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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티 이야기/생활정보

가톨릭 트로트 생활성가 ‘이제 돌아오라’, 주님 품으로 향하는 찬양의 여정

by 코스티COSTI 2025. 5. 23.

시작하며

가톨릭 찬양이라고 하면, 왠지 조용하고 엄숙한 분위기부터 떠올리는 사람이 많다. 그런데 이번에 들은 ‘이제 돌아오라’는 조금 다르다. 트로트 느낌의 생활성가라니 처음엔 살짝 낯설었는데, 막상 듣고 나니 귀에 착착 감기고 중간에 멜로디가 자꾸 맴돈다. 이 노래는 직접 자작한 곡이라고도 하는데, 신자든 아니든 한번쯤 들어볼 만한 그런 느낌이다.

 

https://youtu.be/FZgLmFp_kF0?si=q7oDQ3gPzpzwufDR

가톨릭 트로트 생활성가 ‘이제 돌아오라’, 주님 품으로 향하는 찬양의 여정

 

1. 트로트와 찬양이 이렇게 잘 어울릴 줄은 몰랐다

(1) 첫 소절부터 확 귀에 들어오는 멜로디

노래가 시작되자마자 느껴지는 건, 어디선가 들어본 듯한 친근한 리듬이다. 트로트 특유의 창법이 느껴지는데, 전혀 과하지 않고 오히려 가사의 무게감을 살려주는 느낌이다. 어떤 곡은 멜로디가 너무 앞서가서 가사가 묻히기도 하는데, 이 곡은 말하듯 부르는 방식이라 귀에 쏙쏙 들어온다.

(2) 흥겹지는 않지만 이상하게 끌리는 분위기

분위기는 절대 흥겹진 않다. 오히려 잔잔하고 차분하다. 그런데 이상하게 계속 듣게 되는 힘이 있다. ‘그대도 나처럼 가슴을 치는가’라는 후렴이 반복되는데, 이게 은근히 중독성 있다. 나도 모르게 따라 부르고 있더라.

📑 ‘이제 돌아오라’를 듣고 생긴 생각들

느낀 점 설명
낯설 줄 알았는데 의외로 자연스럽다 트로트 찬양이라는 장르가 부담 없이 들림
가사 전달력이 좋다 말하듯 불러서 내용이 귀에 잘 들어옴
반복되는 후렴이 중독적이다 한두 번 들으면 금방 익숙해지는 멜로디
감동은 잔잔하게 밀려온다 억지 감정 없이 차분하게 가슴을 건드리는 스타일

 

2. 자작곡인데 퀄리티 괜찮다, 진심이 느껴지는 노래

(1) 잘 만든 느낌보다는 ‘정성 들인 느낌’

이 곡은 자작곡이라고 한다. 어디선가 유명한 작곡가가 만든 건 아니지만, 그래서 더 사람 냄새가 난다. 멜로디가 무슨 대형 공연용은 아니지만, 가사랑 감정이 딱 맞아떨어지는 구조라 듣는 내내 집중이 된다.

(2) 부른 사람 목소리가 참 편안하다

보컬이 누구인지는 모르겠지만, 목소리가 참 편하고 따뜻하다. 기교를 부리기보다는 진심을 담아서 부른 것 같고, 그래서 더 설득력 있게 들린다. 개인적으로는 성가를 이런 스타일로 불러주는 사람이 많았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 정도였다.

📑 ‘이제 돌아오라’를 들으며 마음이 움직였던 순간

가사 한 줄 그때 느낀 감정
“그 날들 회한만 깊어지네” 예전 실수들이 떠오르면서 괜히 울컥했다
“지금은 늦었대도 나 용서받고 싶어요” 뭔가 나한테 하는 말 같아서 멍하니 듣게 됐다
“그 길 끝에서 주님 기다리시네” 이런 가사는 정말 아무나 쓸 수 없는 것 같다
“눈물로도 못 갚을 그 사랑” 잊고 있던 감정들이 조용히 올라오는 느낌이었다

 

가톨릭 트로트 생활성가 ‘이제 돌아오라’, 주님 품으로 향하는 찬양의 여정
가톨릭 트로트 생활성가 ‘이제 돌아오라’, 주님 품으로 향하는 찬양의 여정

 

3. 신앙이 없어도 마음이 움직이는 이유

(1) 꼭 종교적인 메시지만은 아니다

물론 찬양이고 신앙적인 노래지만, 가사 자체는 누구나 공감할 수 있는 이야기다. 지나온 날들, 잘못된 선택, 그리고 뒤늦은 후회. 이건 누구한테나 있는 감정이다. 그래서인지 종교를 떠나서도 마음에 남는 노래가 된 것 같다.

(2) 부담 없이 주변에 추천할 수 있는 노래

이 노래를 처음 듣고 나서, 나중에 조용한 시간에 다시 들어봤다. 뭔가 마음이 좀 가라앉는 날, 또는 위로가 필요한 날 들으면 좋을 것 같다. 주변에도 ‘너무 무겁지 않은 찬양 듣고 싶다’는 사람 있다면 한번쯤 추천해줄 만하다.

 

마치며

‘이제 돌아오라’는 처음엔 트로트 찬양이라는 말에 의아했지만, 막상 듣고 나면 진심과 따뜻함이 고스란히 전해지는 노래다. 무겁지 않지만 묵직하고, 화려하지 않지만 깊이 있다. 한 번 듣고 나면 다시 찾게 되는 묘한 매력이 있다. 트로트나 찬양 둘 다 별 관심 없던 사람도, 이 곡은 한번쯤 들어볼 만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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