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퍼랩스 영상 제작법! 촬영 팁과 프리미어 프로 편집까지

시작하며

하이퍼랩스는 일반적인 타임랩스보다 더욱 다이내믹한 움직임을 담아낼 수 있는 기법이다. 이를 활용하면 영화 같은 멋진 장면을 연출할 수 있어 많은 크리에이터들이 도전하고 있다. 이번 글에서는 하이퍼랩스 촬영 방법과 프리미어 프로를 활용한 편집법을 자세히 설명한다. 촬영할 때의 세팅과 주의할 점, 그리고 후반 작업에서의 속도 조절과 안정화까지 하나씩 살펴보자.

 

1. 하이퍼랩스 촬영 준비 및 카메라 세팅

1) 기본 개념 이해하기

하이퍼랩스는 일반적인 타임랩스 촬영과 달리 카메라를 이동시키면서 촬영하는 기법이다. 주로 아래와 같은 특징이 있다.

• 카메라 이동: 고정된 삼각대에서 촬영하는 타임랩스와 다르게, 카메라가 움직이면서 촬영한다.
• 시간 압축: 긴 시간 동안 촬영한 영상을 빠르게 압축하여 재생함으로써 역동적인 장면을 연출한다.
• 다양한 연출 가능: 좌우 이동, 원형 이동, 전진 및 후진 이동 등 여러 방식으로 촬영할 수 있다.

2) 카메라 세팅

하이퍼랩스 촬영을 위해 특별한 장비가 필요하진 않지만, 몇 가지 설정을 조정하면 더욱 자연스러운 결과물을 얻을 수 있다.

• 프레임 레이트 설정
  • 일반적으로 24fps 또는 30fps로 촬영하면 무난하다.
  • 보다 부드러운 움직임을 원한다면 60fps로 촬영한 후 속도를 조절할 수도 있다.
• 셔터 스피드 조절
  • 1/50초~1/100초 정도로 설정하면 자연스러운 모션 블러를 얻을 수 있다.
  • 너무 짧은 셔터 스피드는 영상이 너무 뚝뚝 끊기는 느낌을 줄 수 있다.
• ISO 설정
  • 낮은 ISO(예: 100~400)를 사용해 노이즈를 최소화한다.
  • 빛이 부족한 환경에서는 삼각대나 짐벌을 활용해 흔들림을 줄인다.
• 렌즈 선택
  • 광각 렌즈(예: 16mm~24mm)를 사용하면 다이나믹한 구도를 잡기 쉽다.
  • 표준 렌즈(예: 35mm~50mm)도 활용할 수 있지만, 흔들림이 더 커질 수 있다.

 

2. 하이퍼랩스 촬영 실전 팁

1) 이동 경로 설정하기

하이퍼랩스를 촬영할 때는 일정한 속도로 이동해야 한다. 다음과 같은 방법으로 촬영할 수 있다.

• 전진 및 후진 이동: 피사체를 향해 이동하거나 반대로 후진하며 촬영하는 방식.
• 측면 이동: 피사체를 따라 좌우로 이동하며 촬영하는 방식.
• 원형 이동: 특정 피사체를 중심으로 원을 그리며 촬영하는 방식.

2) 촬영 시 주의할 점

• 일정한 간격으로 촬영하기
  • 이동하면서 같은 거리마다 사진을 찍는 것이 중요하다.
  • 일정한 보폭으로 걸으면서 촬영하면 자연스러운 움직임을 만들 수 있다.
• 카메라 흔들림 최소화
  • 삼각대나 짐벌을 활용하면 흔들림을 줄일 수 있다.
  • 손으로 들고 촬영할 경우, 바닥에 고무패드를 두거나 카메라 스트랩을 활용하면 안정적이다.
• 촬영 시간 고려하기
  • 영상이 너무 길어질 필요는 없다.
  • 30초~1분 정도의 영상도 속도를 조절하면 충분히 역동적인 하이퍼랩스를 만들 수 있다.
• 배경 패턴 고려하기
  • 단조로운 배경(예: 흰색 책상)은 워프 스테빌라이저가 정상적으로 작동하지 않을 수 있다.
  • 나무 바닥, 거리, 도시 건물처럼 패턴이 있는 배경이 훨씬 자연스럽다.

 

3. 프리미어 프로 편집 과정

1) 영상 가져오기 및 시퀀스 설정

촬영이 끝났다면 이제 프리미어 프로에서 편집을 시작한다.

• 프리미어 프로에서 새로운 프로젝트 생성
• 촬영한 클립을 불러오기
• 새로운 시퀀스 생성 후 영상 배치
• 필요한 부분만 자르기(C 키 사용)

2) 속도 조절하기

하이퍼랩스 효과를 극대화하려면 영상 속도를 높여야 한다.

• 클립을 선택한 후 오른쪽 클릭 → "속도/지속 시간" 선택
• 속도를 700~1200% 정도로 설정
• 너무 빠르다면 500%~700%로 조정

3) 부드러운 움직임을 위한 효과 적용

• 프레임 블렌딩 적용
  • 속도 조절 후 프레임 블렌딩을 활성화하면 부드러운 모션 블러 효과가 추가된다.
• 워프 스테빌라이저 적용 (흔들림 보정)
  • 흔들림이 있는 경우 워프 스테빌라이저를 추가하면 안정적인 영상을 얻을 수 있다.
  • 하지만, 워프 스테빌라이저를 적용하기 전에 네스트(중첩) 해야 한다.

4) 네스트(중첩) 활용하기

워프 스테빌라이저 적용 시 오류가 발생하는 경우, 먼저 네스트(중첩) 작업을 한다.

• 편집한 클립을 선택 후 오른쪽 클릭 → "네스트" 선택
• 새로운 시퀀스로 묶인 클립에서 워프 스테빌라이저 적용
• 렌더링하여 부드러운 영상 확인

 

마치며

하이퍼랩스는 비교적 간단한 촬영 기법이지만, 세심한 준비와 후반 작업이 필요하다. 일정한 속도로 이동하면서 촬영하고, 프리미어 프로에서 속도 조절과 흔들림 보정을 활용하면 더욱 자연스럽고 멋진 장면을 만들 수 있다. 처음에는 다소 어려울 수 있지만, 여러 번 시도해보며 자신만의 스타일을 찾아가는 것이 중요하다. 다양한 환경에서 연습하면서 더욱 발전해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