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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및 해외여행/국내여행

삼송역까지 이어지는 고양누리길 2코스 한북누리길 걸어본 트레킹 걷기 여행

by 코스티COSTI 2026. 3. 11.

시작하며

고양누리길 2코스 한북누리길은 마을과 숲, 그리고 북한산 풍경을 한 번에 담는 길이다. 길이 자체는 6.5km로 길지 않지만, 도심과 자연이 번갈아 나타나서 걷는 재미가 분명하다. 나는 주말 오전, 비교적 이른 시간에 출발했다. 붐비지 않는 시간에 천천히 걷는 편이 이 길의 매력을 느끼기 좋다고 판단했다.

총거리 6.5km, 소요시간 약2시간10분. 난이도는 보통으로 안내되어 있지만, 완만한 오르막과 숲길 구간이 있어 운동화보다는 가벼운 트레킹화를 권하고 싶다.

 

1. 북한산 자락에서 출발해 숲과 마을을 지나 삼송역으로

처음 출발지는 북한산 부근이다. 초반에는 북한산 능선이 시야에 들어오고, 점점 숲길과 마을길이 교차한다. 길이 단조롭지 않아서 걷다 보면 생각보다 시간이 빠르게 흐른다.

(1) 북한산온천을 지나 옥녀봉으로 오르는 구간

이 구간은 한북누리길에서 분위기가 가장 또렷하게 바뀌는 지점이다.

① 완만하지만 숨이 조금 차는 오르막

  • 초반은 비교적 편하지만 옥녀봉 근처로 갈수록 경사가 있다
  • 계단 구간이 일부 있어 무릎에 부담이 갈 수 있다
  • 중간중간 쉼 공간이 있어 속도 조절이 가능하다

② 숲 사이로 보이는 북한산 능선

  • 날이 맑으면 능선 라인이 선명하게 보인다
  • 초여름엔 짙은 녹음, 가을엔 단풍 대비가 뚜렷하다
  • 사진 찍기 좋은 지점이 군데군데 있다

옥녀봉은 화장실이 있는 몇 안 되는 포인트다. 중간 지점이라 잠시 쉬어가기 좋다.

 

(2) 오금상촌공원과 오동나무쉼터에서 숨 고르기

오르막을 지나면 길이 한결 부드러워진다.

① 공원 구간이라 비교적 편안하다

  • 마을과 가까워 산책 나온 주민을 종종 만난다
  • 벤치가 있어 도시락을 먹기에도 좋다
  • 어린아이와 함께 걷는 가족도 보인다

② 오동나무쉼터는 조용하다

  • 숲이 살짝 깊어지며 분위기가 차분해진다
  • 한적한 시간에는 바람 소리만 들린다
  • 길이 넓지 않아 앞사람과 간격을 두고 걷는 게 좋다

이 구간에서 나는 속도를 조금 늦췄다. 40대가 되니 기록보다는 컨디션을 우선하게 된다. 예전에는 빠르게 완주하는 게 목표였다면, 지금은 ‘끝까지 무리 없이’가 더 중요하다.

 

(3) 여석정을 지나 삼송역으로 내려오는 마무리 길

후반부는 다시 도심과 가까워진다.

① 여석정 주변은 잠시 시야가 트인다

  • 작은 전망 포인트가 있어 북한산 방향이 보인다
  • 걷다 멈춰서 풍경을 바라보게 된다
  • 이 구간이 심리적으로 가장 여유롭다

② 등산로입구를 지나 삼송역으로 연결

  • 길 안내 표지판이 비교적 잘 되어 있다
  • 평지 위주라 마무리 걷기 좋다
  • 삼송역 도착 전 화장실 이용 가능하다

종점은 삼송역 5번 출구 인근이다. 3호선 접근성이 좋아서 출발과 도착을 다르게 잡아도 부담이 없다.

 

2. 한북누리길 걸을 때 미리 알고 가면 편했던 것들

처음 가는 사람이라면 교통과 편의시설이 궁금할 수 있다.

 

🚍 어디서 출발하면 좋을까

  • 고양시계(솔고개.교현예비군훈련장) 방향: 일반버스 양주37
  • 북한산입구 방향: 704, 양주37, 8772, 마을 077B
  • 삼송역: 3호선, 일반버스 705, 730, 567 / 마을 033, 046, 093

나는 대중교통을 이용해 삼송역에서 역방향으로 시작하는 방법도 고민했다. 하지만 북한산을 바라보며 내려오는 흐름보다, 점점 도심으로 다가가는 현재 동선이 더 자연스럽게 느껴졌다.

 

🚻 화장실은 어디에서 이용할 수 있을까

  • 옥녀봉
  • 삼송역

중간에 많지 않으니 출발 전에 한 번 정리하고 가는 편이 편하다.

 

3. 길 위에서 만난 추천 포인트들

한북누리길은 단순히 걷기 코스가 아니라, 중간중간 들러볼 만한 공간이 섞여 있다.

(1) 흥국사와 북한산온천을 함께 둘러보는 일정

① 천년고찰 흥국사

  • 고즈넉한 분위기라 잠시 머물기 좋다
  • 경내 문화유산과 전망대가 인상 깊다
  • 길과 가까워 우회 동선이 부담 없다

② 북한산온천

  • 하산 후 몸을 풀기 좋다
  • 특히 겨울철에 동선이 잘 어울린다
  • 걷기 후 일정으로 연결하기 편하다

 

(2) 중고개와 옥녀봉에서 느끼는 고도 변화

① 중고개

  • 완만한 고개 형태라 부담이 덜하다
  • 숲이 빽빽해 한적하다

② 옥녀봉

  • 코스 중 가장 상징적인 포인트
  • 사진 촬영 지점으로 인기 있다

 

4. 이 코스를 걷고 나서 남은 생각

나는 예전에 부동산 현장 답사를 많이 다녔다. 길을 걸으며 동네 흐름을 보는 습관이 있다. 한북누리길도 단순한 산책로가 아니라, 마을과 자연이 어떻게 이어지는지 보여주는 통로처럼 느껴졌다.

창릉천과 숲, 그리고 북한산 조망이 한 줄로 이어지면서 고양이라는 도시의 결을 이해하게 된다. 단순히 ‘운동’ 목적이라면 다른 코스도 많다. 하지만 도시와 산의 경계를 느끼고 싶다면 이 길이 꽤 괜찮다는 판단이 들었다.

 

 

🌿 완주 후에 해보면 좋은 것

  • 스탬프 찍기 도전
  • 근처 카페에서 30분 정도 휴식
  • 다음 코스 일정 미리 확인하기

6.5km는 부담 없는 거리지만, 계절과 날씨에 따라 체감 난이도는 달라진다. 더워지기 전이나 단풍철 초입이 특히 걷기 좋다.

이번 주말, 멀리 가지 않아도 된다. 삼송역에서 내려 한북누리길을 한 번 걸어보면, 익숙한 동네가 조금 다르게 보일지도 모른다. 걷고 나서야 비로소 보이는 풍경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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