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작하며
기찻길 옆 감성 가득한 공간, 화순 카페 아더맨은 아이와 함께 방문하기에도 좋은 조용하고 아늑한 카페다. 넓은 주차장과 여유로운 공간, 분위기 있는 디저트까지 갖춘 이곳은 화순 드라이브 코스 중 놓치기 아쉬운 장소다.
1. 기찻길 옆에 자리한, 넓고 여유로운 카페
화순군 화순읍 연양리에 있는 ‘카페 아더맨’은 처음 도착했을 때는 살짝 헷갈릴 수 있다. 건물 높이가 낮고 기찻길 옆에 자리하다 보니, 주차장을 지나쳐야 비로소 하얀 벽의 건물이 눈에 들어온다.
(1) 공간 자체가 주는 편안함
건물 외관은 심플하지만, 내부에 들어서면 전혀 다른 분위기가 펼쳐진다. 통창과 높은 천장이 시원하게 시야를 열어주고, 원목 가구와 라탄 소품, 실내 가득한 식물들이 따뜻한 인상을 준다.
(2) 넉넉한 주차 공간이 큰 장점
지방의 카페들은 아무리 감성적이라도 주차 문제로 다시 안 가게 되는 경우가 많다. 그런데 아더맨은 이 부분에서 확실한 장점을 갖는다. 넓은 전용 주차장이 있어 가족 단위 방문자나 여러 명이 함께 움직일 때도 불편함이 없다.
2. 아이와 함께하기 좋은 포토존 가득한 공간
(1) 실내외에 감성 가득 포토존
카페 내부는 물론, 외부에도 다양한 포토존이 준비되어 있다. 특히 기찻길 옆에 작은 플랫폼처럼 꾸며진 외부 공간이 인상적이다. 실제로 이 앞에 서서 사진을 찍고 있는 사람들이 많다.
(2) 실제 기차가 지나가는 풍경
이곳의 가장 큰 매력 포인트는 실제 기차가 지나다닌다는 점이다. 아이에게는 정말 신기한 경험이었고, 어른에게도 도심에서는 접하기 어려운 색다른 풍경이다.
- 오전 시간대: 햇살이 강하지 않고, 붐비지 않아 여유롭게 사진 촬영 가능
- 기차 시간 맞추기: 일정이 유동적이긴 하지만, 소리로 기차가 가까워짐을 느낄 수 있으니 창가에 앉아 대기하면 포착 가능하다
3. 메뉴 구성과 추천 디저트, 뭐가 있을까?
(1) 음료와 디저트 선택지가 넉넉하다
커피는 두 가지 원두 중 선택할 수 있고, 부드러운 크림라떼와 상하목장 아이스크림 라떼가 특히 인기가 많다.
- 부드러운 크림라떼
- 뺑오스위스: 직원이 잘라서 제공해줘 아이와 나눠 먹기 편했다
- 퀸아망
- 애플파이, 딸기파이
- 딸기 티라미수, 얼그레이 갸또 쇼콜라, 당근케이크
- 티슈브레드, 크룽지, 빨미까레, 쿠키류 다양
(2) 유아 동반 고객도 배려된 메뉴 구성
유아 전용 음료가 따로 준비돼 있어 아이를 동반한 부모도 편하게 주문할 수 있다. 이 부분은 실제로 방문해보면 작은 디테일이지만 만족도가 높은 부분이다.
(3) 빵과 디저트는 언제 가야 가장 신선할까?
- 베이커리류는 오전 11~12시에 가장 다양하게 진열된다. 이 시간에 방문하면 갓 구운 제품 위주로 고를 수 있어 선택 폭도 넓고, 맛도 좋다.
4. 작지만 센스있는 디테일이 많은 공간
(1) 비눗방울, 여행 안내책자까지
아이들이 잠깐이라도 뛰놀 수 있는 잔디 마당, 거기에 비눗방울까지 준비돼 있어 자연스럽게 시간을 보낼 수 있었다. 또, 화순 여행안내 책자도 눈에 띄었는데, 다음 여행지를 정할 때 참고하기 좋다.
(2) 티슈에 웃는 얼굴 그림이
티슈에 스마일이 그려져 있어 아이가 무척 좋아했다. 이런 사소한 요소들이 전체적인 카페 분위기를 더욱 부드럽게 만들어준다.
5. 직접 다녀와 보니 느낀 점
(1) 분위기는 좋은데, 오후엔 조금 붐빌 수 있다
오전 11시쯤 도착했을 때는 여유로웠지만, 12시가 넘자 가족 단위 손님들과 사진 촬영하려는 방문객이 많아졌다. 여유롭게 둘러보거나 포토존 사진을 원한다면 가능하면 이른 시간대 방문을 추천한다.
(2) 잔잔한 기차 소리도 카페의 일부가 된다
기차가 지나갈 때 들리는 소음이 생각보다 거슬리지 않았고, 오히려 ‘여기서만 들을 수 있는 소리’처럼 느껴져 묘하게 어울렸다. 아이도 흥미로워했고, 나 역시 한동안 창밖을 바라보며 멍하게 있었던 시간이었다.
(3) 자가용 이용이 필수인 위치
화순 시내 중심지에서는 조금 떨어진 곳에 있어서 대중교통보다는 자가용 방문이 현실적으로 편리하다. 연양1길 근처에 들어서면 네비게이션 안내만 따라가면 된다.
마치며
화순 카페 아더맨은 단순한 카페가 아니라, 기찻길 옆 풍경과 함께 시간을 보내는 장소였다. 아이와의 짧은 외출이었지만, 넓은 주차장부터 내부 분위기, 디저트 구성, 외부 포토존까지 모두 만족스러웠다.
화순 여행을 계획하고 있다면, 아더맨을 중심으로 여유로운 드라이브 코스를 설계해보는 것도 추천한다. 단, 오전 시간 방문이 훨씬 여유롭고 쾌적하니 참고하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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