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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전자기기 사용기

IPS만 쓰던 내가 QD-OLED로 바꾼 이유와 만족도 솔직히 말함

by 코스티COSTI 2025. 10. 3.

시작하며

QD-OLED 모니터를 처음 써본 입장에서, 기존 IPS 패널과는 확연한 차이가 있었다. 특히 게임이나 영상 감상에서 색감과 응답속도 차이를 분명히 체감할 수 있었다.

 

1. 처음 QD-OLED로 넘어갈 때 가장 궁금했던 점

IPS만 써오던 입장에서 QD-OLED는 뭘까?

처음 이 모니터를 살 때 가장 궁금했던 건 "IPS랑 얼마나 다를까?"였다. 사실 해상도는 QHD(2560x1440)라 4K는 아니지만, 실제 화면을 보면 그보다 더 선명하게 느껴졌다.

내가 느낀 가장 큰 차이는 색감과 명암 표현이었다. OLED답게 검정은 정말 '검정'이었고, 어두운 장면에서도 디테일이 살았다. 특히 넷플릭스에서 어두운 배경의 영화를 틀어봤을 때, IPS에선 놓치던 그림자가 이 모니터에선 선명히 보였다.

 

2. 게임할 때 체감이 확실히 달랐다

고주사율 모니터, 진짜 체감될까?

이건 직접 해보니 확실했다. 내가 즐겨 하는 건 FPS 게임인데, 이 모니터는 최대 500Hz 주사율까지 지원한다. 물론 실제로는 대부분 240Hz~360Hz 수준으로 플레이하지만, 응답속도와 잔상 억제 능력이 확실히 다르다.

결론부터 말하면, 에임이 더 정확해졌다.

화면 전환 시 잔상이 거의 없고, 마우스 움직임에 따라 화면이 실시간으로 따라와서 헤드샷 비율이 늘어났다. 실력 때문은 아니고, 진짜 화면 차이였다.

 

3. 직접 써보고 느낀 차이점은 이랬다

QD-OLED 모니터와 IPS 모니터 비교해봤다

항목 AOC Q27G4KD (QD-OLED) 기존 IPS 모니터
색 표현 생생하고 깊은 색감, 명암 표현 탁월 상대적으로 평면적, 명암 표현 부족
응답속도 매우 빠름 (0.03ms 수준) 일반적 (1~5ms)
주사율 최대 500Hz 보통 144Hz~165Hz
시야각 넓고 왜곡 적음 약간의 색 왜곡 있음
발열 및 번인 번인 방지 기능 내장 번인 걱정 없음
가격대 상대적으로 높음 중간 수준
AS 3년 프리미엄 무상 보증 보통 1년 기본 보증

OLED의 발열, 번인 걱정은?

나도 걱정했는데, 번인 방지 기술이 기본 탑재되어 있었다. 실제로는 화면 밝기 자동 조정이나 정적 이미지 이동 기능이 있어서, 일반적인 사용에선 번인을 크게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

 

4. 설정과 설치는 이렇게 했다

처음 설치할 때 뭔가 복잡하지 않을까?

아예 그렇지 않았다. 오히려 OSD 메뉴가 간결하고 직관적이어서 게임 모드, 색감 설정, 주사율 설정까지 금방 끝낼 수 있었다.

(1) 모니터 암 호환성은?

기존에 쓰던 일반적인 VESA 100x100 암에 그대로 장착 가능했다. 무게도 생각보다 가벼워서, 기존 스탠드를 떼고 바로 장착했다.

(2) 포장 상태도 깔끔했나?

이건 의외로 좋았다. 스티로폼이 아니라 친환경 종이 포장이었고, 개봉할 때 손에 먼지도 안 묻고 쓰레기도 덜 나왔다. 이런 부분까지 신경 쓴 건 마음에 들었다.

 

5. 이건 어떤 사람에게 잘 맞을까?

QD-OLED 모니터, 무조건 추천할까?

솔직히 모두에게 필요한 스펙은 아니다. 내가 만족했던 이유는 아래 세 가지 조건이 딱 맞았기 때문이다.

✔ FPS·액션 게임을 자주 한다

✔ 색감과 명암비에 민감하다

✔ 화면 전환이 빠른 영상 콘텐츠를 자주 본다

단순 문서 작업이나 웹서핑 중심이라면 오히려 IPS도 충분하다. 하지만 위 세 가지 조건 중 두 개 이상 해당된다면, QD-OLED로 넘어올 시점이 된 것 같다.

 

6. 마지막으로 정리하자면 이런 느낌이었다

한 문장 요약: QHD지만 체감은 4K 이상이었다.

내가 직접 써보며 좋았던 점은 이랬다:

🎯 빠르고 부드러운 게임 화면 전환

🎯 선명한 영상 색감과 명암 표현

🎯 깔끔한 OSD 메뉴와 설정 편의성

🎯 3년 프리미엄 보증으로 안심

🎯 친환경 포장까지 디테일하게 신경 쓴 구성

 

반면, 아쉬운 점은 다음 정도였다:

• 가격대가 높은 편 (다른 QHD 모니터 대비)

• OLED 특성상 장시간 정지 화면엔 신경 써야 함

내 결론:

게임용이나 고화질 영상 시청을 주로 하는 사람이라면, QD-OLED 모니터는 '비싼 만큼의 값은 하는 장비'였다.

 

마치며

IPS만 써오던 내가 QD-OLED로 바꾸고 가장 크게 느낀 건 ‘화질과 응답속도 차이는 직접 봐야 안다’는 거였다. 가격대가 부담될 수 있지만, 게임이나 콘텐츠에 민감한 사람에겐 투자할 만한 제품이라고 판단했다.

문서 중심 사용자라면 다른 선택지도 고려할 수 있고, 게임 위주 사용자라면 분명히 만족할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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