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영상편집 강의/파이널컷

파이널컷 컷 편집 완전 정복: 핵심 단축키 8가지와 커스텀 팁 총정리

by 코스티COSTI 2025. 3. 24.

시작하며

처음 편집을 시작하면 눈에 띄는 효과나 필터부터 손대고 싶을 때가 많다. 특히 블러, 글리치, 전환 효과 같은 시각적인 요소에 빠지기 쉽다. 하지만 편집의 핵심은 눈에 보이는 겉모습이 아니라, 영상의 흐름과 구조다. 영상으로 치면 '뼈대'가 되는 것이 바로 컷 편집이다. 이 작업이 잘 되어 있어야 자막이나 효과가 빛을 발할 수 있다. 이번 글에서는 파이널컷 프로에서 컷 편집을 효율적으로 하는 방법을 중심으로, 꼭 알아야 할 핵심 단축키 8가지단축키 커스터마이징 팁까지 함께 정리해본다.

 

1. 컷 편집의 핵심은 불필요한 구간 정리

영상 편집에서 가장 먼저 해야 할 작업은 '무의미한 구간'을 잘라내는 것이다. 대표적인 네 가지 구간은 다음과 같다.

  • 무음 구간: 말이 멈추고 아무 소리도 들리지 않는 구간은 정보 전달에 아무런 도움이 되지 않는다. 대본을 보는 시간이나 생각하는 순간 등이 해당된다.
  • 버벅이는 구간: 발음이 뭉개지거나 똑같은 말을 반복해서 되뇌는 장면. 여러 번 말하면서 제대로 전달되는 부분만 남기는 것이 중요하다.
  • 말과 말 사이의 텀: 정보 전달형 영상이라면 텀이 짧을수록 속도감이 살아난다. '숨을 들이쉬는' 짧은 순간도 과감하게 잘라내는 것이 좋다.
  • 말이 늘어지는 구간: 느릿하게 이어지는 말투는 집중력을 떨어뜨릴 수 있다. 정보의 명확한 전달을 위해 늘어진 부분도 잘라주는 것이 좋다.

 

2. 컷 편집을 위한 파이널컷 단축키 8가지

파이널컷에서는 컷 편집을 할 때 자주 쓰는 단축키가 있다. 이 단축키만 잘 익혀도 컷 편집 속도가 눈에 띄게 빨라진다.

  • Command + B : 블레이드 기능 (클립 자르기)
  • J : 뒤로 재생
  • K : 정지
  • L : 앞으로 재생 (두 번 누르면 배속)
  • Option + [ : 스키머 기준 앞부분 삭제
  • Option + ] : 스키머 기준 뒷부분 삭제
  • , (콤마) : 1프레임 왼쪽 이동
  • . (마침표) : 1프레임 오른쪽 이동

이 중에서도 JKL 키는 컷 편집뿐 아니라 영상 전체 작업에서 기본적으로 사용되는 키들이므로, 손에 익혀두면 작업 시간이 단축된다.

 

3. 파형을 기준으로 컷 편집하기

영상 화면보다 훨씬 더 정밀하게 컷 편집을 할 수 있는 방법이 있다. 바로 '소리 파형'을 보는 것이다. 말을 하지 않는 구간에서는 파형이 거의 평평하게 나타나고, 말을 시작하면 파형이 솟구친다. 이걸 기준으로 잘라내면 편집 정확도가 올라간다. 작업 순서는 간단하다. 스키머를 원하는 위치에 놓고 Command + B로 자른 다음, 불필요한 부분을 선택해 Delete하거나 Option + [ 또는 ] 키를 활용해 한 번에 날려주면 된다.

 

4. 프레임 단위로 정밀하게 자르기

영상의 흐름을 더 자연스럽게 만들기 위해, 컷 사이의 연결 지점을 '프레임 단위'로 조절하는 경우가 많다. 이때 사용하는 단축키가 콤마(,)와 마침표(.)다.

  • 컷 사이의 경계에 마우스를 위치시킨 후 방향에 맞춰 커서가 바뀌면, 이 상태에서 , 또는 . 키를 눌러 미세하게 조정할 수 있다.
  • 단, 클립 전체를 선택한 상태에서는 프레임 이동이 아니라 클립 자체가 이동되므로 주의해야 한다.

 

5. 단축키가 불편하다면 커스터마이징

Option + [, ] 키 조합은 자주 사용되지만 손가락이 불편한 위치에 있다. 이럴 땐 직접 단축키를 바꿔 쓰는 것이 훨씬 효율적이다. 파이널컷 프로 메뉴에서 ‘Commands → Customize’로 들어가 원하는 기능을 검색해 다른 키로 바꿔주면 된다. 예를 들어, 블레이드 기능을 Command + B 대신 그냥 B 키 하나로 동작하도록 설정할 수 있다.

또, 한글 입력 상태에서는 단축키가 제대로 작동하지 않을 수 있으므로, 영어와 한글 모두 적용되도록 단축키를 두 번 입력해 설정해두는 것이 좋다.

 

6. 단축키 패드 사용은 어떨까?

손목 부담을 줄이고 작업 효율을 높이기 위해 단축키 패드를 사용하는 경우도 있다. 실제로 컷 편집에서 자주 쓰는 단축키들을 단축키 패드에 등록해두면 손의 움직임이 줄어들고, 트랙패드 없이도 횡스크롤 등 다양한 기능을 더 빠르게 쓸 수 있다.

  • 한 손가락만으로 단축키 입력 가능
  • 반복작업 시 손목 피로도가 줄어듦
  • 횡스크롤 기능도 포함되어 있어 파이널컷 작업에 적합

다만 이 제품은 가격대가 꽤 있는 편이다. 매일 편집 작업을 하거나, 직업적으로 편집을 하는 사람에게는 분명 도움이 될 수 있지만, 초보자에게는 추천하기 어렵다. 일단은 단축키 커스터마이징부터 시작해 보는 것이 좋다.

 

7. 컷 편집 이후의 작업 흐름

컷 편집이 끝나면 다음 단계는 자막 작업이다. 최근에는 많은 편집자들이 AI 툴을 활용해 자막을 넣고 있다. 단, 저자는 무료 툴을 사용하지 않고 자신만의 방식으로 자막 작업을 하고 있어 이 부분은 다음 콘텐츠에서 자세히 다룰 예정이다.

컷 편집만 잘 되어 있어도 영상의 흐름이 매끄럽고, 전달력도 높아진다. 편집 퀄리티를 높이고 싶다면 단축키 숙지와 커스터마이징부터 시작하는 것이 효율적이다.

 

마치며

편집의 완성도는 화려한 효과보다 기본 컷 편집에서 판가름 난다. 무의미한 구간을 깔끔하게 정리하고, 단축키를 능숙하게 다루는 것만으로도 영상의 퀄리티가 크게 올라간다. 처음엔 단축키가 익숙하지 않을 수 있지만, 자주 반복하다 보면 자연스럽게 손에 익는다. 장비에 의존하기보다 먼저 편집의 ‘뼈대’를 다지는 데 집중해보자.

사업자 정보 표시
코스티(COSTI) | 김욱진 | 경기도 부천시 부흥로315번길 38, 루미아트 12층 1213호 (중동) | 사업자 등록번호 : 130-38-69303 | TEL : 010-4299-8999 | 통신판매신고번호 : 2018-경기부천-1290호 | 사이버몰의 이용약관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