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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티 이야기/생활정보

종로 밤거리를 밝히는 서울 연등회 2026 일정과 연등행렬 시간

by 코스티COSTI 2026. 3. 4.

시작하며

서울에서 5월이 되면 종로 일대 분위기가 조금 달라진다. 낮에는 평소와 비슷한 도심인데, 밤이 되면 전통 등불이 거리를 가득 채운다. 2026년 서울 연등회도 그 장면을 다시 볼 수 있는 시기다.

이번 행사는 5월 16일과 17일 이틀 동안 종로와 조계사 일대에서 열린다. 부처님오신날보다 한 주 앞서 열리는 행사라 서울 봄 행사 가운데서도 일정이 꽤 명확한 편이다. 나는 몇 번 종로 일대를 지나가며 이 행렬을 본 적이 있는데, 관광 행사라기보다 도심 전체가 하나의 전통 행사에 참여하는 느낌이 강했다.

 

1. 서울 연등회가 열리는 시기와 기본 일정부터 먼저 살펴봤다

처음 관심을 갖는 사람이라면 언제 가야 하는지가 가장 중요하다. 연등회는 보통 부처님오신날 직전 주말에 열린다.

이번 2026년 일정은 다음과 같다.

 

서울 연등회 주요 일정 한눈에 보면

날짜 주요 행사 장소
5월 16일 어울림마당, 연등행렬, 대동한마당 동국대~종로~조계사
5월 17일 전통문화마당, 공연마당, 연등놀이 조계사·인사동 일대
5월 24일 부처님오신날 봉축법요식 전국 사찰

나는 처음에는 단순히 행렬 하나만 있는 줄 알았는데 실제로는 이틀 동안 여러 프로그램이 이어지는 구조다. 그래서 일정에 따라 분위기가 꽤 다르다.

 

2. 연등회 첫날, 대부분 사람들이 기다리는 건 이 장면이다

첫날은 사실상 연등행렬 중심의 날이다. 이 행렬 때문에 종로가 완전히 다른 풍경으로 바뀐다.

(1) 오후 4시 30분, 동국대에서 시작되는 어울림마당

행사의 시작은 동국대학교 운동장에서 열리는 어울림마당이다.

행렬 참가자들이 모여 준비하고, 전통 공연과 의식이 진행된다.

① 행사 분위기를 먼저 느끼고 싶다면 이 시간이 좋다

  • 참가 단체들이 모이는 장면을 볼 수 있다
  • 전통 음악과 공연이 이어진다
  • 행렬에 사용할 대형 등도 미리 볼 수 있다

② 처음 보는 사람이라면 여기서 전체 흐름을 이해하게 된다

  • 행렬 준비 과정이 눈에 들어온다
  • 참가 인원이 생각보다 많다는 걸 느끼게 된다

나는 처음 이 장면을 보고 단순 퍼레이드가 아니라 전통 의식이 함께 있는 행사라는 걸 알게 됐다.

 

(2) 오후 7시, 흥인지문에서 시작되는 연등행렬

이 행사가 가장 많이 알려진 이유는 바로 이 행렬 때문이다.

행렬은 흥인지문 → 종로 → 조계사 방향으로 이동한다.

① 거리 전체가 등불 행렬로 이어진다

  • 대형 전통 등
  • 사찰별 연등 행렬
  • 어린이와 외국인 참가자도 많다

② 관람 위치에 따라 분위기가 달라진다

  • 흥인지문 근처: 출발 장면을 볼 수 있다
  • 종로 거리: 행렬 규모를 가장 크게 볼 수 있다
  • 조계사 근처: 행렬 마무리 분위기가 좋다

서울에서 여러 행사 구경해봤지만 이 정도로 긴 행렬이 이어지는 경우는 흔하지 않다.

 

(3) 밤 9시 30분, 종각에서 이어지는 대동한마당

행렬이 끝났다고 바로 끝나는 건 아니다.

종각 사거리에서는 대동한마당이라는 참여형 행사도 열린다.

① 행사 특징

  • 참가자와 관람객이 함께 어울리는 시간
  • 전통 놀이와 공연이 이어진다

② 현장에서 느끼는 분위기

  • 행렬 긴장이 풀리는 시간
  • 관광객보다 시민 참여가 많다

이 시간대는 사진 찍기보다 행사 분위기 자체를 느끼는 시간에 가깝다.

 

3. 둘째 날은 완전히 다른 분위기의 행사로 이어진다

둘째 날은 행렬보다는 체험과 문화 행사 중심이다.

(1) 조계사 앞길에서 열리는 전통문화마당

시간은 오전 11시부터 오후 6시까지다.

 

이곳에서 사람들이 오래 머무르는 이유

  • 전통 체험 프로그램이 다양하다
  • 연등 만들기 체험
  • 전통 공예 체험
  • 불교 문화 소개
  • 가족 단위 방문이 많다
  • 어린이 체험 프로그램이 있다
  • 사진 찍기 좋은 전통 장식이 많다

행렬이 밤 행사라면 전통문화마당은 낮 행사 분위기다.

 

(2) 공연마당과 인사동 연등놀이도 이어진다

둘째 날 오후에는 공연과 놀이 프로그램이 이어진다.

① 공평무대 공연마당 (12시 시작)

  • 전통 공연
  • 문화 공연
  • 시민 참여 프로그램

② 인사동 연등놀이 (19시 시작)

  • 인사동 거리 중심 행사
  • 시민 참여형 놀이 행사

종로 일대가 하루 종일 축제 분위기가 되는 날이다.

 

4. 4월부터 서울 곳곳에서 등 전시도 시작된다

연등회가 갑자기 시작되는 건 아니다.

4월부터 서울 주요 장소에서 전통 등 전시가 먼저 열린다.

 

등 전시를 볼 수 있는 장소

  • 광화문 광장
  • 청계천
  • 봉은사
  • 종로 일대

나는 개인적으로 청계천 전시를 먼저 보는 걸 추천하는 편이다. 낮에도 볼 수 있고, 밤에는 조명이 켜져 분위기가 꽤 좋다.

 

5. 행사 당일 교통 상황은 미리 알아두는 게 좋다

연등행렬이 열리는 날에는 교통 상황이 달라진다.

 

행사 당일 이동할 때 알아두면 좋은 점

  • 차량 통제 구간
  • 흥인지문
  • 종로 거리
  • 우정국로
  • 통제 시간
  • 5월 16일 오후부터
  • 이동 방법
  • 지하철 이용 권장
  • 종로3가역 / 종각역 이용 편리

종로는 원래도 차량이 많아서 행렬 당일에는 사실상 차 이동이 어렵다.

 

마치며

서울 연등회는 관광 행사처럼 보이지만 실제로 보면 전통 행사와 시민 축제가 섞인 분위기가 강하다. 특히 밤에 이어지는 연등행렬은 서울 도심에서 보기 쉽지 않은 장면이라 한 번쯤 직접 보는 것도 괜찮다.

5월 중순 종로 근처를 지나갈 계획이 있다면 일정에 연등행렬 시간 하나만이라도 넣어두는 걸 권하고 싶다. 생각보다 오래 기억에 남는 장면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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