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작하며
영상에 맞는 자연스러운 나레이션이 필요할 때, 꼭 돈을 들여야 할까? 이제는 구글 AI 스튜디오만 있으면, 진짜 사람 같은 AI 목소리를 5분 만에 만들 수 있다.
1. 어색한 로봇 목소리, 이제는 안 써도 된다
AI 목소리라고 하면 딱딱하고 기계음처럼 들리던 시절이 있었다.
나도 몇 년 전 유료 서비스를 써봤지만, 영상에 넣으면 왠지 어색해서 결국 내 목소리로 다시 녹음했던 기억이 있다. 그런데 이번에 써본 구글 AI 스튜디오는 확실히 달랐다.
결론부터 말하면, 음성 퀄리티 자체가 완전히 사람 목소리 같았다.
영상용 나레이션뿐만 아니라, 제품 소개나 프레젠테이션 등 실사용에 바로 투입 가능한 수준이었다.
이걸 직접 해보면 느껴지는데, 진짜로 5분이면 설정부터 음성 생성까지 다 끝난다.
2. AI 스튜디오, 어디서 어떻게 시작해야 할까?
구글 AI 스튜디오는 일반 구글 계정만 있으면 누구나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1) 어디서 사용할 수 있는지부터 확인해보자
- 검색창에 ‘Google AI Studio’를 입력하면 바로 접속 가능하다.
- 별도 설치 없이 웹에서 바로 실행된다.
- 구글 계정만 있으면 바로 로그인 가능하다.
처음 접속하면 메뉴가 다소 많아 보이지만, 필요한 기능은 ‘Generate Media → Audio’ 메뉴 하나만 기억하면 된다.
3. 목소리 톤, 성별, 말하는 스타일까지 다 바꿀 수 있다
음성 생성이라고 하면, 그냥 텍스트를 읽어주는 정도로 생각하기 쉽다.
그런데 이건 다르다. ‘스타일’과 ‘보이스’ 조절 기능 덕분에 진짜 사람처럼 말하는 결과물이 나온다.
✅ 어떤 설정이 가능한지 정리해봤다
| 항목 | 설명 |
|---|---|
| 1인/2인 설정 | 혼자 말하기, 또는 두 사람 대화 형식도 가능 |
| 톤 조절 | 활기찬, 차분한, 설득력 있는 등 다양한 톤 가능 |
| 성별 선택 | 남성, 여성 목소리 선택 가능 |
| 속도 조절 | 빠르게, 느리게, 보통 등 말하는 속도 조절 |
| 스타일 설명 방식 | ‘설득력 있게 말해줘’ 같은 설명을 영어로 입력 |
내가 해본 조합 중에서는 남성 목소리 + 설득력 있는 스타일 + 보통 속도 이 조합이 가장 자연스럽고 듣기 편했다.
내가 이걸 고른 이유: 영상에서 제품 설명이 많다 보니, 신뢰감 있는 스타일이 필요했다.
4. "AI 목소리가 진짜 사람 같다"는 말이 나오는 이유
이건 어떤가? 듣는 사람 입장에서 괜찮을까?
사실 가장 중요했던 건 듣는 사람의 반응이었다.
지인에게 보여줬을 때 “이거 사람 목소리 아니야?”라는 반응이 나올 정도였다.
감정 표현도 어느 정도 자연스럽고, 특히 톤이 부드러워서 몰입도가 높았다.
같은 문장도 스타일에 따라 분위기가 확 달라진다
- ‘차분하게’ 설정 → 정보 전달에 적합
- ‘활기차게’ 설정 → 유튜브 오프닝에 적합
- ‘강하게 설득하는’ → 광고나 마케팅 영상에 적합
이렇게 감정선까지 조절이 가능하다는 게 AI 음성 퀄리티를 끌어올린 핵심이었다.
5. 생성된 음성은 어디에 써도 된다
음성 생성이 완료되면 바로 다운로드해서 사용할 수 있다.
내 경우에는 이렇게 활용해봤다.
✅ 내가 써본 활용 예시
- 영상 내레이션용 (인트로, 설명 등)
- 블로그 글을 오디오 콘텐츠로 변환
- PPT 발표에 자동 음성 삽입
- 전자책 읽기용 오디오북 제작
별다른 후처리 없이 바로 사용할 수 있을 정도로 품질이 좋았고,
무엇보다 ‘무료’라는 점이 가장 큰 장점이었다.
6. 이건 꼭 알아야 한다: 스타일 설명은 영어로 작성해야 한다
스타일을 설정할 때 ‘밝게, 활기차게’ 같은 표현을 한국어로 입력하면 정확히 적용되지 않을 수 있다.
그래서 나는 번역기를 이용해서 영어로 입력했다.
예시: 자주 쓰게 되는 스타일 설명
- ‘설득력 있게 말해줘’ → Persuasive tone
- ‘차분하게 설명해줘’ → Calm and informative tone
- ‘에너제틱하게 말해줘’ → Energetic and enthusiastic tone
스타일 설명은 영어로, 읽을 텍스트는 한국어로 입력해야 최적의 결과가 나온다.
7. 너무 복잡하다면, 간단한 읽기 기능도 있다
영상이나 콘텐츠용 음성까지는 필요 없고, 그냥 텍스트를 읽어주는 기능만 필요한 경우도 있다.
그럴 땐 AI 스튜디오 내의 ‘리슨 투 디스 텍스트’ 기능을 사용하면 된다.
내가 써본 바로는,
✅ 이런 상황에서 쓰기 좋았다
- 뉴스 기사 읽기
- 영어 문장 발음 확인
- 자기계발서 요약 듣기
같은 간단한 용도에 딱이었다.
마치며
영상이나 콘텐츠를 제작하다 보면, 음성 퀄리티 때문에 퀄리티가 떨어지는 경우가 많다.
직접 녹음하기엔 부담스럽고, 유료 서비스는 매달 비용이 들고.
구글 AI 스튜디오는 이 모든 문제를 한 번에 해결해주는 무료 도구였다.
단 5분만 투자해보면, 앞으로 영상 제작에 들어가는 시간과 노력이 훨씬 줄어들 수 있다.
특히 혼자 작업하는 크리에이터라면 꼭 한 번 써보는 걸 추천한다.
영상 퀄리티를 올리고 싶다면, 목소리부터 바꿔보자. 생각보다 쉬웠고, 훨씬 자연스러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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