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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티 이야기/생활정보

LH 행복주택의 진짜 단점과 장점: 입주자 경험으로 본 현실적인 조언

by 코스티COSTI 2025. 6. 27.

시작하며

LH 행복주택은 저렴한 임대료와 신축 수준의 주거 환경을 제공한다는 점에서 청년, 신혼부부, 사회초년생에게 매력적인 선택지로 여겨지고 있다.

하지만 실제 입주 생활은 어떤지, 초기 비용은 얼마나 드는지, 층간소음이나 관리비는 어떤지를 제대로 아는 사람은 많지 않다.

이 글에서는 경기도 LH 행복주택 26형에 실제 거주 중인 사람의 경험을 바탕으로, 입주 절차, 초기 비용, 월 지출, 주거 만족도 등을 구체적으로 정리했다. 신청을 고민 중인 사람이라면, 현실적인 팁과 주의사항까지 함께 확인해보자.

 

1. 입주까지 걸린 시간과 절차는 어땠을까

행복주택 신청은 단기간에 입주가 가능한 시스템이 아니다. 생각보다 긴 시간이 걸릴 수 있다는 점을 감안해야 한다.

(1) 예비번호에서 입주까지 1년 4개월

  • 신청 당시 예비번호는 51번이었지만, 시간이 지나며 순번이 밀려 최종 입주자로 확정됨
  • 예비번호라고 해서 절대 포기할 필요는 없음. 꾸준히 기다리면 기회가 올 수 있음
  • 당첨 이후 우편과 문자로 안내가 오고, 보통 2개월 내 입주가 가능하도록 지정됨

(2) 사전 점검과 계약 과정

  • 당첨 확정 후 입주 전 사전 점검 가능
  • 신축인 경우 청소가 안 된 상태로 확인 가능하니, 미세먼지와 나무가루 등에 유의
  • 줄자와 종이, 펜 등을 준비해 가구 배치나 사이즈 체크를 미리 해두는 것이 중요

 

2. 보증금, 월세, 관리비는 얼마나 들까

행복주택의 가장 큰 장점은 낮은 월세와 상대적으로 안정적인 임대 구조에 있다. 하지만, 관리비와 초기 비용 등도 함께 고려해야 한다.

📑 한 달 주거 비용 구성

항목 금액 설명
보증금 3,400만원 최대 한도까지 납부
월세 62,000원 면적 26형 기준
관리비 약 11만원 가스비 제외, 청소·경비·승강기 포함
가스비 별도 월 2만~3만원 수준
총계 약 20만원 한 달 기준, 실제 생활비 수준

(1) TV 수신료는 뺄 수 있다

  • TV가 없다면 관리실에 문의하여 수신료를 제외 요청 가능
  • 실제로 관리인이 방문해 TV 유무 확인 후 수신료 해제 처리

(2) 관리비는 입주율에 따라 변동

  • 신축 아파트인 경우 입주율이 낮으면 세대당 부담 비용이 높아짐
  • 시간이 지나 입주자가 늘어나면 관리비가 조금씩 줄어드는 구조

 

3. 행복주택 입주 전에 알아두면 좋은 팁

입주하면서 겪은 시행착오를 토대로 실제 거주자가 알려주는 몇 가지 현실적인 꿀팁들이 있다.

📑 입주 전 준비해두면 좋은 것들

  • 청소 도구: 신축이지만 먼지나 나무가루가 많음
  • 줄자와 메모지: 가구 배치와 크기 확인을 위해 필수
  • 가전·가구 계획서: 초기 무옵션이기 때문에 구매 품목 리스트 미리 작성 필요
  • 중고 제품 활용: 예산을 아끼고 싶다면 당근마켓이나 중고가전 전문 매장도 활용할 수 있음

(1) 초기 비용은 어떻게 준비했을까

  • 초기 가전과 가구 구매비용으로 약 300만~400만원 지출
  • 대형 가전(냉장고, 세탁기, 에어컨 등)은 브랜드 제품 위주로 구매
  • 침대, 책상 등은 중고 제품을 일부 활용해 예산 절약

(2) 중고제품 구매도 괜찮을까

  • 오프라인 중고가전 매장에서 구매 시 설치·A/S 가능 여부 확인
  • 예를 들어 ‘중고맨’ 같은 업체는 제품 테스트 후 판매, 설치까지 진행

 

4. 층간소음, 방음, 이웃 문제는 실제로 어떤가

단독 주택에서 살다가 행복주택으로 이사한 경우, 층간소음과 방음 문제는 꽤 민감하게 느껴질 수 있다.

(1) 층간소음은 심한 편일까?

  • 위층의 생활소리가 꽤 크게 들림. 특히 체중이 많이 나가는 사람의 보행 소음은 체감적으로도 큼
  • 밤에 깰 정도로 느껴지기도 하며, 소음 민감한 사람에게는 스트레스 요소가 될 수 있음
  • 실제로 윗집에 슬리퍼 선물할까 고민할 정도였다는 경험도 있음

(2) 복도 소음은 어느 정도?

  • 다른 세대의 드라이기 소리까지 들릴 정도로 방음은 약한 편
  • 샤워나 TV 소리 등 일상 생활음도 서로 전달될 수 있으므로 생활 소음에 신경 써야 함

 

5. 행복주택에서 실제로 살면서 느낀 장단점

📑 살아보니 알게 된 장점과 단점

구분 내용
장점 월세·보증금 부담이 낮아 저축 가능, 국가 운영으로 보증금 안전, 신축이라 시설이 깔끔함, 보안 시스템이 잘 되어 있음
단점 방음 문제, 인근 상권 부족, 장기 거주 불가(최대 6년), 모든 가구·가전은 자비 구매 필요

(1) 보증금 사기 걱정 없는 안정성

  • 전세사기 위험이 많은 현실에서, 국가가 운영하는 임대 시스템이라 심리적으로 안정적
  • 특히 자취나 독립을 처음 시도하는 청년들에게는 신뢰 요소가 됨

(2) 장기 거주가 불가능한 구조

  • 기본 계약 2년 + 연장 최대 6년까지 가능
  • 생각보다 시간이 금방 지나므로, 장기적으로는 내 집 마련 준비도 함께 필요

 

6. 기타 생활 팁과 주변 환경

(1) 반려동물 키우는 세대도 꽤 많다

  • 반려견 산책로가 주변에 있어 강아지 키우는 주민도 많음
  • 다만 짖음 문제나 반려동물 성향에 따라 거주 만족도가 달라질 수 있음

(2) 위치와 교통은 복불복

  • 버스 정류장은 가까운 편이지만, 상권은 상대적으로 부족
  • 주변 인프라보다는 주거 비용 절감에 초점 맞춘 구조

 

마치며

행복주택은 월 20만원 이하로도 생활이 가능한 실속형 주거 선택지다. 초기 비용 부담은 다소 있으나, 장기적으로는 저축이 가능하고 국가 보증으로 안정성도 높다.

방음, 층간소음, 주변 상권 등의 불편함도 있지만, 입주 전 꿀팁과 철저한 준비만 있다면 현실적인 대안 주거지로 충분히 고려해볼 만하다.

특히 첫 독립, 사회초년생, 예산이 제한적인 상황이라면 더더욱 실질적인 대안이 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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