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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구도의 모든 것, 초보자도 바로 써먹는 7가지 기본 원칙

by 코스티COSTI 2025. 5. 15.

시작하며

좋은 사진은 멋진 장비보다 메시지가 먼저다. 아무리 선명한 화질이라도, 어떤 이야기를 담았느냐에 따라 사진의 느낌은 전혀 달라진다. 특히 풍경사진처럼 소재는 같지만 표현이 다른 분야에서는 ‘구도’의 힘이 크게 작용한다. 오늘은 사진 초보자도 바로 실전에 적용할 수 있는 구도 잡는 법부터, 프로 사진가들이 말하는 깊이 있는 사진의 비밀까지 정리해본다.

 

1. 사진 구도의 핵심은 ‘이야기’다

단순히 화면을 나누는 게 구도가 아니다. 구도는 시선이 머무는 흐름이며, 사진 속 주제를 전달하는 방식이다. 어떤 장면을 담을 것인지, 무엇을 덜어낼 것인지에 따라 전혀 다른 사진이 만들어진다.

(1) 좋은 사진이란? 주제를 먼저 정하자

보통 초보자는 눈에 보이는 걸 그대로 찍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사진에서 가장 중요한 건 ‘이야기하고 싶은 것’이 무엇인지 먼저 정하는 것이다.

  • 예: 풍경에서 느껴지는 고요함, 빛의 패턴, 특정 인물의 표정 등
  • 특정 대상이 없더라도 색감이나 분위기 자체가 주제가 될 수 있다

(2) 프레이밍은 ‘덜어내기’에서 시작된다

좋은 프레이밍은 욕심을 줄이는 데서 시작한다. 많은 것을 담으려 하지 말고, 핵심만 남기고 나머지는 과감히 배제하는 습관이 중요하다. ‘코끼리의 코만 찍어도 코끼리인 걸 알 수 있다’는 말처럼, 구도는 핵심 메시지를 부각시키는 도구다.

 

2. 사진 구도의 기본, 이렇게 시작하자

구도는 그림처럼 구성할 수 없기 때문에, 현실에 적용 가능한 기본부터 연습하는 게 좋다. 특히 자연 풍경처럼 장면을 통제할 수 없는 환경에서는 더욱 그렇다.

(1) 구도를 어떻게 정해야 할까?

  • 가로 vs 세로
    풍경은 보통 가로, 인물이나 빌딩처럼 수직적인 대상은 세로로 표현하는 게 적합하다.
  • 플랫폼에 따라 방향도 바뀐다
    인스타그램 등 모바일 플랫폼 위주라면 세로 사진이 보기 좋다.

📷 사진 구도 기본 예시 정리

구도 유형 설명 적용 예시
3분할 구도 화면을 가로세로 3등분, 교차점에 포인트 배치 풍경, 인물, 건물 등 다용도
대칭 구도 좌우/상하가 비슷한 형태로 균형 잡기 건축물, 반사, 연못 등
대각선 구도 시선을 이동시키는 사선 사용 도로, 철도, 산길 등
곡선(S자) 구도 자연스러운 흐름 강조 강, 해안선, 도로 등
소실점 구도 원근감 부여, 몰입도 상승 터널, 기찻길, 긴 도로 등
원형 구도 시선을 중심으로 모이게 하는 원형 배치 원형 계단, 둥근 건물 등

 

3. 3분할 구도, 사진의 기본기를 잡아준다

가장 널리 쓰이면서도 안정감 있는 구도가 바로 ‘3분할 구도’다. 스마트폰에서도 격자 기능을 켜면 이 선들이 나온다.

(1) 왜 3분할이 중요한가?

  • 시선의 흐름을 자연스럽게 유도
  • 안정적인 구도를 쉽게 만들 수 있음
  • 다양한 응용 가능성: 선, 점, 대칭, 소실점까지 모두 포함 가능

 

4. 깊이 있는 사진, 어떻게 찍을까?

단순히 구도만으로는 입체감이 부족하다. 소실점을 활용하면 평범한 풍경도 생동감이 살아난다.

(1) 소실점은 사진에 깊이를 더해준다

  • 철도, 도로처럼 평행선이 모이는 지점을 활용
  • 소실점을 화면의 한쪽 포인트에 배치하면 시선 집중에 효과적

(2) 현실에서 적용하는 팁

  • 소실점과 3분할을 함께 고려할 것
  • 의도적으로 그 지점에 피사체나 인물을 배치

 

5. 구도를 넘어선 사진, 감동은 어디서 오는가?

아무리 완벽한 구도라도 내용이 없다면 사진은 공허하다. 결국 감동은 구도가 아닌 ‘의도’에서 시작된다.

(1) 구도는 훈련도구일 뿐이다

  • 정형화된 구도는 안정감을 줄 수 있지만, 개성을 담기 어렵다
  • 주제와 메시지를 중심에 두고 구도는 보조적인 요소로 삼아야 한다

(2) 사진을 더 잘 찍고 싶다면?

📌 사진 실력 키우는 일상 속 연습법

  • 길에서 프레임 나누기: 눈으로 화면 잘라보기
  • 상상 속 사진 찍기: ‘이 장면을 어떻게 찍을까?’ 고민해보기
  • 손으로 카메라 프레임 만들어보기 (예: 손흥민 세리머니처럼)

 

6. 렌즈 선택도 구도에 영향을 준다

스마트폰이든 카메라이든, 화각에 따라 구도 표현 방식이 달라진다.

(1) 표준 화각부터 시작하자

  • 50~58mm 정도가 사람의 눈과 가장 유사
  • 초보자는 이 화각에서 충분히 연습하고 나중에 광각, 망원으로 확장

(2) 스마트폰도 2배 줌이 표준 화각에 가깝다

  • 일반 카메라 없이도 충분히 연습 가능
  • 구도, 색감, 노출까지 신경 쓰면 결과물이 훨씬 좋아진다

 

마치며

사진은 보는 것이 아니라 ‘느끼는 것’을 담는 도구다. 구도는 그 감정을 정리해주는 지도 같은 역할을 한다. 처음엔 정형화된 구도부터 시작하더라도, 결국 중요한 건 ‘무엇을 말하고 싶은가’이다. 오늘 소개한 내용들을 토대로 조금 더 고민하고, 조금 더 생각하고 찍는 습관을 들인다면, 누구나 자신만의 사진 스타일을 만들어갈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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