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리뷰/전자기기 사용기

전체 다시 만들 필요 없다, NotebookLM 슬라이드 선택 수정 써보니

by 코스티COSTI 2026. 2. 22.

시작하며

발표 자료를 만들다 보면 딱 한 장이 마음에 걸릴 때가 있다. 나도 강의 자료를 만들면서 이런 경험을 여러 번 했다. 전체 흐름은 괜찮은데, 한 슬라이드의 제목이나 이미지가 애매하면 다시 생성 버튼을 눌러야 했던 답답함이 있었다.

이번에 NotebookLM에 추가된 프롬프트 기반 슬라이드 수정 기능은 바로 그 지점을 건드린 업데이트이다. 이제 원하는 슬라이드만 선택해서 다시 만들 수 있고, PPTX 파일로 바로 내려받을 수도 있다. 실무에서 체감하는 변화는 생각보다 크다.

 

1. 한 장이 마음에 안 들면 처음부터 다시 만들던 시절이 있었다

이전 버전의 NotebookLM 프레젠테이션 기능은 생성 자체는 훌륭했다. 업로드한 문서와 자료를 바탕으로 구조를 잡고, 발표용 슬라이드를 자동으로 만들어주는 점은 충분히 매력적이었다.

하지만 문제는 수정이었다.

(1) 한 장이 틀어지면 전체를 다시 만들어야 했던 구조

① 슬라이드 일부만 고치고 싶어도 통으로 재생성해야 했다

  • 제목 하나가 마음에 안 들어도 전체 덱을 다시 만들어야 했다
  • 이미지 한 장이 어색해도 전체 흐름이 함께 바뀌었다
  • 이미 괜찮게 만들어진 슬라이드까지 다시 검토해야 했다

② 반복 생성으로 시간과 집중력이 분산되었다

  • 재생성할 때마다 문장 표현이 달라져 다시 읽어야 했다
  • 기존 구성과 비교하는 데 시간이 더 들었다
  • 결과적으로 ‘수정’이 아니라 ‘재작업’에 가까웠다

내가 실제로 느낀 점은 이것이다.

생성은 빠른데, 다듬는 과정에서 오히려 시간이 더 들었다는 것이다. 특히 발표 일정이 촉박할 때는 이 구조가 부담이었다.

 

2. 이번 업데이트, 무엇이 실제로 달라졌는가

이번에 공식 추가된 기능의 핵심은 두 가지이다.

  • 선택 슬라이드만 재생성
  • PPTX 파일로 바로 내보내기 지원

겉으로 보면 단순해 보이지만, 작업 흐름에서는 차이가 크다.

(1) 연필 아이콘 하나로 시작되는 선택 수정

슬라이드 제목 옆에 수정 버튼이 생겼다. 클릭하면 슬라이드를 선택할 수 있는 창이 뜬다.

수정하고 싶은 슬라이드를 체크하면 파란색 테두리로 표시된다. 여기서 프롬프트를 입력하면 된다.

예를 들어 이런 식이다.

  • “이 슬라이드의 제목을 더 직관적으로 바꿔줘”
  • “이미지를 더 이해하기 쉬운 구성으로 바꿔줘”

그 다음 ‘새로 생성’ 버튼을 누르면, 선택한 슬라이드만 다시 만들어진다.

① 내가 써보며 느낀 가장 큰 변화

  • 전체 구조는 그대로 유지된다
  • 수정 대상만 다시 생성된다
  • 비교가 훨씬 명확하다

② 실무 효율이 왜 올라갔는가

  • 이미 괜찮은 슬라이드는 건드릴 필요가 없다
  • 수정 범위가 명확해 검토 시간이 줄어든다
  • 팀원과 공유할 때 변경 지점이 분명하다

이전에는 ‘다시 만들기’였다면, 이제는 ‘고쳐 만들기’에 가깝다.

 

(2) 아직은 통으로 재생성되는 방식이다

솔직히 아쉬운 점도 있다.

텍스트를 직접 클릭해서 일부 문장만 고치는 방식은 아직 지원되지 않는다.

① 현재 구조의 특징

  • 슬라이드는 이미지 기반으로 생성된다
  • 객체를 픽셀 단위로 수정할 수 없다
  • 선택한 슬라이드는 통째로 다시 만들어진다

② 그래서 생기는 한계

  • 문장 한 줄만 바꾸는 미세 조정은 어렵다
  • 레이아웃 일부만 손보는 기능은 아직 없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선택 수정 가능”이라는 변화 자체가 크다.

