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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티 이야기/생활정보

오션뷰 업무공간부터 숙박·관광 혜택까지, 부산 워케이션 A to Z

by 코스티COSTI 2025. 8. 13.

시작하며

부산형 워케이션은 일과 휴가를 동시에 즐길 수 있는 새로운 근무 방식이다.

개인, 프리랜서, 자영업자, 그리고 기업 소속 임직원까지 신청할 수 있으며, 부산의 바다 전망 속에서 업무를 보고 숙박·관광 혜택까지 누릴 수 있는 점이 큰 장점이다. 이 글에서는 실제 이용 과정과 신청 절차, 그리고 내가 직접 느낀 장단점까지 정리했다.

 

1. 부산형 워케이션이란?

바다와 업무 환경을 함께 제공하는 부산만의 근무+휴가 프로그램이다.

특히 부산 외 지역 거주자 또는 기업이 참여 대상으로, 업무 후 곧바로 바다와 도시 관광을 즐길 수 있다.

 

내가 선택한 이유: 출장지에서 늘 호텔 방에서만 일했던 과거와 달리, 이번에는 전용 업무 공간과 바다 전망이 있다는 점이 가장 끌렸다. 업무 집중도와 휴식 퀄리티가 동시에 올라가는 기분이었기 때문이다.

 

(1) 신청 대상

  • 부산 외 지역에 거주하는 개인 (프리랜서, 자영업자 포함)
  • 부산 외 지역 기업 소속 임직원
  • 외국 기업 및 외국인 참가 가능 (영문 안내 지원)
  • 숙박 혜택은 연 1회 제공, 업무 공간은 평일 무제한 이용 가능

 

(2) 운영 지역과 인프라

  • 대상 지역: 부산 내 5개 구에서 운영
  • 핵심 인프라: 오션뷰 업무 공간, 고속 인터넷, 회의실, 폰부스 등
  • 장점: 교통이 편리하고, 업무 후 이동 없이 관광 가능

나는 영도구의 위성센터를 이용했는데, 창문 밖으로 바다가 펼쳐져서 점심 후 졸음을 바닷바람으로 날려버릴 수 있었다.

 

(3) 위성센터 선택 팁

  • 더휴이: 스터디카페 느낌, 조용히 업무에 몰입하기 좋음
  • CC미국: 포토존·전망 위주, 가벼운 작업과 휴식에 적합

나는 하루는 더휴이에서 집중 근무를, 다음 날은 CC미국에서 회의 후 가볍게 산책을 했다. 두 공간을 번갈아 쓰니 루틴이 지루하지 않았다.

 

2. 신청 절차와 조건

신청은 생각보다 간단하지만, 순서를 꼭 지켜야 한다.

여기서 한번 헷갈리면 승인까지 오래 걸릴 수 있다.

 

(1) 신청 순서

  1. 기업 등록 또는 개인 신청: 사업자등록번호, 설립일자, 기업명 또는 개인 정보 입력
  2. 회원가입: 재직 증명서(기업), 신분증 사본(개인) 첨부
  3. 참가 날짜 지정:
    • 숙박+업무공간 (스테이 플러스)
    • 업무공간만 이용
  4. 승인 후 예약: 숙박 예약 완료 시 승인 확정

 

(2) 숙박 지원금 활용법

  • 제휴 숙박: 여기어때, 미스터맨션
  • 모바일·웹 예약 가능(여기어때는 모바일만)
  • 5박 중 1박 단가로 표시되지만, 여러 숙소 나눠 이용 가능
  • 월~금 체크인 필수, 주말 시작 불가

내 경우는 월요일 체크인, 토요일 체크아웃이 가장 효율적이었다. 업무 60% 출석 조건도 이 일정이 맞추기 쉽다.

 

(3) 이용 기간과 횟수

  • 숙박: 연 1회 (다음 해 재참여 가능)
  • 업무공간: 무제한 (평일 기준)
  • 최소 1일~최대 10일 연속 사용 가능

 

3. 거점센터 방문 필수 이유

거점센터는 단순한 안내 데스크가 아니다.

여기서 웰컴 키트관광·기프트 바우처를 받을 수 있기 때문이다.

 

(1) 웰컴 키트 구성

  • 부산 관광 안내 책자
  • 부산 시티투어 탑승권
  • 관광 바우처 기프트 카드
  • 지역 체험·카페 할인권
  • 기념품(에코백, 텀블러 등)

실사용 후기: 관광 안내 책자에서 발견한 맛집을 실제로 가봤는데, 업무 후 동료들과 즐거운 저녁을 보낼 수 있었다.

