이 기능을 활용하면 원본보다 낮은 해상도의 파일로 편집을 진행하고, 최종적으로 원본 화질 그대로 출력할 수 있다. 오늘은 프리미어 프로에서 프록시 편집을 설정하는 두 가지 방법을 자세히 알아보겠다.
1. 프록시 편집이란?
프록시 편집이란 원본 영상의 고해상도를 유지하면서도, 편집할 때만 저해상도 버전의 파일을 사용하는 방식이다. 작업 중에는 가볍고 빠르게 편집할 수 있고, 최종 출력 시에는 원본 화질 그대로 복원되어 고퀄리티 영상을 만들 수 있다.
프록시 편집의 장점
- 편집 속도 향상: 저사양 PC에서도 부드럽게 편집 가능
- 작업 효율 증가: 영상이 버벅이지 않아 생산성이 높아짐
- 출력 품질 유지: 최종적으로 원본 화질을 그대로 유지
프리미어 프로에서는 자동 프록시 변환과 수동 프록시 생성 두 가지 방법을 제공한다.
2. 프리미어 프로에서 프록시 설정 방법
프리미어 프로에서 프록시를 설정하는 방법은 크게 두 가지다.
- 1) 자동 프록시 변환 (인제스트 기능 활용)
- 2) 수동 프록시 생성 (선별적 적용)
2.1 자동 프록시 변환 (인제스트 기능 활용)
이 방법은 프로젝트 파일을 처음 만들 때부터 프록시 편집을 기본 설정으로 적용하는 방식이다. 영상이 불러와지는 즉시 자동으로 프록시 파일이 생성되며, 사용자는 별도로 변환할 필요 없이 편집을 진행할 수 있다.
설정 방법
- 새 프로젝트 생성
- 프리미어 프로 실행 후, [파일] → [새 프로젝트] 선택
- 프로젝트 이름 입력 후, "인제스트 설정" 항목 클릭
- 인제스트 설정 활성화
- "인제스트" 체크박스를 활성화
- "크리에이트 프록시(Create Proxy)" 선택
- 프록시 포맷 선택
- 고프로 시네폼 (GoPro Cineform) 또는 H.264 중 선택
- 일반적으로 1280×720 또는 1920×1080 해상도를 선택
- 프록시 저장 위치 선택
- 원본 파일과 같은 위치 또는 별도 폴더 지정
- 편집 진행 및 프록시 적용 확인
- 영상이 불러와지는 즉시, 미디어 인코더가 실행되어 프록시 파일이 생성됨
- 프리미어 프로에서 토글 프록시 버튼을 눌러 프록시 적용 여부 확인
2.2 수동 프록시 생성 (선별적 적용)
이 방법은 특정 영상만 프록시 파일로 변환하는 방식이다. 자동 변환보다 더 유연하게 설정할 수 있으며, 꼭 필요한 영상에만 프록시를 적용할 수 있다.
설정 방법
- 기존 프로젝트에서 영상 불러오기
- 프리미어 프로에서 편집할 영상 추가
- 프록시 생성
- 프록시를 적용할 파일 선택 후 **오른쪽 클릭**
- [프록시] → [크리에이트 프록시(Create Proxy)] 선택
- 프록시 포맷 및 저장 위치 선택
- 자동 변환과 동일하게 포맷(H.264 또는 고프로 시네폼) 선택
- 저장 경로 지정 후 변환 시작
- 미디어 인코더 실행 및 변환 진행
- 미디어 인코더가 실행되면서 프록시 파일이 생성됨
- 변환이 완료되면 프록시 모드로 편집 가능
- 프록시 적용 여부 확인
- 프리미어 프로에서 **프록시 토글 버튼** 활성화
- 편집 중 프록시와 원본을 쉽게 전환할 수 있음
3. 프록시 편집 후 최종 출력 방법
프록시로 편집을 완료했다면, 최종적으로 원본 화질로 영상을 출력해야 한다. 출력 과정은 일반적인 영상 렌더링과 동일하며, 별도의 설정 없이 진행할 수 있다.
최종 출력 방법
- 편집 완료 후 파일 저장
- 프록시 편집을 마친 후 프로젝트 저장
- 원본 화질로 출력하기
- 프록시 파일이 아닌 원본 파일을 기준으로 렌더링 진행
- [파일] → [내보내기] → [미디어] 선택
- 원하는 해상도(H.264 4K, ProRes 등)로 설정 후 출력
마치며
프록시 편집은 저사양 PC에서도 4K 영상을 원활하게 편집할 수 있는 유용한 기능이다. 프리미어 프로에서는 자동 프록시 변환과 수동 프록시 생성 두 가지 방법을 제공하며, 사용자 환경에 맞게 선택하여 활용할 수 있다.
컴퓨터 사양이 낮아서 영상 편집이 어렵다면, 프록시 기능을 적극적으로 활용해보자. 편집 속도를 높이고, 렌더링 시간을 줄이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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