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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티 이야기/생활정보

유튜브 영상이 망하는 이유, 롱폼 알고리즘은 이렇게 다릅니다

by 코스티COSTI 2025. 5. 22.

시작하며

조회수가 안 나오는 이유, 알고리즘은 이미 알려주고 있다

유튜브에 꾸준히 영상을 올리고 있지만, 조회수는 늘 제자리다. 열심히 편집한 영상이 조회수 50에서 멈추고, 좋아요도 손에 꼽힐 정도다. 그런데도 유튜브에선 잘되는 채널은 계속 뜬다. 이 차이는 단순한 실력이나 감각의 문제가 아니다. 롱폼 알고리즘의 작동 방식, 클릭률(CTR), 초반 30초 구성, 영상 업로드 주기 같은 구조적 이해가 없는 채널은 아무리 좋은 영상을 만들어도 묻히게 되어 있다. 지금부터는 '왜 조회수가 안 나오는지'가 아니라, '어떻게 해야 유튜브가 당신을 밀어주는지'에 대해 이야기해보겠다.

 

1. 롱폼과 쇼츠는 구조부터 다르다

같은 플랫폼이지만, 유통 방식은 전혀 다르다

유튜브에서 쇼츠는 문을 먼저 열어준다. 올리는 순간 유튜브가 자동으로 사람들에게 보여주고, 반응이 괜찮으면 알고리즘 부스터가 바로 붙는다. 반면 롱폼은 시작부터 다르다.

📑 롱폼과 쇼츠의 차이점 정리

항목 쇼츠 롱폼
노출 방식 유튜브가 먼저 보여줌 분석 후 선택적으로 노출
반응 평가 기준 조회수, 좋아요 중심 클릭률 + 시청 지속률 중심
초기 반응 속도 빠름 느림
알고리즘 전략 기회를 먼저 주고 판단 판단 먼저 하고 기회 제공
초반 조회수 의미 테스트 성격 성과의 결과물

많은 초보 유튜버가 쇼츠에서 천뷰를 경험하고 롱폼에서도 같은 결과를 기대하지만, 현실은 다르다. 롱폼에서 천뷰는 ‘성과’이며, 이 성과에 도달하기까지는 일관된 메시지와 꾸준한 업로드가 필요하다.

 

2. 영상 도입 30초가 승부를 가른다

유튜브는 인사하는 채널을 좋아하지 않는다

영상 시작 30초 동안 시청자가 떠나면, 그 영상은 사실상 끝난 것이다. 알고리즘은 이탈률을 보고 ‘이 영상은 시청자가 싫어한다’고 판단하고, 이후 노출을 줄여버린다.

📑 영상 도입에 시청자가 이탈하는 주요 패턴

  • 인사부터 시작: “안녕하세요 자생법입니다” → 약 5~10초 소모
  • 좋아요, 구독 유도: 실질적 정보 없이 10초 추가 소모
  • 본론 진입 전 서론 반복: “제가 말씀드리고 싶은 건…” 등

반면에 잘 짜인 영상은 다음 세 가지를 갖춘다.

📑 초반 30초 구성 전략

  • 자극적 질문 또는 공감 문장으로 시선을 끈다 → 예: “당신 영상, 알고리즘에게 버림받았을 수도 있습니다”
  • 시청자가 얻게 될 결과를 먼저 제시한다 → 예: “이 영상 끝까지 보면, 유튜브 수익화가 보일 겁니다”
  • 어떻게 풀어갈지 로드맵을 간략히 던진다 → 예: “도입부, 클릭률, 반응률까지 단계별로 설명드리겠습니다”

이후에는 감정 후킹 요소 하나는 반드시 포함시켜야 한다. 공포, 공감, 호기심, 결말 예고 중 하나라도 넣어야, 시청자는 ‘이건 내 이야기’라는 인식을 갖고 계속 시청하게 된다.

 

3. 클릭률(CTR)이 낮으면 아무리 잘 만들어도 끝이다

조회수 없는 게 아니라, 기회조차 없었던 것

영상을 업로드했는데 노출은 높은데 조회수는 바닥이라면, 그건 유튜브가 마지막 기회를 준 상황이다. 이때의 핵심 지표는 CTR(클릭률)이다.