 

(2) 관광 바우처 제도

  • 포인트 단위: 1포인트=1만원
  • 스테이 이용 시 3포인트 제공(최대 3만원)
  • 1포인트 상품 여러 개 or 3포인트 상품 1개 선택 가능
  • 웰컴 키트 포함 혜택 합산 시 약 5만원 상당

나는 3포인트 전부를 해산물 식당에서 사용했다. 업무 끝나고 바로 먹는 회와 맥주 조합은, 그날 밤 업무 피드백 속도를 두 배로 만들었다.

 

4. 업무공간 내부 구성과 좌석 선택 팁

부산형 워케이션의 핵심은 업무 공간이다.

바다를 보며 집중할 수 있는 자리부터, 편하게 쉬며 아이디어를 정리할 수 있는 공간까지 다양하다.

 

(1) 좌석 종류와 특징

  • 오션뷰 데스크: 창가에 자리해 바다를 보며 일 가능
  • 시티뷰 데스크: 부산 도심을 한눈에, 저녁 야경이 매력
  • 소파존: 긴 의자와 쿠션, 책 읽거나 가벼운 작업용
  • 넓은 회의 테이블: 팀 단위 협업 시 유용

내가 고른 자리: 첫날은 오션뷰 데스크에서 일했다. 오전 회의 때는 집중이 잘 됐지만, 오후엔 햇빛이 강해 시티뷰 쪽으로 자리를 옮겼다. 자리 이동이 자유로운 점이 정말 편했다.

 

(2) 폰부스 활용법

폰부스는 4개가 있는데, 네 번째 부스가 가장 넓다.

전화 회의나 중요한 통화를 할 때 소음 없이 사용할 수 있고, 충전 포트까지 있어 오래 통화해도 불편하지 않았다.

 

(3) 회의실 예약 꿀팁

  • 1번 회의실: 최대 9명, 화상회의·화이트보드 가능
  • 2번 회의실: 발표용 단상·스크린 구비
  • 사용 전 미리 매니저에게 문의하면 당일 예약 가능

나는 발표가 필요한 날 2번 회의실을 썼다. 단상이 있으니 발표 자료를 펼쳐놓기 좋았고, 공간이 시원하게 뚫려 발표하는 내 기분까지 가벼워졌다.

 

5. 휴식 공간과 부대시설

일만 하면 워케이션이 아니다.

중간중간 쉬고, 간단히 식사나 커피를 즐길 수 있는 공간이 잘 마련돼 있다.

 

(1) 미니바

  • 커피 머신, 얼음 정수기, 간단한 스낵
  • 짐이 많으면 라커에 보관 가능

오후에 커피 한 잔 들고 창가에 앉았을 때, 진짜 ‘여기 오길 잘했다’는 생각이 들었다.

 

(2) 독서 공간

  • 책장과 조명이 있어 차분하게 책을 읽을 수 있음
  • 부산 맛집 추천 책자 비치

여기서 본 맛집 리스트를 토대로, 퇴근 후 팀원들과 식사 장소를 정했다. 생각보다 정확하고 실속 있는 정보였다.

 

6. 출석 조건과 주의사항

혜택을 받으려면 출석 조건을 꼭 지켜야 한다.

 

(1) 필수 조건

  1. 거점센터 방문 후 QR코드 찍기
  2. 5박 중 3박 이상 업무 공간 이용(출석률 60%)
  3. 마지막 날 리뷰 작성

 

(2) 놓치기 쉬운 포인트

  • 출석률 미달 시 숙박 지원금 환수 가능
  • 주말 시작 불가, 월~금 체크인만 인정
  • 개인 물건은 라커에 보관, 분실 책임 없음

나는 둘째 날을 빼먹을 뻔했는데, 매니저가 친절히 알려줘서 조건을 채웠다. 만약 몰랐다면 지원금이 날아갈 뻔했다.

 

7. 마치며

부산형 워케이션은 단순한 ‘출장+휴가’가 아니다.

업무 효율+관광+네트워킹이 동시에 가능한 구조다.

나처럼 평소 업무 환경이 단조로운 사람에게는 새로운 자극이 된다.

부산에서 일하고, 바다를 보며 쉬고, 저녁엔 현지 음식을 즐기는 루틴.

이게 가능하다는 것만으로도 충분히 시도해볼 만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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