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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티 이야기/생활정보

합격자는 이렇게 준비했다: 은행·금융권 면접 전에 꼭 해본 일

by 코스티COSTI 2025. 10. 30.

시작하며

면접에서 말문이 막힌 적 있다면, 준비 방식부터 바꿔야 한다.

스펙이 부족하더라도 실제로 해봤다면, 면접관의 눈빛이 달라진다. 현직자와 함께 준비했던 실전 사례를 통해, 진짜 면접 준비란 어떤 것인지 경험을 바탕으로 풀어본다.

 

1. 스펙보다 중요했던 것: 진짜 경험에서 나온 말 한마디

면접에서 당황하지 않는 사람은 미리 움직인 사람이다.

나는 예전에 금융권 면접을 준비하면서, 스펙이 특별히 좋지는 않았지만 실제로 은행 지점을 찾아다니며 현장을 경험했다. 그때 알았다. 진짜 필요한 건 ‘말할 수 있는 경험’이라는 걸.

면접관은 대충 만든 말이 아니라, 느끼고 생각한 흔적이 보이는 답변에 반응한다. 그렇다면 어떻게 그 경험을 만들 수 있을까?

 

2. 현장 조사, 이게 뭐고 왜 해야 할까?

현장 방문을 통해 기업을 진짜 ‘내 일처럼’ 느껴보는 과정

현장 조사는 쉽게 말해, ‘발로 뛰는 정보 수집’이다. 예비 지원자가 실제 점포나 고객을 찾아가 직접 보고 느낀 것을 자소서나 면접에 녹여내는 방식이다.

나도 이걸 시도하기 전까지는 ‘이런 게 정말 필요할까?’ 싶었다. 하지만 직접 해보면 다르다. 내가 썼던 방식은 다음과 같다.

 

🗂️ 내가 했던 현장 준비는 이렇게 진행했다

구분 구체적인 행동 느낀 점 및 활용 방법
목표 설정 기업은행 지원 목적 명확히 정리 왜 기업은행인지 설명 가능해짐
점포 방문 기업은행 지점 10여 곳 직접 방문 지점별 분위기, 고객 타깃 이해
소상공인 인터뷰 청계천 주변 상점 위주 인터뷰 고객의 실제 요구사항 파악
앱 사용 분석 기업은행 앱 기능 전부 체험 서비스 강점 및 개선점 분석
기록 정리 메모장에 방문 기록, 대화 정리 면접 시 실감 나는 묘사 가능

결론부터 말하면, 이 과정을 통해 면접에서 더 이상 말문이 막히지 않았다.

 

3. 이런 질문, 미리 준비해야 덜 당황한다

현장에서 느낀 게 없으면, 면접 질문은 전부 낯설게 느껴진다.

내가 실제로 받았던 질문들 중 기억에 남는 건 이런 것들이다.

  • "소상공인의 어려움을 어떻게 도와줄 수 있을까요?"
  • "방문했던 점포 중 기억에 남는 곳과 이유는?"
  • "기업은행 앱을 사용해보셨나요? 어떤 기능이 인상 깊었나요?"

인터넷 정보만으로는 대답이 어렵다. 실제로 내가 움직여 봤기 때문에 자신 있게 대답할 수 있었다.

 

4. 자소서도 면접을 위해 쓰는 것이다

자소서 따로, 면접 따로가 아니다.

보통 자소서를 급하게 쓰면, 면접에서 할 말이 사라진다. 나는 아예 처음부터 ‘면접에 쓰일 자소서’를 쓴다는 기준으로 접근했다.

  1. 기업은행 중심의 경험을 하나 정하고
  2. 그 경험을 실제로 보완하기 위해 현장 조사를 진행하고
  3. 그것들을 면접에 대비해 구체적으로 정리했다.

이렇게 하면 자소서 내용에 대해 어떤 질문이 나와도 할 말이 생긴다.

 

5. 스펙이 부족하다면, 더 발로 뛰어야 한다

지원자는 많고, 스펙으로만 보면 내가 밀릴 수밖에 없었다.

하지만 직접 휴가를 내서 현장 방문을 하고, 소상공인과 인터뷰하고, 은행 앱을 써보고, 점포 분위기를 비교해 본 경험은 누구도 쉽게 흉내 낼 수 없었다.

그걸 면접관은 알아봤다. 질문을 던질 때의 눈빛이 달랐다. 이 사람이 진짜로 움직였는지, 말로만 때우려는지를 다 본다.

 

6. 이건 어떤가? 기업은행만 해야 할까?

어떤 기업 면접에도 현장 조사는 통한다.

은행이나 금융권뿐 아니라, 고객을 직접 상대하는 산업군이라면 이 방법은 모두 통한다. 직접 체험한 내용은 누구보다 진정성 있게 말할 수 있기 때문이다.

면접은 결국 내가 얼마나 진심을 가지고 준비했는지 보는 자리다. 그 진심은 경험을 통해 만들어진다.

 

7. 시간이 없다면 이렇게 줄여서 해보자

짧은 시간 안에 준비해야 할 경우, 핵심만 골라서 실행해도 좋다.

🧭 단기간 실행 가능한 현장 조사 방법 요약

  • 점포 2곳만 골라서 방문
  • 고객 한 명만 인터뷰
  • 은행 앱 1시간만 집중 체험
  • 직접 사용 후 기억에 남는 점 3가지 정리
  • 면접 질문 3개에 맞춰 정리해보기

이 정도만 해도 면접에서 말할 수 있는 힘이 생긴다.

 

마치며

실제로 해봤던 경험은 자소서와 면접에서 모두 빛을 발한다.

특히 스펙이 약하거나 경험이 부족한 사람일수록, 이 전략은 효과가 크다.

단순히 자료를 찾고 외우는 게 아니라, 현장에서 보고 들은 내용을 내 언어로 말할 수 있게 준비하는 과정이 진짜 면접 준비다.

시간이 부족해도, 하루만 투자해서 움직여보면 달라진다.

지금이라도 점포 하나 찾아가 보자. 시작이 반이 아니라, 거의 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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