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4 맥북에어로 게임 된다? 최신 게임 성능 테스트 결과는

시작하며

M4 맥북에어가 출시된 이후 많은 이들의 관심을 받는 이유 중 하나는, 바로 게임이 가능한가 하는 물음 때문이다. 팬도 없는 이 얇은 노트북이 과연 최신 게임까지 돌릴 수 있을까? 최근의 테스트 결과를 보면, 단순한 호기심 그 이상을 이야기할 수 있다. 게임 플레이가 '가능하긴 한가'에서 '어느 정도까지 가능할까'로 질문이 바뀐 지금, 실제 M4 맥북에어의 게임 성능을 구체적으로 살펴본다.

 

1. M4 맥북에어의 기본 사양과 테스트 조건

(1) 테스트에 사용된 기기 사양

이번 테스트에 사용된 M4 맥북에어는 다음과 같은 스펙을 갖추고 있다.

• 13인치 M4 맥북에어
• 10코어 GPU, 16GB RAM
• 팬리스 구조
• macOS 기본 환경
• 외부 장치 연결 없이 순수 기기 상태에서 테스트

(2) 테스트 방식 및 기준

실행 가능 여부보다는 프레임 유지력, 발열 상태, 게임 플레이의 쾌적함을 중심으로 평가했다. 고사양을 기대하기보다는, 실제로 즐길 수 있는 수준인지에 초점을 맞췄다.

 

2. 맥에서 실행 가능한 대표 게임들

(1) 기본 지원되는 맥용 게임

일부 게임은 macOS에서 공식 지원되며 별다른 설정 없이도 플레이가 가능하다.

게임명	실행 방식	프레임(대략)	특이사항
메이플스토리	맥 전용 클라이언트	60FPS 이상	매우 안정적
리그 오브 레전드	메탈 지원 적용됨	60FPS 내외	마우스 가속 끄기 추천
피의 거짓	최적화 완료	40~50FPS	옵션 조절 시 플레이 가능
팔월드	맥 전용 클라이언트	최대 60FPS	해상도 조절 필요

(2) 플레이 환경의 특징

• 팬리스 구조임에도 발열이 크지 않고, 장시간 플레이 시에도 45도 이하 유지
• 메탈 FX 기능으로 프레임 향상 가능
• 해상도와 그래픽 타협을 전제로 한 안정적인 게임 플레이

 

3. 고사양 윈도우 게임도 가능한가? 크로스오버와 와인의 역할

(1) 크로스오버(Crossover) 사용 시의 변화

크로스오버는 윈도우 게임을 맥에서 돌릴 수 있도록 돕는 툴이다. 유료지만 꾸준한 업데이트 덕분에 최근 많은 게임에서 호환성이 높아졌다.

• 사이버펑크 2077: FSR 옵션 활성화 시 30FPS 고정 플레이 가능
• 레드 데드 리뎀션 2: 모든 옵션 최소화, FSR 적용 시 30FPS 확보
• 어쌔신 크리드 섀도우스: 1080p, 30FPS 전후로 실행 가능

(2) 호환성 문제 및 단점

• 안티치트 시스템 미지원으로 인해 발로란트, 오버워치 등은 실행 불가
• 그래픽 설정 불가 또는 자동 최하 옵션 강제
• 게임 시작까지 시간 소요가 많고, 화면 깨짐이나 그래픽 오류가 종종 발생

(3) 위스키 프로젝트의 종료

무료로 대중적이었던 위스키는 개발 중단됨에 따라, 앞으로는 유료인 크로스오버의 사용이 사실상 필수로 여겨진다.

 

4. M4 맥북에어에서 실제 플레이 가능한 게임들

(1) 현재 테스트된 주요 게임 목록

게임명	실행 방법	프레임	비고
리그 오브 레전드	맥 전용 / 메탈	60FPS	매우 쾌적
메이플스토리	맥 전용	60FPS	무리 없음
피의 거짓	앱스토어 설치	40~50FPS	해상도 조절 권장
팔월드	앱스토어 설치	최대 60FPS	메탈 FX 활용 가능
어쌔신 크리드 섀도우스	스토어 다운로드	30FPS	그래픽 자동 최하화
사이버펑크 2077	크로스오버	30FPS	FSR 적용 시 안정화
레드 데드 리뎀션 2	크로스오버	30FPS	온라인도 실행 가능

(2) 게임 실행을 위한 팁 몇 가지

• 마우스 가속 옵션 끄기: FPS나 MOBA 계열 게임에선 필수
• 해상도 타협 필수: 13인치 화면 특성상 낮춰도 큰 불편 없음
• 발열 확인 후 휴식: 장시간 플레이 시 외부 온도 45~48도 근접
• 업스케일링 기능 적극 활용: 메탈 FX, FSR 등

 

5. 앞으로의 가능성과 한계

(1) 기대할 수 있는 점들

• 최근 애플 실리콘 맥에서의 게임 지원이 꾸준히 확대
• 일부 게임은 공식 맥버전 출시 예정 (사이버펑크 등)
• M4 칩의 그래픽 성능 향상(20% 증가) 으로 앞으로 더 많은 게임 실행 가능성 존재

(2) 여전히 남아있는 제약

• 안티치트 프로그램 비호환 문제는 큰 한계
• 고사양 게임의 경우 여전히 해상도 및 그래픽 품질 손해 감수 필요
• 게임 개발사들의 맥 최적화 의지에 따라 가능 여부 달라짐

 

마치며

M4 맥북에어는 여전히 작업 중심의 노트북이지만, 팬리스 구조에서도 놀라울 정도의 게임 실행 능력을 보여줬다. 고사양 게임까지는 아니더라도, 중간급 게임은 해상도와 옵션 조절만으로 충분히 즐길 수 있는 수준에 도달했다. 이제 맥에서도 게임이 '된다'는 말이 단순한 농담이 아닌 현실이 되어가고 있다. 앞으로 더 많은 게임들이 맥을 지원하게 된다면, 선택지는 더 넓어질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