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작하며
윈도우7에서 윈도우11로 업그레이드했는데, 이상하게 정품 인증이 안 되는 경우가 있다.
나도 윈도우7을 정품으로 쓰다가 그대로 11로 올렸는데, 인증이 풀렸다.
그 후 정품 없이 며칠을 써본 결과, 실제 사용에 어떤 차이가 있는지 정리해봤다.
1. 윈도우7이 정품이라도, 윈도우11에서 인증이 안 될 수 있다
나도 처음엔 이렇게 생각했다.
“정품 윈도우7을 쓰고 있었으니, 윈도우11로 업그레이드하면 자동 인증될 거야.”
하지만 막상 윈도우11로 업그레이드하고 나니 화면 오른쪽 하단에 ‘Windows 정품 인증’ 워터마크가 떠 있었다.
알고 보니, 마이크로소프트는 예전처럼 윈도우7 → 윈도우10 무료 업그레이드 경로를 공식 지원하지 않고, 윈도우11로의 직접 업그레이드도 디지털 라이선스를 자동으로 이전하지 않는다.
즉, 윈도우7이 정품이더라도,
- 업그레이드 방식이 부정확하거나
- 디지털 라이선스가 계정에 연결되지 않은 경우에는
윈도우11에서 인증이 풀릴 수 있다.
(1) 이럴 경우 자동 인증되는지 먼저 확인해보자
✅ 확인 방법:
- ‘설정 > 시스템 > 정품 인증’ 메뉴로 이동
- ‘Windows 정품 인증됨’이 보이면 OK
- ‘Windows 정품 인증이 필요합니다’가 보이면 인증 실패 상태
이처럼 윈도우7 정품이라도 11에서는 인증이 안 될 수 있다는 것, 이게 가장 중요한 포인트다.
2. 정품 인증이 안 됐는데, 계속 써도 될까?
내가 실제로 정품 인증이 풀린 윈도우11을 며칠간 써본 경험을 바탕으로 말하자면, 일반 사용자 기준으로는 충분히 쓸 수 있다.
📑 인증 안 된 윈도우11로 해본 일들 (실제 사용 기준)
| 사용 내용 | 사용 가능 여부 | 사용 소감 |
|---|---|---|
| 인터넷 검색, 웹 브라우징 | 가능 | 문제 전혀 없음 |
| 동영상 감상, 유튜브 | 가능 | 부드럽게 재생됨 |
| 문서 작성, 오피스 사용 | 가능 | 오피스는 별도 인증 필요 |
| 파일 저장, USB 연결 | 가능 | 백업·복사 모두 OK |
| 사진, 음악, 기본 앱 사용 | 가능 | 앱 실행 잘 됨 |
| 프로그램 설치/삭제 | 가능 | 한글, 알집, 크롬 등 문제없음 |
| 윈도우 업데이트 | 일부 가능 | 보안 업데이트는 진행됨 |
요약하면: 일상적인 사용에는 큰 제약이 없다.
3. 그런데 아예 불편한 게 없는 건 아니다
기능은 돌아가지만, 눈에 띄는 제약은 분명 존재한다.
특히 개인 설정 관련 메뉴가 비활성화돼 있어서 불편하다.
📑 정품 인증이 안 됐을 때 불편했던 부분 정리
| 항목 | 불편한 점 |
|---|---|
| 바탕화면 변경 | 불가능 (배경 고정) |
| 다크모드 적용 | 일부 제한 |
| 시작 메뉴 커스터마이징 | 제한될 수 있음 |
| 설정 메뉴 일부 | 회색 처리되어 접근 불가 |
| 화면 워터마크 | 계속 우측 하단에 노출 |
| 마이크로소프트 고객지원 | 이용 불가 |
| 기능 업데이트 | 주요 기능 일부 누락 가능성 있음 |
가장 신경 쓰였던 건 워터마크였다.
화면 작업 중 계속 보이기 때문에 은근히 스트레스였다.
4. 보안이나 안정성은 문제가 없을까?
이 부분도 걱정됐다. 인증이 안 돼 있으면 보안 패치나 윈도우 업데이트가 중단되는 거 아닐까? 하는 의문.
직접 며칠 사용해본 결과, 보안 업데이트와 윈도우 디펜더는 정상적으로 작동했다.
자동 업데이트도 주기적으로 이루어졌다.
하지만 기능 업데이트나 대규모 빌드 업그레이드는 제한될 수 있다.
5. 나처럼 일반 사용자라면 이렇게 판단해보면 된다
나는 개인용 노트북으로 윈도우11을 썼고, 웹서핑, 영상 시청, 간단한 작업만 주로 했다.
그래서 초반에는 인증 없이도 크게 불편함을 느끼지 못했다.
하지만 점점 커스터마이징이 막혀 있고, 워터마크가 거슬리기 시작하면서 정품 인증을 하게 됐다.
📑 일반 사용자라면 이렇게 구분해서 판단하면 된다
| 사용 목적 | 정품 인증 필요 여부 | 판단 기준 |
|---|---|---|
| 가정용, 서브 PC | 필요 없음 | 기본 작업만 하면 OK |
| 사무용, 업무용 | 인증 필요 | 업데이트·보안 필수 |
| 커스터마이징 중요 | 인증 필요 | 설정 메뉴 사용 못 함 |
| 중고 판매 예정 | 인증 필요 | 구매자에게 중요함 |
| 게임·편집 등 고사양 | 인증 권장 | 안정성 확보 필요 |
마치며
정품 윈도우7에서 윈도우11로 업그레이드했더니 인증이 안 되는 건 흔한 일이다.
이건 업그레이드 방식, 디지털 라이선스 연동 여부에 따라 달라지기 때문이다.
설령 정품 인증이 안 됐다 하더라도, 일반적인 사용은 충분히 가능하다.
하지만 오래 쓰거나, 개인 설정이나 보안이 중요하다면 결국 인증을 하게 된다.
정품 인증은 당장 급한 건 아니지만, 쓸수록 필요성이 느껴지는 선택지라고 생각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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