📑 CTR 기준에 따른 영상 생존 가능성

클릭률(CTR) 판단 기준
8% 이상 터질 가능성이 충분한 콘텐츠
3~7% 중간 수준, 썸네일/제목 수정 필요
3% 미만 알고리즘 탈락 가능성 매우 높음

CTR은 제목과 썸네일 두 가지로 결정된다. 이 중에서도 썸네일은 정보를 담는 도구가 아니라 감정을 끌어내는 도구다.

  • 썸네일은 “이거 뭐지?”, “나도 해당되는 내용인가?”처럼 감정 반응을 유도해야 한다.
  • 제목은 리듬과 명확한 약속으로 클릭을 정당화시켜야 한다. 예: “조회수 50, 알고리즘은 아직도 당신을 분석 중입니다”

 

4. 영상 10개 올렸는데 안 터진다? 정상이다

터지는 시점은 유튜브가 판단한다

지금까지 롱폼 영상 5개, 10개 올렸는데도 조회수 평균이 100도 안 나온다면, 이건 비정상이 아니라 오히려 정상이다.

📑 영상 수에 따른 반응 지연 가능성

업로드 횟수 실제 반응 시점 가능성
2편 운이 좋으면 가능
5편 반응 시작 가능성 있음
10편 이상 이 시점부터 유튜브가 신뢰 검토

유튜브는 당신이 실수할 수 있다는 걸 안다. 그래서 한두 편으로는 판단하지 않는다. 일관성을 확인하려면 최소 5편 이상의 영상 업로드가 필요하다. 알고리즘은 반복성과 일관성에서 신뢰를 갖는다.

 

5. 망한 영상, 폐기할 게 아니라 분석 자료다

조회수 50도 데이터다

잘 만든 영상이라고 생각했는데, 조회수가 형편없다면 그건 유튜브가 준 ‘가장 정직한 피드백’이다. 유튜브 스튜디오 분석창에 들어가면 시청자의 이탈 시점, 반응 구간, 클릭률 등을 다 볼 수 있다.

📑 망한 영상에서 확인할 수 있는 실수 포인트

  • 30초 안에 시청자 절반 이탈 → 도입 실수
  • 그래프 중간에 급격한 하락 → 편집 또는 메시지 전달 오류
  • 좋아요, 댓글 없음 → 감정 공감 부족 또는 정보 전달 미흡

망한 영상을 기반으로 수정하고 재업로드하거나, 구조를 참고해 새 영상을 만들면 그 자체가 학습이자 자산이다. 영상 하나 버릴 게 없다.

 

6. 유튜브 알고리즘이 좋아하는 채널의 조건

일관성, 반응률, 체류 시간

유튜브는 감정은 없지만 취향은 있다. 이 채널이 플랫폼에 도움이 되는지를 보고 ‘좋아하는 채널’로 인식한다. 세 가지가 핵심이다.

📑 유튜브가 좋아하는 채널의 세 가지 조건

요소 구체적 조건
일관성 주제, 말투, 메시지톤이 영상마다 유사함
반응률 좋아요, 댓글, 시청 지속률, CTR이 안정적
체류 시간 영상 간 연결 유도, 재생목록 구성, 관련 영상 추천

한두 편 반응이 좋아도 채널 전체 흐름이 일관되지 않으면 유튜브는 밀어주지 않는다. 하지만 여러 편에서 꾸준히 반응이 나오고, 영상끼리 유기적으로 연결되어 있으면 홈피드, 검색 탭 등에서 노출이 급격히 늘어난다.

 

마치며

당신이 만드는 영상 하나하나가 브랜드의 기둥이 된다

유튜브는 단순히 조회수 게임이 아니다. 영상을 통해 신뢰를 쌓고, 고객을 만들고, 나만의 브랜드를 세워나가는 기반이다. 단기적인 조회수보다 더 중요한 건 나만의 채널 구조를 꾸준히 쌓는 생존력이다. 기회는 언제든 온다. 중요한 건 그 기회를 받을 준비가 된 영상을 얼마나 올려두었느냐다. 지금 당장 조회수가 적다고 해서 실망할 필요는 없다. 그 영상이 언젠가 터질 수 있는 기반이 되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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