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유업과 남양유업의 엇갈린 행보, 왜 이렇게 됐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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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및 부동산/경제 관련

매일유업과 남양유업의 엇갈린 행보, 왜 이렇게 됐을까

by 코스티COSTI 2024. 11. 19.

최근 매일유업과 남양유업의 이야기가 다시 주목받고 있다. 과거 뜨거운 경쟁으로 우유 시장을 주름잡았던 이 두 기업이 이제는 완전히 다른 길을 걷고 있기 때문이다. 매일유업은 지속적인 성장과 경영 혁신을 추구하고 있는 반면, 남양유업은 오너 일가의 경영 문제로 어려움을 겪으며 사모펀드로의 매각까지 이어진 상황이다. 과연 이 둘의 현재 상황을 결정지은 요인은 무엇일까?

 

1. 매일유업의 성장 비결

매일유업이 지금처럼 성장할 수 있었던 이유는 단순히 남양유업이 무너진 덕분만은 아니다. 매일유업은 적극적인 사업 다각화를 통해 시장에서 입지를 넓혀왔다. 2007년 국내에 페레로 로쉐를 들여오고, 폴 바셋과 협력해 카페 브랜드를 런칭하는 등 새로운 시장을 지속적으로 공략했다. 이러한 전략은 단순히 우유나 분유에만 의존하지 않고 다양한 제품군으로 소비자의 관심을 끌어내는 데 성공했다.

또한, 매일유업은 특수 분유 생산을 통해 이미지 개선에도 힘썼다. 선천성 대사 이상 질환을 겪는 환아들을 위한 특수 분유를 만들어내면서, 소비자들 사이에서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기업"이라는 평가를 받았다. 이처럼 지속적으로 새로운 가치를 창출하며 소비자의 신뢰를 얻는 데 성공한 것이 매일유업의 현재 위치를 가능하게 한 주요 요인이라 할 수 있다.

 

2. 남양유업의 추락, 그 이유는?

남양유업은 과거 엄청난 시장 점유율을 자랑하던 시절이 있었다. 특히 1980년대와 90년대에는 공격적인 마케팅과 영업 전략으로 경쟁사들을 앞지르기도 했다. 그러나 2013년 대리점 밀어내기 갑질 사건을 계기로 남양유업의 이미지에 큰 타격이 가해졌다. 이후에도 홍원식 전 회장의 경영 문제, 불가리스 논란 등 크고 작은 사건들이 이어지며 소비자들의 신뢰를 잃게 되었다.

결국 남양유업은 오너 일가의 경영권을 포기하고 사모펀드 한앤컴퍼니에 회사를 넘기게 된다. 이 과정 역시 순탄치 않았다. 경영권 매각 과정에서 계약 파기, 소송 등 많은 잡음이 발생하며 더욱 어려운 상황에 처하게 되었다. 현재 남양유업은 한앤컴퍼니의 운영 하에 클린 컴퍼니로의 전환을 목표로 하고 있지만, 이를 지켜보는 소비자들의 시선은 여전히 냉랭하다.

 

3. 두 기업의 엇갈린 현재와 미래

매일유업과 남양유업의 현재는 극명하게 엇갈린다. 매일유업은 대체 우유와 건강기능식품 등 새로운 시장을 개척하며 성장하고 있는 반면, 남양유업은 이미지 쇄신과 경영 안정화라는 과제를 안고 있다. 특히 남양유업은 오랜 기간 오너 일가 중심의 경영 구조가 문제로 지적되어 왔으며, 이를 해결하기 위한 변화가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크다.

최근에는 우유 시장 자체가 저출산과 대체 우유의 인기 등으로 인해 전반적으로 위축되고 있다. 이는 매일유업과 남양유업 모두에게 큰 도전 과제가 되고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매일유업은 끊임없이 새로운 시도를 통해 소비자들의 관심을 끌고 있으며, 이러한 점이 두 기업의 현재 상황을 크게 갈라놓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4. 남양유업의 이미지 개선, 가능할까?

남양유업에게 현재 가장 필요한 것은 무엇일까? 많은 전문가들은 남양유업이 진정한 이미지 개선을 위해서는 사명을 바꾸는 것부터 시작해야 한다고 지적한다. "남양"이라는 이름이 창업주 일가의 뿌리를 담고 있는 만큼, 이를 변경함으로써 새로운 출발을 알릴 필요가 있다는 것이다.

또한, 한앤컴퍼니는 남양유업의 투명성과 윤리적 경영을 강화하기 위해 노력 중이다. 더 이상 과거의 실수를 반복하지 않겠다는 의지를 보여주고 있지만, 소비자들의 신뢰를 회복하기까지는 많은 시간이 필요할 것이다. 과연 남양유업은 이러한 변화를 통해 다시금 소비자들의 사랑을 받을 수 있을까?

 

5. 매일유업과 남양유업, 앞으로의 행보는?

매일유업과 남양유업, 두 기업의 미래는 과연 어떻게 될까? 매일유업은 이미 다양한 신사업을 통해 안정적인 성장 기반을 마련하고 있으며, 앞으로도 이러한 전략을 유지할 것으로 보인다. 반면, 남양유업은 경영 구조의 변화와 이미지 쇄신을 통해 새로운 출발을 준비하고 있다. 이들이 과거의 라이벌 구도를 회복할 수 있을지는 아직 알 수 없지만, 소비자들의 관심은 여전히 이들 기업의 향방에 쏠려 있다.

 

여러분은 매일유업과 남양유업의 미래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는가? 댓글로 여러분의 의견을 남겨주면 좋겠다. 두 기업의 엇갈린 행보가 앞으로 어떻게 전개될지 함께 지켜보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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