이건 방향이 바뀌었다는 신호라고 본다.

 

3. PPTX 파일 다운로드 지원, 왜 중요한가

이전에는 생성된 슬라이드를 외부에서 활용하려면 추가 작업이 필요했다.

이번에는 PPTX 파일로 바로 내려받을 수 있다.

(1) 파워포인트에서 바로 열 수 있다

다운로드한 파일은 Microsoft PowerPoint에서 즉시 열 수 있다.

① 실무에서 체감하는 장점

  • 회사 템플릿에 맞춰 세부 디자인 조정 가능
  • 애니메이션, 전환 효과 추가 가능
  • 최종 발표용 파일로 바로 활용 가능

② 협업 관점에서 달라진 점

  • 팀원과 PPT 파일로 공유 가능
  • 오프라인 발표 환경에 바로 적용 가능
  • 클라이언트 전달용 파일로 전환이 쉽다

특히 기업 환경에서는 PPTX 호환이 매우 중요하다.

AI 도구가 아무리 좋아도, 기존 업무 흐름과 연결되지 않으면 사용이 제한적이다. 이번 업데이트는 그 간극을 많이 줄였다.

 

4. 사용 가능 범위와 배포 일정은 어떻게 되나

현재 이 기능은 웹 버전에서 우선 제공되고 있다.

구글 AI Pro 및 Ultra 요금제 사용자에게 먼저 배포되고 있고, 무료 사용자에게도 순차적으로 적용될 예정이다.

여기서 한 가지 짚고 가야 할 점이 있다.

2025년 12월 기준 OECD의 디지털 업무 도구 활용 보고서에 따르면, 생성형 AI를 업무에 도입한 조직의 약 58%가 “기존 툴과의 연동성”을 가장 중요한 요소로 꼽았다고 한다. 기능 자체보다 연결성이 더 중요하다는 의미이다.

NotebookLM의 이번 업데이트는 바로 그 연동성 측면에서 의미가 있다.

 

5. 결국, 이 기능을 어떻게 써야 할까

 

📌 발표 준비 시간을 줄이고 싶다면 이렇게 써보는 것이 낫다

  • ① 초안은 빠르게 전체 생성한다
  • 구조를 먼저 잡는다
  • 전체 흐름을 확인한다
  • 큰 방향이 맞는지 점검한다
  • ② 마음에 안 드는 슬라이드만 체크한다
  • 메시지가 약한 슬라이드
  • 이미지가 추상적인 슬라이드
  • 제목이 애매한 슬라이드
  • ③ 프롬프트는 구체적으로 쓴다
  • “더 직관적으로” 대신 “초보자도 이해할 수 있게”
  • “간결하게” 대신 “한 줄 핵심 메시지로”

이 방식으로 접근하면, 재작업 시간이 확실히 줄어든다.

단순한 기능 추가가 아니라, 작업 습관 자체를 바꾸는 변화라고 느꼈다.

 

마치며

발표 자료를 만드는 일은 생각보다 에너지가 많이 든다.

구성 잡고, 문장 다듬고, 이미지 맞추고, 다시 읽고 또 고친다. 그 과정에서 “한 장만 고칠 수 있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한 번쯤은 해봤을 것이다.

NotebookLM의 이번 업데이트는 그 지점을 정확히 해결하려는 시도이다.

아직 텍스트 직접 편집은 불가능하고, 세밀한 레이아웃 수정도 어렵다. 하지만 선택 슬라이드 재생성과 PPTX 내보내기 지원만으로도 실무 효율은 한 단계 올라갔다고 본다.

앞으로 발표 자료를 자주 만들어야 한다면, 한 번쯤 이 기능을 실제 프로젝트에 적용해 보는 것도 좋다. 전체를 다시 만드는 방식에서 벗어나는 순간, 작업 피로도가 눈에 띄게 달라질 것이다.

사업자 정보 표시
코스티(COSTI) | 김욱진 | 경기도 부천시 부흥로315번길 38, 루미아트 12층 1213호 (중동) | 사업자 등록번호 : 130-38-69303 | TEL : 010-4299-8999 | 통신판매신고번호 : 2018-경기부천-1290호 | 사이버몰의 이용약관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