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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및 해외여행/해외여행

오키나와에서 가볼만한 2인 전용 목욕탕 숙소, 스테이패스포트 솔직 방문기

by 코스티COSTI 2026. 3. 10.

시작하며

오키나와 여행을 여러 번 다녀왔지만, 이번에는 숙소부터 다르게 잡아봤다. 바다 뷰 대신 ‘2인 전용 목욕탕 + 찜질방’이 있는 일본 감성 스테이를 선택했다. 관광보다 휴식을 중심에 두고 싶었기 때문이다. 오픈한 지 얼마 되지 않아 후기가 거의 없던 곳이라 반신반의했지만, 결론부터 말하면 기억해둘 만한 숙소였다.

📍 스테이패스포트 오키나와

 

1. 관광 대신 숙소에서 시간을 보내고 싶었던 날

이번 여행은 일정이 빡빡하지 않았다. 렌터카 이동도 최소화하고, 숙소에서 보내는 시간을 늘리기로 했다. 그러다 눈에 들어온 곳이 ‘2인 전용 목욕탕’이 있는 스테이다.

40대가 되니 하루 종일 돌아다니는 일정은 솔직히 부담이 간다. 온천이나 사우나가 붙어 있는 숙소가 더 매력적으로 느껴진다. 이곳은 단순히 욕조가 있는 호텔이 아니라, 온돌 찜질방과 건식 사우나까지 함께 이용할 수 있다는 점이 눈에 띄었다.

체크인 방식도 독특했다.

  • 무인 체크인 시스템
  • 체크인 15:00 / 체크아웃 11:00
  • 신분증 필참

요즘 일본에서도 무인 운영 숙소가 늘고 있는데, 이곳도 그 흐름에 있다. 프런트에서 기다릴 필요 없이 안내에 따라 입력하면 된다. 처음엔 조금 낯설지만 두 번째부터는 오히려 편하다.

 

2. 객실보다 먼저 찾게 된 2인 전용 목욕탕

이 숙소의 핵심은 단연 목욕 공간이다. 객실에 들어가 짐을 풀고 나니 가장 먼저 궁금했던 게 목욕탕이었다.

(1) 2인 전용이라 더 편했던 이유

공용 대욕장이 아니라, 2인이 함께 사용할 수 있는 구조다. 이 점이 가장 마음에 들었다.

① 사람이 많지 않아 조용하다

  • 시간 맞춰 내려가면 거의 단독 사용 느낌
  • 대형 온천처럼 북적이지 않는다

② 물 온도와 분위기가 안정적이다

  • 과하게 뜨겁지 않아 오래 머물기 좋다
  • 조명이 은은해 일본 감성 분위기가 살아 있다

③ 준비물이 따로 필요 없다

  • 샴푸, 컨디셔너, 바디 제품 구비
  • 치약, 칫솔까지 제공

여행 가방을 줄이고 싶은 사람에게는 꽤 큰 장점이다.

 

3. 2층 계단을 올라가면 만나는 온돌 찜질방

개인적으로 가장 인상 깊었던 공간은 온돌 사우나다.

(1) 2층으로 올라가는 구조

온돌 사우나는 2층 계단으로 이동해야 한다. 처음엔 “굳이 위층에?” 싶었는데, 막상 올라가니 조용한 휴식 공간처럼 분리되어 있어 좋았다.

① 바닥에서 올라오는 따뜻함

  • 한국식 온돌 느낌이 은근히 반갑다
  • 눕기만 해도 몸이 서서히 풀리는 기분

② 건식 사우나까지 함께 이용

  • 땀이 과하게 나지 않는 온도
  • 짧게 여러 번 들어가기 좋다

③ 찜질복 대여 가능

  • 따로 준비하지 않아도 된다
  • 여행 중 가볍게 이용하기 편하다

나는 한 번에 오래 있기보다, 15분씩 나눠서 들어갔다. 물 한 잔 마시고 다시 들어가는 식이다. 이런 식으로 반복하니 몸이 한결 가벼워진 느낌이 들었다.

 

4. 목욕 후 자연스럽게 가게 되는 레스트 라운지

사우나를 마치고 나면 자동으로 찾게 되는 곳이 있다. 바로 레스트 라운지다.

(1) 아이스크림과 자판기 음료가 기다리는 공간

솔직히 이런 디테일이 숙소 만족도를 크게 좌우한다.

① 아이스크림이 무료로 준비되어 있다

  • 목욕 후 시원한 한 입이 생각보다 만족스럽다

② 자판기 음료와 커피

  • 가볍게 마실 수 있는 음료 선택 가능
  • 밤 시간대에 이용하기 좋다

③ 소소하지만 일본 감성 인테리어

  • 조용히 앉아 있기 좋은 구조
  • 과하게 화려하지 않고 차분하다

나는 이 공간에서 한참을 앉아 있었다. 관광지 카페보다 오히려 이런 숙소 내 라운지가 더 기억에 남는다.

 

5. 이런 사람이라면 고려해볼 만하다

이 숙소는 화려한 리조트를 기대하면 다소 심심하게 느껴질 수 있다. 대신 이런 사람에게는 잘 맞는다.

 

🧭 이런 상황이라면 어울린다

  • 일정이 빡빡하지 않은 커플 여행
  • 부모님과 단둘이 떠나는 조용한 일정
  • 관광보다 휴식이 목적일 때
  • 사람 많은 대욕장이 부담스러울 때

반대로 아이들과 함께 가는 가족 여행에는 조금 아쉬울 수 있다. 공간이 ‘2인 중심’으로 설계되어 있기 때문이다.

 

6. 예약 전 내가 생각했던 체크 포인트

처음에는 후기가 거의 없어 망설였다. 오픈 초기 숙소는 정보가 적기 때문이다.

그래도 선택한 이유는 세 가지였다.

① 부대시설이 모두 무료 이용이라는 점

② 무인 체크인으로 동선이 단순하다는 점

③ 목욕, 찜질, 라운지까지 한 번에 해결 가능하다는 점

숙소 안에서 대부분 해결되니 외출 횟수가 줄어든다. 여행에서 이동이 줄어들면 체력 소모도 확실히 줄어든다. 40대가 되니 이런 부분이 크게 느껴진다.

 

마치며

오키나와에는 바다 전망 리조트가 많다. 하지만 이번에는 조금 다른 선택을 해봤다. 관광지를 줄이고, 숙소 안에서 시간을 보내는 여행.

스테이패스포트 오키나와는 화려함보다 ‘조용한 휴식’을 우선에 둔 공간이었다. 2인 전용 목욕탕, 온돌 찜질방, 건식 사우나, 그리고 라운지까지. 한 건물 안에서 하루를 보내도 지루하지 않았다.

다음에 오키나와를 다시 간다면, 일정 중 하루는 이렇게 비워두고 숙소에서 머무는 방식도 나쁘지 않다. 바쁘게 움직이는 여행이 익숙했다면, 한 번쯤은 이런 선택도 해볼 만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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