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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티 이야기/생활정보

사랑의 들꽃 가사로 보는 수도자의 삶과 가톨릭 트로트 생활성가의 만남

by 코스티COSTI 2025. 5. 25.

시작하며

가톨릭 트로트 생활성가 ‘사랑의 들꽃’은 수도자의 삶을 노래한 특별한 찬가다. 조용한 길을 걷는 이들의 내면을 우리말 가사와 익숙한 트로트 리듬에 담아낸 이 곡은, 순명·정결·가난이라는 서약을 다시 한 번 생각하게 만든다. 감성적이지만 지나치게 감상적이지 않고, 생활 속 묵상을 이어갈 수 있는 노래다.

 

https://youtu.be/WwXnqCKhQhE?si=6URhsvySHae962HP

사랑의 들꽃 가사로 보는 수도자의 삶과 가톨릭 트로트 생활성가의 만남

 

1. 트로트 생활성가 ‘사랑의 들꽃’, 어떻게 만들어졌나

(1) 수도자의 삶을 노래로 풀어내는 새로운 시도

수도자의 삶을 다룬 음악은 많지만, 트로트 리듬으로 접근한 경우는 흔치 않다.

이 노래는 수사님과 수도자들의 조용한 걸음과 내면의 신앙 여정을, 한국인 정서에 맞는 리듬으로 표현했다. 트로트의 정서가 ‘토속적이고 정감 있는’ 느낌을 줄 수 있기 때문에, 수도자의 단아한 일상이 오히려 더 가까이 다가온다.

(2) 가사와 멜로디 모두 직접 제작

노래 ‘사랑의 들꽃’은 작사, 작곡, 노래 모두 하나의 주체가 맡아 제작되었다.

이로 인해 곡 전반에 흐르는 메시지가 통일감 있게 전달된다. ‘가장 큰 자유, 순명의 삶’, ‘오직 주님만을 바라보며’, ‘모든 것을 내어드리네’와 같은 표현들은 수도자에게만 해당되는 내용이 아니라, 평신도에게도 깊은 묵상을 남긴다.

(3) 생활성가로서의 실용성도 고려

이 노래는 묵상 시간이나 성소 주일, 수도자의 날 등 다양한 행사에 사용될 수 있도록 만들어졌다. 음정이 너무 높지 않고, 가사 전달력이 좋아 여러 연령층이 함께 부르기에도 무리가 없다.

 

2. 가사에 담긴 의미, 수도자의 서약을 중심으로 본다

(1) 순명: 가장 큰 자유, 하느님께 맡기는 삶

‘그 말씀에 모든 것 맡기고, 마음 깊이 울리는 평화’라는 가사에서 순명의 진정한 의미가 드러난다.

📑 순명의 삶이 담긴 표현들

  • “주님의 부르심 들었네”
  • “그 길 따라 나섭니다”
  • “말씀에 모든 것 맡기고”
  • “그분 안에 머물러요”

(2) 정결: 오직 주님만을 바라보는 마음

사랑의 방향이 세상적인 관계나 욕망이 아닌, 하느님을 향해 고정되어 있다는 고백이다.

📑 정결의 길을 보여주는 가사들

  • “가장 큰 사랑, 정결의 길”
  • “오직 주님만을 바라보며”
  • “거룩한 침묵 속에서 불타는 기도로 피어나”

(3) 가난: 비움의 영성, 모든 것을 내어드림

수도자의 가난은 단순히 물질을 갖지 않는 것이 아니라, 마음의 소유권도 하느님께 돌리는 삶이다.

📑 가난의 의미가 드러나는 구절

  • “가장 큰 부유, 가난의 삶”
  • “모든 것을 내어드리네”
  • “밝은 빛, 주님의 축복받은 종”

 

3. 왜 트로트로 불러야 했을까

(1) 생활에 녹아드는 음악의 힘

트로트는 젊은 세대보다 중장년층에게 더 친숙한 장르다. 수도자의 삶을 주제로 한 성가가 딱딱하거나 멀게 느껴지지 않도록, 일상적인 감성을 가진 리듬이 오히려 메시지 전달에 도움이 된다.

(2) 단순하고 반복적인 리듬이 주는 은혜

트로트 특유의 반복 구조는 곡을 금방 따라 부를 수 있도록 만든다. 성가가 예배나 묵상뿐 아니라 삶 속에서 자주 흘러나올 수 있도록 하는 방식이다.

(3) 수도자의 걸음을 ‘노래’로 동행하는 감각

가사는 수도자의 고백이지만, 듣는 이로 하여금 함께 걷고 있다는 느낌을 준다. ‘그대여 수도자여’라는 후렴구는, 노래를 부르는 이의 시선이 아니라 하느님의 시선을 담고 있다고 볼 수 있다.

 

사랑의 들꽃 가사로 보는 수도자의 삶과 가톨릭 트로트 생활성가의 만남
사랑의 들꽃 가사로 보는 수도자의 삶과 가톨릭 트로트 생활성가의 만남

 

4. 수도자의 삶을 이해하고 싶은 이들에게

(1) 수사님과 수녀님의 삶을 가까이서 느끼고 싶은 평신도

자주 볼 수 없는 수도자의 삶을 더 깊이 이해하고 싶은 이들에게 좋은 매개가 된다. 이 노래는 그들의 내면 여정을 그대로 보여주기 때문이다.

(2) 수도 성소를 고민 중인 이들

실제로 성소를 고민 중이거나 수도자 삶을 알아보고 있는 청년에게도 도움이 된다. 가사가 전하는 ‘기쁨 속 희생’과 ‘비움 속 자유’는 단순히 종교적 선택을 넘어, 삶의 방향성에 대해 생각하게 만든다.

(3) 수도자를 존경하고 응원하고 싶은 사람들

수도자 가족이나 지인, 본당 신자들도 이 노래를 통해 감사와 존경의 마음을 표현할 수 있다.

📑 이런 사람에게 추천할 수 있다

  • 수도자 가족이나 지인
  • 수도 성소에 관심 있는 청년
  • 수도자의 삶에 공감하는 신자
  • 가톨릭 신앙 안에서 음악 묵상을 원하는 이들

 

마치며

‘사랑의 들꽃’은 수도자의 길을 노래로 들려주는 작지만 깊은 울림이다.

삶을 온전히 맡기며 걷는 그 길 위에, 이 곡은 조용히 빛나는 위로가 된다. 트로트라는 형식을 통해 더욱 가까이 다가오는 이 곡은, 수도자의 삶뿐 아니라 우리 모두의 내면을 돌아보게 한다.

누구나 각자의 자리에서 이 노래를 통해 순명, 정결, 가난을 다시 묵상해보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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